[Preview] Alice: into the rabbit hole [전시]

글 입력 2017.08.23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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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CE : Into The Rabbit Ho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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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기간 2017년 8월 8일 – 2018년 3월 1일 / 매주 월요일 휴무
• 전시시간 오전 10시 - 오후 7시 *오후 6시 입장마감 
• 전시장소 서울숲 갤러리아포레 The Seouliteum
• 관 람 료 성인 13,000원 / 학생 11,000원 / 유아 9,000원 
(36개월 미만 무료 입장 *증빙자료 첨부 시)
• 예 매 처 인터파크 티켓
• 예매문의 1522-1796
• 주최제작 ㈜미디어앤아트
• 홈페이지 www.thealice.co.kr
• 주    소 서울시 성동구 왕십리로 85 

앨리스 전시회는 아트인사이트 문화초대를 받기 전부터 자주 소개되어서, 익히 들어 알고 있던 유명한 전시였다. 왜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이 전시회를 찾을까 생각해 보았더니,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라는 동화는 어렸을 때 한 번 쯤은 읽어보았을 만한, 누구에게나 친숙한 소재라는 점이 한 이유였다.

이 동화를 처음 읽었던 나의 기억을 떠올려 보니, 어렸을 때 읽었던 짧은 동화가 생각난다. 토끼가 급히 시계를 보며 뛰어가는 모습, 그리고 그 뒤를 쫓는 앨리스의 모습은 내 기억 속 아직도 강하게 남아 있는 장면이다. 짧은 이야기임에도 충분히 환상적이었던 내게 조금 더 커서 접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와 <거울 나라의 앨리스>라는 책들은 큰 놀라움이었다. 상상의 세계와 이야기들이 이렇게나 풍부할 수 있구나 느꼈던 책의 감동이, 전시로는 어떻게 다가올지 기대하게 하는 것이다. 다른 이들도 나와 비슷한 어린 시절의 경험을 공유하고 있지 않을까.

다른 한 이유는 이번 전시가 다양한 방식으로 앨리스의 ‘원더랜드’를 표현하고 있어서가 아닌가 생각이 든다. 앨리스 이야기에는 일상에서는 쉽게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세계가 펼쳐지는데, 이번 전시의 구성도 이러한 방식으로 진행된다는 것이다. ‘감상’을 넘어서 보고, 듣고, 대화하고, 직접 참여하는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은 자신이 상상했던 원더랜드에 실제로 들어와 있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관한 여러 책, 영화, 음악 등을 접했지만, 그것을 넘어 이제는 3차원의 공간에서 경험할 수 있는 곳이 등장한 것이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만큼 3차원의 공간에 표현하기에 더없이 좋은 동화가 있을까. 전시를 보는 짧은 순간만이라도, 앨리스를 따라 원더랜드에 다녀올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이 되기를 기대한다.



전시 소개


전시 주최 및 제작사인 ㈜미디어앤아트는 2016년 최대 히트작 <반고흐 인사이드> 및 <클림트 인사이드> 등 인사이드 시리즈 흥행 열풍을 이끌어낸 국내 굴지의 미디어 아트 선도 기업이다. ㈜미디어앤아트에서 주관하는 [ALICE : into the rabbit hole]이 서울숲 갤러리아포레에서 화려한 개막을 알린다. 독특한 매력이 넘치는 ‘앨리스’의 세계가 21세기의 미디어 아트와 만나 지금, 여기 서울의 3차원 공간으로 소환된다.

원작인 <앨리스> 시리즈는 아동 문학으로써 널리 사랑받았을 뿐만 아니라, 독특한 분위기와 풍부한 함의, 언어유희 등으로 수많은 사람들의 영감과 창작의 원천이 되었다. 2017년 예술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젊은 아티스트들이 그들의 눈에 비친 앨리스를 그림, 영상, 음악, 설치 예술 등으로 표현했다. 개성 강한 아티스트팀이 각자의 방식대로 <앨리스>를 표현한 이번 전시는 남녀노소 누구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되어 ‘원더랜드’를 체험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전시 구성


Intro 앨리스의 언더랜드.jpg
 

1. Intro 앨리스의 언더랜드

앨리스와 ‘이상한 나라’로의 본격적인 여행을 하기에 앞서,
거쳐 가야 하는 일종의 정거장.

앨리스의 여행을 시작하기 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어떤 것인지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곳이다.


Rabbit Hole 래빗홀.jpg
 
2. Rabbit Hole 래빗홀

앨리스를 이상한 나라로 인도한 것은
말하는 하얀 토끼가 뛰어든 굴,
즉 래빗 홀(Rabbit Hole)이었다.

앨리스의 이상한 나라가 시작되는
흥미진진한 통로가 되는 래빗 홀에서는
어떠한 전시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까.


스퀘어.jpg
 
3. Welcome to the Wonderland 어서와 원더랜드

‘원더랜드’ 공간에 입장하면
‘Looking Glass 거울 속으로’,
‘Pool of Tears 앨리스의 눈물샘’ 등
인터랙티브, 오브제 포함 11개의 크고 작은 존이
구성되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앨리스의 원더랜드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순간이다!
뮤직비디오, 센서를 감지하는 꽃,
미디어 아트 등 앨리스의 모험이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되는 이 공간은,
책을 읽으며 상상했던 동화의 모습을 재현하고 있다.


- Looking Glass 거울 속으로

- Pool of Tears 앨리스의 눈물샘

- Alice? Alice! 모두의 앨리스

- Alice’s Room 앨리스의 방

- Chessboard Theater 체스판 극장

- Jabberwocky Party 아무 말 대잔치

- Alice M/V 앨리스 뮤비룸

- The Garden of Live Flowers 말하는 꽃들의 정원

- Unbirthday Zone 비생일선물가게

- QUEEN’S CROQUET-GROUND 여왕의 크로케 경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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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Alice's Dream (누구의 꿈이었을까)

이 공간에서, 천천히 변화하는
몽환적인 라이트 아트(Light Art)와 정적인 영상은
관람객들이 이상한 나라의 여행을
고요히 되새겨 볼 수 있도록 돕는 동시에
일상 생활로 돌아가는 출구 역할을 해 준다.

정신없던 앨리스의 원더랜드를 떠나
현실로 돌아가는 관객과 앨리스.
마치 꿈만 같은 원더랜들의 시간들을 생각해 보게 한다.



5. 전시장 외 -Ames room

‘이상한 나라’에서
몸 크기가 열두 번 변하는 앨리스처럼,
이곳에선 앨리스처럼 몸의 크기가
변하는 경험을 해 볼 수 있다.

나의 크기에 의해 판단되었던
주위의 것들이 다르게 인식되는 새로운 경험.
새로운 기준을 체험할 수 있을지 기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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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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