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시각장애인과 버스기사가 사랑에 빠지다?! ‘안녕! 유에프오’

쓸쓸하고 허전한 가을, 로 마음을 가득 채워보는건 어떨까요?
글 입력 2016.10.04 12:40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글 스크랩
  • 글 내용 글자 크게
  • 글 내용 글자 작게


안녕! 유에프오_poster_4절.jpg

 

시각장애인과 버스기사가 만나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 ‘안녕! 유에프오’



[ 시놉시스 ]

어릴 적 유에프오를 통해 세상을 딱 한번 본 적 있는 선천적 시각장애인 유경. 
남자친구와 이별 후 유에프오가 나타난 적이 있다는 구파발로 이사를 온다.
막차 버스에서 이상한 노래와 사연으로 가득 찬 ‘박상현과 뛰뛰빵빵’을 듣게 되는데,
사실 그 방송은 버스 운전기사 상현이 직접 녹음하는 짝퉁 방송이다.

상현은 자신의 방송을 싫어하는 유경에게 신상을 숨기며 이중생활을 한다.
하지만 어느 새 상현의 방송은 유경을 위한 사연으로 가득 채워지고,
그렇게 혼자 유경을 향한 사랑이 깊어져 가던 어느 날, 상현에게 최대 위기가 찾아온다.

유경이 <박상현과 뛰뛰빵빵>에 사연을 보낸다는 것!
꼬여만 가던 상현의 사랑은 결국 궁지에 몰리고 마는데...



2.jpg


이름만 듣기에는 ‘안녕! 유에프오’가 외계인에 관한 이야기가 아닐까 싶었다. 인간과 외계인이 사랑에 빠지나 했는데, UFO는 버스운전기사 상현과 시각장애인 유경이 만날 수 있게 도와주는 장치인 것 같다. 라디오라는 소재는 상현이 유경에게 마음을 표현하는 도구이지만 오히려 방해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은 소재처럼 보인다. 라디오, 버스, 박상현과 뛰뛰빵빵 등 상상만 했을 때는 80~90년대나 시골의 어느 마을에 소소하고 따뜻한 불빛의 분위기가 연출될 것 같다. 


이 뮤지컬은 2004년에 개봉된 故 ‘이은주’ 배우와 ‘이범수’ 배우 주연의 동명 영화를 뮤지컬화 한 작품이라고 한다. 2014년 CJ 크리에이티브 마인즈, 2015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시범공연과 제작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공연을 할 수 있게 되었다고. 초연임에도 객석 점유율이 높았고 심사단도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소재로 대중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배우들의 연기력과 가창력이 더해져 발전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했다.


1.jpg


배우들도 실력파 분들이 모였다. 시각장애인 유경 역할에는 ‘그날들’, ‘신과 함께 가라’ 등 작품활동을 했던 김지현, ‘시련’ ‘유리동물원’ 등의 작품활동을 했던 정운선이 맡았다. 버스운전기사이자 라디오 DJ 인 상현 역할에는 ‘공동경비구역 JSA’, ‘뿌리깊은 나무’ 등에서 활약한 임철수가 맡았다.


뮤지컬 ‘안녕! 유에프오!’는 10월 5일부터 10월 30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공연되며, 티켓 오픈은 9월 9일 인터파크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상세.jpg


[이진주 에디터]



<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등록번호/등록일: 경기, 아52475 / 2020.02.10   |   창간일: 2013.11.20   |   E-Mail: artinsight@naver.com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박형주   |   최종편집: 2024.03.28
발행소 정보: 경기도 부천시 중동로 327 238동 / Tel: 0507-1304-8223
Copyright ⓒ 2013-2024 artinsight.co.kr All Rights Reserved
아트인사이트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