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12) 연극 '구몰라 대통령' [대학로 아트홀 마리카2관(구 TM스테이지)]
글 입력 2017.02.06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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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동숭무대 20주년 릴레이 공연연극 '구몰라 대통령': 작품 소개:숫자 9를 모르는 절대권력의 대통령과9를 알면서도 모르는척 시치미를 떼며,대통령과 함께 9를 아는 국민들을 다스리는 나라.절대권력의 무서움을,숫자 9를 모르는 대통령을우화로 표현한 연극 <구몰라 대통령>.무지한 바보 대통령 한 사람으로얼마나 많은 국민이 아픔을 겪어야 하는지,대통령을 보좌하는 이들도,지식인의 대푠인 학자도,예술을 노래하는 시인도모두 진실을 외면하고 자신의 의견을명확히 제시하지 못하는 양심없는 바보들.연극 <구몰라 대통령>에서의 바보는착한 바보가 아니다.이 연극에선 절대권력 바보 대통령을 표현했지만,이러한 일들이 실제로 일어나는우리나라 대한민국.바보가 악인이 되어가는 과정을지극히 불편한 사실과 과정을 통해이 시대의 아픔을, 만화같은 현실을, 분노를이야기 해본다.: 극단 동숭무대 :Q.어떠한 공연을 할 것인가?-지금까지 우리가 발표했던 작품들의 색깔이나 성향을 본다면, 주로 인간적인, 인간의 삶을 깊이 관찰하고 실험하는 데 주목적을 두었으며, 보편적으로는 '가족'이라는 소재를 화두로 두고 있는 작품이 두드러진다. 예를 들어 "청춘예찬", "백수의 꿈", "몽환곡", "비닐우산은 하늘이 보인다" 등 많은 작품이 그러하다. 이는 '가족'이란 세상을 나아가는 철 디딤발의 계기가 되기도 하고, 삶의 원천이기도 하고, 세상의 축소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근본적인 삶의 원천인 이 '가족'에 대한 관찰만이 우리가 관객과 함께 얘기하고, 고민할 수 있는 근본이 아닐까 한다.꼭 '가족'이라는 화두로써가 아니더라도 어떠한 목적과 주제가 최소한 관객과 함께 고민해보고 토론해 볼 수 있는 작품들을 할 것이며, 관객에게 줄 수 있는 작품을 고찰하고, 나눌 수 있는 작품을 선택하는 데 있어 최선을 다할 것이다. 극장 입구를 찾는 관객이 다시 극장 문을 나갈 때는 분명 허탈함을 주어서도 안되며, 내용 없는 코미디로 관객을 모욕해서도 안 될 것이다.극장을 나가는 순간 관객은 웃음보다는 미소를..허탈함보다는 가슴 벅차오르는 마음으로, 가벼운 발걸음으로 돌려보낼 것이며, 앞으로의 진취적 자아실현, 삶 등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지키고 누려야 할 기본적 원리 등을 고민해보고, 실현할 수 있도록 '동숭무대'는 최소한, 예술가들로서의 도리를 다 할 것이다.: 공연 정보 :기간 2017.02.08 ~ 2017.02.12장소 대학로 아트홀 마리카 2관(구 TM스테이지)시간 화-금 20시/토 15,18시/일 15시관람료정가 20,000원관람료할인가 연극인할인, 예술인할인, 중고생할인러닝타임 90분출연 원완규 한상철 최원석 안수호 박범준 성규진 구은홍 김규섭 장문희주최극단 동숭무대문의번호010-7453-8274예매준비중: 상세 정보 :[이다선 에디터]<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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