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결쓰다] 마지막 잎새
글 입력 2016.12.26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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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을 두드려대던 빗줄기와사납게 불어대던 바람이 밤새 계속되었는데도창밖 벽돌담에는 여전히 담쟁이 넝쿨잎 하나가떨어지지 않고 붙어있었다.마지막 잎새였다.어프리의 스티키리프 담쟁이로 만들어본 작품이에요 :)어느덧 12월의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지금, 전기장판을 틀어놓고 이불을 덮고 귤을 한바구니 담아다가 까서 소중한 이들과 노나 먹으면서, 이 추위에 잘 어울리는 O. 헨리의 단편소설 <마지막 잎새>를 읽어보시는 건 어떨까요?사랑하는 이웃에게 삶의 희망을 선물하기 위해, 절대 시들거나 떨어지지 않을 담쟁이 잎새를 벽에 그려넣고 생을 마감한 화가 할아버지의 그 마음이 여러분에게도 전해지기를!인스타그램 https://instagram.com/p/BOZurj4FCNx/ 에서좋아요 하나씩 눌러주세요 큰 힘이 됩니다♥[권미주 에디터]<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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