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0) 밥을 먹다 [연극, 예술공간 서울]

글 입력 2016.10.04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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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먹다
- 2016 극단 달을 만드는 씨앗 2차 정기 공연 -


밥을먹다 포스터 인쇄(B3,4절).jpg
 


너무나 일상적이고 평범한 어감의 연극명찰.
2016년 [밥을 먹다] 새롭게 변신하다!!

[밥을 먹다]는 지금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하나밖에 없는 가족인 조카를 찾아온 삼촌 성훈과 이런 삼촌을 지켜보는 조카 강주의 애증을 그린 작품입니다.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사랑하면서도 대립하고, 이해하면서도 갈등하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눈물과 웃음으로 버무린 작품입니다. 현시대 소시민의 일상을 펼쳐 보이며, 이웃들과의 사람 냄새나는 이야기가 펼쳐지는 매력적인 연극입니다.






<시놉시스>


단칸방 지하 101호 강주네 집.

일찍 부모를 여의고 혼자가 된 지 7년.
그녀의 조용한 일상에
감옥에서 출소한 삼촌 성훈이 나타난다.

권투를 다시 시작해 보겠다는 삼촌 성훈과
그것을 반대하는 강주는 심하게 다툰다.
그러나 이들은 가족이다.

그러던 어느 날,
성훈은 한 통의 전화를 받는데...





<기획의도>


지금은 먹방 시대!!

전 국민을 미식가로
만들어가는 방송을 보면서
지금 우린 편의점 도시락을
먹고 있진 않은가?

우리는...
눈으로만 음식을
쫓고 살고 있지 않은가!

그리하여,
관객들과 음식을 나누는,
음식에 담긴 마음을 나누는 [밥을 먹다]
아니, [밥을 함께 먹다]

관객들과의 소통을 꾀하며
공연 중에 나오는 음식들을 함께 먹으면서
지친 마음에 작은 위로가 되길 희망합니다.

[밥을 먹다]는
‘밥’이란 원초적인 소재를 통해
살아간다는 것이 얼마나
강하고, 슬프고 아름다운지,
서로에게 기대어 밥을 나누고
사는 모습이 얼마나 따뜻한지를
함께 느낄 수 있게 되길 기대합니다.





밥을 먹다
- 2016 극단 달을 만드는 씨앗 2차 정기 공연 -


일자 : 2016.10.20(목) ~ 10.30(일)

시간
평일 8시 / 토,일 4시
* 월요일 특별공연 - 신입단원 낭독공연

장소 : 예술공간 서울

티켓가격
일반/대학생 25,000원
청소년 15,000원
연극인 티켓 10,000원

주최 : 극단 바람풀

공동주최, 주관 : 극단 달을 만드는 씨앗

후원 : 극단 늘해랑 / 양재 K-TOP 복싱장

작/연출 : 문선주

출연 : 유준원 장재승 박미선 서석규 주선옥 백효성




문의 : 극단 달을 만드는 씨앗
010-2415-4279





공연 맛보기


제1라운드 가족은 무엇인가?

성훈: 내가 못 올 데 왔냐?
강주: 가.
성훈: 여기서 지낼 건데.
강주: 누구 마음대로?
성훈: 나 삼촌이야.


제2라운드 사랑이란 무엇인가?
 
창준: 강주 누나한테는 비밀입니다.
성훈: 그게 비밀이냐?
창준: 형님...
성훈: 사랑과 감기는 숨길 수 없다.
봐. 너 지금 입꼬리 올라갔어.


제3라운드 나는 누구인가?

성훈: 사각의 링. 들어봤지.
둘이 링 위에 서 있어.
맞으면 엄청 겁나지.
그럼 도망가고 싶고. 나도 도망가고 싶어.
근데 도망갈 데가 없어.
관중들의 환호 소리가 들리고.
그럼 난 어떻게 해야 되냐?
강주: 하지 말라고.
성훈: 내 심장이 이렇게 뛰는데 이겨 봐야지.
난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 되냐?


그리고 펼쳐지는 제4라운드
먹방의 향연. 음식의 냄새에 반하다.

강주: 난 먹기 위해 태어난 거 같아.
죽는 날까지 이 밥 숟가락 놓나 봐라.
성훈: 그래. 죽을 때까지도 꼭 잡고 있어라.
강주: 그래서 말인데...
오늘 된장찌개 해 먹을까, 부대찌개 해 먹을까?
성훈: 소시지 볶음은 어때?
강주: 좋아.


극단
달을 만드는 씨앗 ?

씨앗이 갖고 있는 무한한 잠재력과 달의 풍요와 생명력이 합쳐진 범우주적인 존재에 관한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극단 달을 만드는 씨앗!
2011년 창단. 주로 창작활동의 모티브로서 주변적 삶을 직관하지만, 일상과 상상을 넘나드는 꿈의 공장을 꿈꾸는 창작집단이기도 합니다. 패기 넘치는 연극인들과 범우주적 소통을 꾀하며 달에 씨앗이 떨어지길 희망합니다.





<상세 정보>

밥을먹다 리플릿 홍보용.jpg


[ARTINSIGHT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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