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두 남자, 그리고 피아노 : 음악극 ‘올드 위키드 송’ [공연]

글 입력 2016.12.04 23:21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글 스크랩
  • 글 내용 글자 크게
  • 글 내용 글자 작게


드림OWS_포스터_(세로).jpg


<시놉시스>


오스트리아 빈,
어느 대학의 음악 연습실.

피아노 연습이 한창인 한 중년의 남자.
계속 같은 음을 잘못 연주하는 자신을 질책하고 있다.
그때 불쑥 연습실로 들어와
다소 거만하게 끼어드는 젊은 남자.

“슈만. 작품 번호 48번. 시인의 사랑.
C# 마이너로 연주하셨네요. 원곡은 F# 마이너죠.”

마슈칸 교수와 스티븐의 만남은 이렇게 시작한다.
어딘지 모르게 이상한 괴짜 교수 ‘마슈칸’과
자기 세계에만 갇혀있는 피아니스트 ’스티븐’…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던 둘은
’슈만’의 연가곡‘시인의 사랑’을 통해
서로의 삶을 들여다보기 시작한다.
 




 괴짜 교수 ‘죠세프 마슈칸’은 50대 후반의 보컬교수다. 유쾌한 모습이 과장되어 괴짜스럽게 보이며, 그 속에 비극적 기억을 간직하고 살아간다고 한다. ‘스티븐 호프만’은 20대 중반의 미국인 피아니스트다. 음악에 대한 열정이 없어지자, 자신만의 세계에 갇혀버린다고 한다.

 음악극 ‘올드 위키드 송’은 이 두 남자의 얘기를 담은 2인극이다. 미국의 극작가 존 마란스가 원작을 썼고, 각종 수상과 현재에도 여러 곳에서 공연되고 있는 수작으로 평가받는다. ‘절망’이라는 공통된 경험을 각기 다른 방식으로 풀어내는 두 남자의 ‘소통’이 어떻게 이루어질지 궁금하다.


마슈칸_안석환 스티븐_강영석1.jpg
 

 한편, ‘음악극’이라는 장르 역시 처음이라 기대가 된다. 두 캐릭터는 모두 음악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들이고, 음악에 대해 얘기하면서 삶에 대해 얘기한다. 두 사람에게 음악은 살아가는 방식이고, 삶의 커다란 축이다. 그런 인물들이 연주하게 될 클래식이 궁금하다. 슈만, 차이코프스키, 리스트, 베토벤 등 유명 클래식을 편곡한 음악들이 연주될 거라고 한다.


RJ5A9432_이호성 1.jpg
 




<공연정보>


일자 : 2016.11.08~2017.01.22

시간

화~금 오후8시
토 3시, 7시
일 2시, 6시
월 공연없음

장소 :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1관

티켓가격

R석 55,000원
S석 35,000원

주최 : 스페셜원옴니버스일탄문화산업전문회사(유)

제작 : ㈜스페셜원 컴퍼니

관람연령 : 중학생 이상 관람가

공연시간 : 140분(인터미션 포함)

문의 : (주)컬처마인(1566-5588)





웹전단.jpg
 

[김마루 에디터]



<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등록번호/등록일: 경기, 아52475 / 2020.02.10   |   창간일: 2013.11.20   |   E-Mail: artinsight@naver.com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박형주   |   최종편집: 2024.04.18
발행소 정보: 경기도 부천시 중동로 327 238동 / Tel: 0507-1304-8223
Copyright ⓒ 2013-2024 artinsight.co.kr All Rights Reserved
아트인사이트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