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익스피어 작품을 현대극으로 재해석하는 프로젝트의 첫 서막이 열린다. 셰익스피어 극은 우리가 알기에는 고전이지만, 그 당시에는 현대적이었다. 그 시대에 맞는 말투와 내용, 풍자를 담았다. 우리는 그 '고전'이라는 틀에 메여서 반복학습을 할 것이 아니라, 우리 시대에 맞게 재해석을 할 수 있다. 옛 말투를 현대식으로 바꾸어 말을 하고, 전개를 진행한다면 얼마나 더 흥미진진할까. 과거에 머무르는 작품을 우리 사회로 끌어왔다. 셰익스피어 작품을 통해서 현대인 우리가 얻을 수 있는 즐거움과 교훈, 그 매력은 무엇일까. 공연을 직접 보고 한 번 알아볼까?

▶400년 전의 이 연극은 도발적이고 사회비판적인 내용을 담아서 당대에는 자주 공연을 하지 못했다고 한다. 그러나 낭만주의 시기를 거치면서 '낭만적 희극'으로 인식이 되어 왔다. 엘리자베스 시대의 억압을 '꿈'을 통해서 해소하고 드러낸다. 가장 야만적이고 현대적인 극이라고 칭하는데, 과연 어떤 내용인지, 또 어떤 식으로 플어냈는지 궁금해진다. 기대가 된다.
▶배우들의 연기도 기대가 된다.
오베론 역을 맡은 강민재는 대학졸업 후 국내 최초로 영국왕립연극학교를 졸업하고 국민대학 교수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으며 퍽 역을 맡은 박영희는 지난 10년간 호주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 온 배우이다. 또한 테세우스를 맡은 황석하는 영국의 엑스터대학을 졸업하고 영국의 BBC방송의 여러 주역을 맡기도 했다. 영어권에서 공부하고 활약해 온 여러 배우들이 우리 무대에 새로이 선을 보이며 셰익스피어 극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있다. 이 밖에도 우리 무대에서 활발하게 공연활동을 펼치고 있는 십여 명의 배우들이 참여하고 있다.

▶연출가 윤광진
2011년<못생긴남자>와 2013년<황금용> 두 편의 독일 현대극으로 우리 무대에 현대적 감각을 일깨운 연출가 윤광진이 새롭게 셰익스피어극에 도전하고 있다. 그는 셰익스피어극이 당대의 현대극이었듯 우리 무대에서 셰익스피어극이 우리의 현대극으로 재탄생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의 셰익스피어 무대에서 시대의상을 입고 사극조로 대사하는 것은 셰익스피어극의 무한한 가능성을 제한한다고 생각한다. 그는 18세기 낭만주의 시대를 거치면서 ‘낭만적 희극’으로 변질되어 온 <한여름밤의꿈>이 가진 본래의 현대성과 야만성을 되찾아 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그는 극을 새롭게 번역하고 탐색과 연습과정을 거쳐 <한여름밤의꿈>을 서강대 메리홀 무대에 선보인다.

▶공연제작센터 소개
공연제작센터는 2005년 예술의 전당 자유소극장에서 <집으로 날아가다>, <왕사슴> 공연을 시작으로 창단하여 지난 10여년간 꾸준히 작품을 발표해왔다.
<못생긴남자>, <황금용> 등 독일의 현대극을 소개해 관객과 평단의 좋은 반응을 얻었고 2011년 <못생긴남자>로 한국연극 베스트3에, 2013년에는 <황금용>으로 김상열연극상, 대한민국 연극대상 최우수작품상, 연출상, 한국연극 베스트3 등을 수상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공연제작센터는 향후 지속적인 해외신작의 국내소개와 함께 보다 창의적인 연극작업의 토대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2017년부터 새로이 연습실을 마련하고 셰익스피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어 내년 초 <햄릿>으로 셰익스피어프로젝트를 이어 갈 예정이다.
<황금용>
2013년 대한민국 연극대상 “최우수작품상, 연출상”
2013년 한국연극평론가협회 선정 “올해의 베스트3”
2013년 한국연극지 선정 “베스트7”
2013년 김상열 연극상
<못생긴 남자>
2011년 한극연극평론가협회 선정 “올해의 베스트3”
2011년 대한민국 연극대상 신인연기상
2011년 동아연극상 신인연기상
<이름>
2007년 서울연극제 작품상, 신인연기상
<황금용>
2013년 대한민국 연극대상 “최우수작품상, 연출상”
2013년 한국연극평론가협회 선정 “올해의 베스트3”
2013년 한국연극지 선정 “베스트7”
2013년 김상열 연극상
<못생긴 남자>
2011년 한극연극평론가협회 선정 “올해의 베스트3”
2011년 대한민국 연극대상 신인연기상
2011년 동아연극상 신인연기상
<이름>
2007년 서울연극제 작품상, 신인연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