곳곳의 장미
장미꽃과 짧은 사유
글 입력 2016.10.20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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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부터 서구에서 꽃을 대표하는건 물론 장미였다.아주 오래전부터 미와 청춘, 그리고 사랑의 상징물로 여겨진 장미.그 색과 모양이 단연 아름다운 꽃임에는 틀림이 없다.아름다운 자태와 그 찰나의 유한함이라는 속성역설적이게도 유한함이 장미를 더 매력적으로 보이게한다.우리가 생활하는 곳곳에서 흔하게 볼 수 있다.꽃집은 물론, 카페에서도, 그리고 화장실의 인테리어 소품으로도.어디에, 어떻게 놓여져있느냐에 따라 다르게 보인다.고급스런 자태를 우아하게 뽐내는 것도 있는가 하면,왠지 생화 같지 않은 싸구려 플라스틱 느낌이 들기도 한다.그것을 보는 이가 그 때에 어떤 감정을 가졌는지에 따라도 좌우된다.하지만 사실 모든 장미는 아름답도록 태어났다.어떤 면에서 우리는 장미와 꽤 닮은 것 같다.[류지은 에디터]<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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