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사.인] 시즌 3 EP. 19 조소정 아티스트와의 대화

새벽의 힘으로 따뜻하고 솔직한 음악과 공연, 꿈 이야기
글 입력 2017.06.21 23:42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글 스크랩
  • 글 내용 글자 크게
  • 글 내용 글자 작게


[우.사.인] 시즌 3 EP. 19 조소정 아티스트와의 대화
새벽의 힘으로 따뜻하고 솔직한 음악과 공연, 꿈 이야기



13.jpg



 <우리가 사랑한 인디뮤지션> 독자 여러분, 그리고 아트인사이트를 찾아주신 여러분, 반갑습니다. 잘 지내셨나요? 대학생 구독자 분들은 종강을 마주하셨겠죠. 축하드립니다! 이제 정말 여름이에요. 푹푹 찌는 더위 속에서도 밤에는 조금 서늘한 듯한 느낌이 들어요. 저는 항상 하루를 마무리하는 밤에 독자 분들을 만날 준비를 하곤 합니다. 글을 준비하며 항상 인터뷰하는 아티스트의 음악을 듣는데, 오늘은 유독 잘 어울리네요.


'바람 따스하게 불어오며
수고한 우리 하루를 달래주네'
(밤, 익어가는)


 따뜻한 목소리로 노래하며 짙은 감성을 들려주는 오늘의 아티스트는 조소정입니다. 조소정 아티스트는 일상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이야기들을 시적인 가사에 담아 울림이 있는 목소리로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로, 벌써부터 선배 아티스트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 얼마 전 소개 드린 장희원 아티스트와 공통점이 많습니다. 함께 레이블 광합성 소속이며,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수상자이고(2014년 금상) 2016 원콩쿨 공동대상의 주인공이기도 합니다. 두 아티스트는 돌아오는 금요일에 성수아트홀에서 첫 공연 'A Preview'를 앞두고 있습니다. 두 아티스트의 관계, 음악 이야기까지 오늘은 조소정 아티스트와 함께하겠습니다.


(장희원 아티스트의 인터뷰가 궁금하시다면 클릭!)




Q. 안녕하세요, 조소정 아티스트님!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우.사.인> 독자 분들께 첫인사와 함께 본인 소개 부탁드릴게요.

A. 안녕하세요 <우.사.인> 독자님들 반갑습니다. 저는 싱어송라이터 조소정입니다!


Q. 유재하 음악경연대회를 통해 이름을 알리시고, 2016 MPMG '원콩쿨'에서 1위로 장희원 아티스트님과 공동 우승을 차지하면서 레이블 '광합성'과, MPMG와 함께하게 되셨어요. 조금 지난 때이지만 그 때의 소감이 궁금합니다.

A. 결과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보다는 그 무대가 소중했던 기억이 납니다! (내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상상도 조금은 했지만요..) 정말 정말 좋은 곡과 좋은 아티스트 분들이 많이 계셔서 떨리기도 하면서 동시에 그런 음악들을 들을 수 있는 게 너무 좋기도 했어요. 이후 광합성과 함께 하게 되었을 땐 시작에 대해서 많이 생각을 했었어요. 시작이란 것이 막연한 두려움이기도 하고 설렘이기도 한데, 두 가지 마음이 섞여 마음이 복작복작했습니다. 사실 지금도요! 그리고 좋은 스태프 분들, 아티스트 분들과 함께하게 되어서 붕 뜨기도 했습니다.




Q. 그리고 원콩쿨 이전에 컴필레이션 앨범 'bright #4'에서도 '우주가 기울어지는 순간'으로 민트페이퍼와 인연이 있으셨어요. 이 곡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눠보려고 합니다. 발매 시기는 좀 된 곡이지만, 처음 만나시는 독자 분들을 위해 이 곡을 소개해주신다면? 그리고 간주 부분의 느낌이 클래식 같기도, 재즈 같기도 했어요. 어떤 악기들로, 어떤 느낌으로 구상하셨나요?
 
A. 우주가 기울어지는 순간은 책을 읽다가 어느 목동이야기를 읽고 쓰게 된 곡이에요! ‘소녀가 목동에 어깨에 기댈 때 마음이 휘청였다’는 글귀를 보고 영감을 받았습니다. 때마침 3월, 봄이 시작되는 순간이어서 말랑말랑한 마음을 표현하는데 계절의 도움을 받았던 것 같아요. 곡을 완성한 순간 막연히 스트링과 클라리넷이 들어가면 좋을 것 같다는 상상을 했어요. 평소에 워낙 현의 느낌을 좋아했는데, 작업하면서 상상했던 것을 실현해서 매우 기뻤습니다! <나는 당신에게만 열리는 책>이라는 책이에요.




Q. 이와 비슷한 느낌으로 제가 또 좋아하는 곡은 '밤, 익어가는' 이에요. 앨범에 함께 수록된 세 곡이 모두 신나는 노래들이다 보니 이 곡을 처음 들었을 때는 다른 느낌에 놀랐었는데, 들을 수록 하루를 마무리하는 느낌이 들어서 앨범 마지막 트랙으로 '딱'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곡 또한 독자 분들께 소개해주신다면?

A. '밤, 익어가는'이라는 곡은 상상을 많이 하면서 쓴 곡이에요. 노들섬에서 해가 저무는 것을 보며 ‘나의 하루는 어땠지?’ 라는 고민들을 하는 나, 혹은 그런 고민을 하는 다른 이들을 생각하며 쓴 곡입니다. 사실 저는 그런 고민들을 할 때 마음이 무거워지는 편이에요. 내일 할 일 또는 앞으로 주어진 일들을 생각하다 보면 어느새 해가 져있더라고요.
꼬리에 꼬리를 물다 보니 ‘앞으로 걸어갈 날들보다 지금껏 걸어온 날들을 칭찬해주자’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탄생한 자기 위로곡이 ‘밤, 익어가는’ 입니다.


Q. 이 두 곡을 들으며, 각각 클라리넷과 콘트라베이스의 선율 때문인지 재즈 음악 같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래서 좋아하는 재즈 아티스트가 있으신지, 혹은 재즈 뮤지션이 아니더라도 좋아하시는 / 영감을 받는 아티스트가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있으시다면, 어떤 분인가요?

A. 재즈를 좋아하고 관심이 많아요!! 멋지게 재즈솔로도 해보고 싶고 트리오 공연도 하고.. 하지만 듣는 것과 상상하는 것에서 멈춰있답니다 하핫.. 영감을 주신 아티스트 분들은, 처음 김동률님의 음악을 듣고 음악을 시작하게 되었고, 전달하는 것에 집중하게 된 계기는 장필순님을 알게 되며 시작된 것 같아요.


jhw_jsj_a_preview_poster.jpg
 

Q. 장희원 아티스트님과 함께 첫 공연을 앞두고 계세요. 23일 성수아트홀에서 열리는 'A Preview' 공연이죠! 두 분이 함께 공연을 준비하시면서 좋은 점이나 힘든 점이 있으신가요?

A. 좋은 점은 물론, 혼자 할 때의 어떤 부담감을 조금이나마 내려놓을 수 있다는 거예요. 원래 친한 언니이기도 해서 의지도 많이 되고 공연에서의 고민도, 욕심도 서로 공감해주고 이해해줄 수 있어서 큰 힘이 됩니다. 큰 공연이다 보니 왠지 공연이 끝나고 나면 기억에 남을 에피소드들이꽤 많이 생겨있을 것 같아요.


Q. 공식적으로는 아티스트님의 이름을 건 첫 콘서트에요. 소감과 함께, '이것은 기대해도 좋다!'하시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A. ‘A Preview’라는 제목처럼, 앞으로 보여드릴 저의 다양한 음악세계를 미리 들어보실 수 있는 자리가 될 예정이에요. 발표되지 않은 곡들도 많이 연주될 것 같아서 좋은 소리를 들려드리기 위해 열심히 연습하고 있습니다.


Q. 조소정 아티스트님께 장희원 아티스트님이란?

A. 장난스럽게 대답하고 싶지만 꾹 참고 말씀드리자면 정말 정말 좋은 동반자(?)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이에요. 무너지는 일이나 고민들이 있을 때 언니에게 말하면 저보다 더 언니가 깊게 빠져서 안타까워해주고, 슬퍼해주고 위로해줘요. 그러다보면 저는 그 안에서 어느새 빠져나와 있더라고요. ㅎㅎ 너무 고맙고 앞으로도 고마울 언니입니다. (새벽이라 글이 좀 축축하네요. 내일 아침에 보면 이불을 차겠죠.)


Q. 앞으로 어떤 아티스트로 기억되고 싶으세요? 홍대 인디 신의 여성 싱어송라이터-처럼 익숙한 수식어 말고, 희망하시는 수식어가 있으신가요?

A. 음.. 희망하는 수식어는... 홍대 인디신의 꽃소정  (밤이 늦었습니다 이해해주세요ㅎㅎ)


(조소정 - '못갖춘마디' with 고영배 of 소란)


Q. <우.사.인> 공식 질문이에요. 조소정 아티스트님의 꿈은 무엇인가요?

음악을 처음 시작할 때의 꿈은 제 노래를 듣고 공감. 위로를 받으셨으면 좋겠다는 것이었어요. 가끔 제 음악을 듣고 ‘위로가 되었다’는 메시지를 주실 때 보람차면서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단 생각이 듭니다. 지금도 계속 계속 현재 진행중인 꿈이에요!


Q. 소중한 시간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의 활동 계획과 함께, 독자 분들께 끝인사 부탁드릴게요.

올해가 가기 전에 정규 1집으로 찾아뵐 예정이에요. 11월 말 정도가 될 것 같은데요, 좋은 이야기들을 담아 오겠습니다. 환영해주시고 많이 예뻐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재미있게 읽으셨나요? 귀엽고 솔직한 조소정 아티스트의 성격이 글에 고스란히 묻어나오는 듯 합니다. 함께 첨부한 영상들은 각각 순서대로 조소정 아티스트의  '우주가 기울어지는 순간, '밤, 익어가는', '못갖춘마디'입니다. 마지막 영상은 소란의 보컬 고영배 아티스트와 함께했습니다. 음원으로는 솔로 버전을 만나실 수 있어요.

조소정 아티스트와, 며칠 전 소개드린 장희원 아티스트는 돌아오는 금요일인 23일, 성수아트홀에서 첫 공연을 가집니다. 'A Preview'라는 제목처럼, 막 시작하는 두 아티스트의 순간을 함께하는 것은 황홀하면서도 언젠가 돌이켜보면 행복한 추억의 시간이 되실 거에요. 두 아티스트의 음악이 마음에 드셨다면 공연장을 방문하여 그들의 라이브를 만나보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티켓 예매는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며, 더 자세한 사항은 하단의 민트페이퍼에서 확인해주세요.

오늘도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독자 여러분 모두 행복한 하루 되세요!


민트페이퍼 www.mintpaper.co.kr
공연안내 링크 (클릭)


사진 제공 광합성
영상 민트페이퍼(유튜브)
글-편집 김나연




[김나연 에디터]
<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아트인사이트 (ART insight)
E-Mail : artinsight@naver.com    |    등록번호 : 경기 자 60044
Copyright ⓒ 2013-2019 artinsight.co.kr All Rights Reserved
아트인사이트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