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자존감을 높이는 엄마의 글쓰기 코칭

글쓰기를 통한 성장, 그리고 성찰의 시간
글 입력 2017.08.10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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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자존감을 높이는 엄마의 글쓰기 코칭
    
 
글쓰기를 통한 성장
그리고 성찰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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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펼쳐보기 전까지는 이 책을 통해 내가 어떤 것을 얻어갈 수 있을지 의문이 들어, 계속해서 ‘자녀교육’, ‘글쓰기 코칭’이라는 단어만 눈에 띄었었다. 하지만 책을 읽고서는 아이를 둔 두 엄마이자 저자들에게서 글쓰기 코칭을 받은 듯한 느낌이 들어 만족스러웠다. 글을 쓸 때 느끼는 어려움과 일종의 공포감을 두려워하지 않고 나를 표현할 수 있는 글쓰기 방법에 대해 여러가지 노하우를 이 책을 통해 얻어갈 수 있었던 것 같다.

 
 
1. 셀프 스토리텔링
 
요즘은 아르바이트를 하더라도 자기소개서를 요구하는 곳이 있을 정도로 나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 하는 경우가 정말 많다. 그 때마다 자신의 이야기를 통해 스스로를 표현하기란 쉽지 않다는 것은 모두들 경험을 통해 알고 있을 것이다. 자신의 삶에서 인상적인 부분이 무엇이고, 그것을 어떻게 이야기로 풀어나가야 하는지. 이것을 저자는 자신의 자녀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일러주고 있다. 작가 자신의 셀프 스토리텔링을 통해 다른 사람들의 셀프 스토리텔링이 어떻게 이루어지는 것이 효과적일지에 다룬 이 부분은 책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들 중에 하나였다. 작가의 자녀가 실제로 책에 등장하는 방법으로 스스로가 누구인지를 파악해가며 성장하는 모습이 일화를 통해 잘 드러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 내용은 부모에게는 자녀교육에 도움이 될 것이며, 나와 같은 성인에게는 앞으로의 글쓰기에 도움이 되는 방법으로 기억이 남을 것이다. 필자도 책에 나온 글쓰기 방법을 최대한 활용하여 스스로에 대한 성찰과 파악을 통해 글을 쓰며 성장해갈 수 있도록 노력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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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자존감을 높이는 글쓰기
 
자존감을 높이는 글쓰기는 책의 제목이었던 만큼, 글쓰기와 자존감의 관계에 관한 내용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다. 단순히 말을 잘하고 글을 잘쓰기 위한 재주로서, 글을 잘쓰는 사람만 쓰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글을 통해 자존감을 높일 수 있다고 이 책에서는 말하고 있다. 부모와 자녀를 잇는 대화, 그 속에서의 글쓰기 소재 찾기, 그 소재를 풀어내기의 과정을 통해 일상에서 머리를 스치는 감정과 기억들을 더 잘 기억하게 되며 그 과정에서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까지도 알아갈 수 있다고 한다. 나 역시 때때로 남기는 글을 읽을 때면 사진이나 동영상형태의 기록물보다도 당시의 감정, 생각들이 더 잘 살아남을 느끼기에 이 말에 더욱 공감이 되었다. 그리고 지나온 시간의 나를 보며 내가 무엇을 원하며 이루기를 소망하는지를 알 수 있기에 자연스레 자존감도 높아질 수 있는 것이다.
 
책을 모두 읽자, 글쓰기에 대한 강한 신뢰감과 애정이 생겨났음을 느낄 수 있었다. 글쓰기를 통해 내가 얼마나 성장할 수 있는지, 어떤 점이 달라질 수 있는지를 알았기 때문이다. 과제에 치여, 누군가가 원해서 쓰는 글쓰기가 아니라 나의 성장과 자아성찰의 과정으로 글쓰기를 생각한다면 이전과는 확연히 그 마음가짐이 달라질 것이다. 이제부터는 마음에서 우러나는 진정한 성장의 글쓰기를 시도해보아야겠다.


[차소연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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