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한 그릇에 담긴 행복 ' 오늘은 행복한 요리사'
글 입력 2017.04.03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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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난 맛집 명동 · 이태원 진돈부리주연우 셰프의 레시피"저 자 : 주 연 우규 격 : 신국판 변형(210×225)쪽 수 : 272쪽출간일 : 2017년 3월 30일정 가 : 13,000원ISBN : 979-11-85973-23-4(03590)출판사 : 도서출판 따스한 이야기문 의 : 김현태 (070-8699-8765 / 010-8763-8765 / (jhyuntae512@daum.net)<출판사 서평>명동, 이태원에서 소문난 맛 집, 진돈부리의 주연우 세프가 레시피를 공개하였다. 일식하면 어렵다는 생각을 많이 하지만, 누구나 손쉽게 할 수 있는 일본가정식 메뉴의 레시피를 친절하게 알려주고 있다. 추천 재료, 재료의 구입처, 재료를 다루는 법, 요리 도구 등 기초서부터 중요한 포인트까지 자세히 설명해 놓은 이 책을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요리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쉽게 따라할 수 있게 하였다. SNS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찬사를 보낸 주연우 셰프의 요리를 직접 만들고 음미할 수 있는 기회를 이 책을 통해 얻을 수 있을 것이다.<저자 소개>초등학교 4학년부터 요리사가 되기를 꿈꾸었다. 호텔조리학과를 졸업하고 요리사가 된지 벌써 20년이 되었다. 푸드 채널 '챌린지 투 쉐프2'에서 우승한 적도 있다. 2009년 일본 가정식 식당인 진돈부리 명동성당 점을 시작으로 진식당 명동역 점, 진돈부리 이태원 점 세 곳을 운영하고 있다.<책 속에서>일본 가정식은 밥, 국, 반찬으로 구성합니다. 밥상에서 계절을 느낄 수 있도록 제철 식재료를 고집하는데, 이것이 건강을 유지하는 큰 힘이 됩니다. 계절마다 식재료와 그릇을 조화롭게 사용하여, 자연 그대로의 맛과 신선도를 유지하여 요리하므로, 자연스럽게 우리의 마음과 몸을 좋게 합니다. 아침, 점심, 저녁의 조화도 중요합니다. 아침은 위와 장을 깨워주는 발효 콩 낫토, 미소시루(된장국)로 시작하고, 점심은 에너지를 내는 고기, 생선 같은 단백질 중심으로 식사를 하고, 저녁은 비타민, 미네랄 등의 영양이 풍부한 채소 중심으로 기름지지 않은 식사를 합니다.“이타다키마스(いただきます).”맛있는 음식 앞에서 보통 ‘잘 먹겠습니다’라는 뜻으로 해석하는데 그 속뜻은 ‘당신에게서 생명을 이어 받겠습니다’입니다.최근 일본 가정식을 전문으로 하는 식당들이 많이 생기고 있다. 직접 비행기를 타고 일본에 가서 먹는 현지의 맛에는 못 미치겠지만, 맛도 인테리어도 서비스도 꽤 좋다고 생각한다. 20대 처음 돈부리 라는 음식을 접했던 나의 마음이 딱 지금의 이 심정이었다. 밥 한 그릇에 자신이 좋아하는 음식을 취향대로 선택해서 함께 섞어 먹는 일본식 비빔밥이라 생각했다. 돈가스를 너무도 좋아하는 나에겐 신선한 충격이었다. 이제는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음식으로 자리 잡은 만큼, 예전처럼 돈부리를 먹기 위하여 기나긴줄을 서서 대기를 할 일이 줄어들었다.
적어도 자신에게만은 편입 공부를 할 때, 자격증 공부를 위하여 학원에 다녔을 때에 가장 간편하게 빨리먹을 수 있었던 음식이었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너무도 소중한 추억이었다. 한 그릇을 위하여 땀과 열정을 가지고 조화로운 맛을 만들고, 나를 매번 놀라게 했던 음식이었던 만큼 이 책은 더욱 큰 의미로 다가올 것 같다.[윤혜수 에디터]<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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