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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김다영



어느 날 퇴근시간, 카페 창가자리에 앉아있는데
옆 눈으로 보이는 자동차들의 느림보 행진.

문득 '강가에 앉아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살이 유유히 흘러가는 것처럼
도시의 차들은 그렇게 느리지만,
일정한 속도로 흘러가고 있는 것이었다.

강물은 모이면 점점 빨라지는데,
차들은 모이면 점점 느려지는구나-
하는 실없는 생각을 하며 나는 혼자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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