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낙서라기엔 너무나 위대한 예술- 위대한 낙서 셰퍼드 페어리 展

글 입력 2017.03.31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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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피티, 그 자체로 완벽한 예술이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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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전당 서울서예박물관에서 진행되었던위대한 낙서 展의 후속전시인 '위대한 낙서 셰퍼드 페어리 展' 이번 전시는 셰퍼드 페어리 작가의 단독전시이다. 이번 전시는 한가람 미술관에서 진행되는데 흔치 않게도 사진 촬영이 허용된 전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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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퍼드 페어리는 일명 'OBEY GIANT' 로 불리우는데 대학 재학 중에 스티커로 시작해서 스케이트보드, 티셔츠, WALL까지 점령하는 'OBEY GIANT'캠페인을 통해 유명해졌다. 그의 작품은 기존의 그래피티 아트 기술과는 다른 '실크 스크린'기법을 활용하기도 했는데 이 때문에 작품이 주는 느낌이 기존의 그래피티아트와는 확연히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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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위 문화로만 여겨지던 그래피티 아트의 예술의 미(美)적 가치뿐만 아니라 문화, 정치, 사회, 환경을 관통하는 철학의 깊은 정수를 느낄 수 있는 전시이다. 전시의 주제인 'PEACE & JUSTICE'에서 알 수 있듯이 그의 작품에는 그가 바라보는 사회에 대한 가치관, 관념들이 잘 드러나져 있다.

전시작품들은 약 290여점으로 구성되었고 사진, 일러스트, 페인팅, 스텐실, 실크 스크린으로 다양한 작품 형식들을 볼 수 있다. 기존의 그래피티에 관한 고정관념을 깨고 사회, 문화, 인류, 환경에까지 이르는 다양한 분야에 대한 고민과 생각들을 할 수 있게 전시는 5개의 공간으로 이루어져있다.


"최고의 예술은, 예술을 통해 세상을 조금은 덜 두렵게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주고,
세상과 더 밀접한 관계가 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것이다."
Shepard Fairey (Obey Gi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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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나 오바마 대선에 큰 영향을 끼쳤던 오바마 대통령의 얼굴이 그려진 'HOPE' 포스터 역시 전시되어있다하니 더욱 기대가 되는 전시이다. 사회를 보는 셰어드 페어리만의 시선이 팝아트와 만나 다양한 형태로 표현된 이번 전시는 작품을 통해 관람객들로 하여금 환경, 전쟁, 평화 그리고 정치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전시정보※
장소: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기간: 2017.03.15~04.30
시간: 오전 11시 ~ 오후 8시
*매주 월요일 휴관
*입장마감 7시 20분

※예매정보※
인터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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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숙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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