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덴마크 디자인전 DENMARK : DESIGN

2016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글 입력 2016.09.10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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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덴마크 디자인 
DENMARK : DESI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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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술의전당은 오는 9월 10일(토)부터 11월 20일(일)까지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덴마크 디자인 DENMARK : DESIGN>전을 개최한다. 덴마크 코펜하겐에 위치한 ‘덴마크디자인뮤지엄 Designmuseum Danmark’의 협력을 통해 구성된 이번 전시는 덴마크 근대 디자인의 황금기라고 말할 수 있는 20세기 “Mid-Century" 이후를 중심으로 세계를 매료시키는 덴마크 디자인의 비결을 확인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디자인

디자인(設計, design)이란 주어진 목적을 조형적으로 실체화하는 것으로, 의장(意匠)이나 도안을 말한다. 디자인이라는 용어는 ‘지시하다•표현하다•성취하다’의 뜻을 가지고 있는 라틴어의 데시그나레(designare)에서 유래한다. 디자인은 관념적인 것이 아니고 실체이기 때문에 어떠한 종류의 디자인이든지 실체를 떠나서 생각할 수 없다. 디자인은 주어진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여러 조형요소(造形要素) 가운데 의도적으로 선택한 것들의 구성으로, 합리적이며 유기적인 통일을 얻기 위한 창조적 활동이며 그 결과의 실현이 곧 디자인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디자인 [Design] (학문명백과 : 예술체육, 형설출판사)




덴마크 디자인은 “디자인이 사회와 개인의 생활을 개선할 수 있다”는 
이상적인 잠재력과 믿음을 담고 있다.





 북유럽 국가 덴마크는 핀 율(Finn Juhl), 아르네 야콥센(Arne Jacobsen), 한스 베그너(Hans J. Wegner), 베르너 팬톤(Verner Panton), 야콥 옌센(Jacob Jensen) 등 거장들을 배출한 디자인 강국이다. 덴마크의 디자인들은 심플하고 모던하며, 기능성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 또한 소재나 디자인의 자연친화성은 우리에게 큰 매력으로 다가온다.




왜, 우리는 지금 덴마크 디자인을 확인해야 할까?

 유행을 쫓아가는 소비사회와 물질주의에 의문을 가지고, 심플하고 질이 좋은 것을 오랫동안 소중하게 사용하며 살아가는 방식에서 그 해답을 찾아볼 수 있다. 덴마크의 디자인에는 물질적인 것보다는 정신적인 충족을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의 표현이 담겨있다.







전시구성 

1. 국제적인 명성을 얻은 최초 덴마크 디자인 회사 
   The First Danish Design Companies with International Reputation

2. 고전주의에서 기능주의까지 
   Precursors 1900-1945: Classicism to Functionalism

3. 유기적 모더니즘: 세계로 진출한 덴마크 디자인
   Organic Modernism: Danish Design Goes International

4. 포스트모더니즘과 오늘날의 덴마크 디자인
   Danish Design in Postmodernism and Our Time







모더니즘

모더니즘은 넓은 의미로는 교회의 권위 또는 봉건성에 대한 반항, 과학이나 합리성을 중시하고 널리 근대화를 지향하는 것을 말하지만, 좁은 의미로는 기계문명과 도회적 감각을 중시하여 현대풍을 추구하는 것을 뜻한다. 예술상에서의 모더니즘은 특히 감각적, 추상적, 초현실적인 경향의 여러 운동을 말하는데, 19세기 예술의 근간이라고 할 수 있는 사실주의에 대한 반항이며, 제1차 세계대전 이후에 일어난 전위예술(아방가르드, Aavant Garde)운동의 한 형태라고 할 수 있다. 즉 모더니즘은 1920년대에 일어난 근대적인 감각을 나타내는 예술성의 경향으로 이해할 수 있다. 모더니즘은 순수를 추구하는 미술이며 미술의 개념은 오직 개별적인 예술 범위 내에서만 의미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포스트 모더니즘

포스트모던(post mordern)이라는 용어는 1970년대 말에 다원주의(pluralism)(다른 모든 가치들 위에 군림하는 특정 가치, 중심 가치를 인정하지 않고 저마다의 다양한 가치가 인간 삶의 본질이라고 보는 철학방법론으로, 개인이나 여러 집단이 기본으로 삼는 원칙이나 목적이 서로 다를 수 있음을 인정하려는 태도이다.) 와 함께 등장했다. 이 용어는 찰스 젱크스(Charles Jencks)가 건축에서 처음 정착시킨 용어이며 현대적인 것과 고전적인 것, 기능적인 것과 장식적인 것, 개인적인 것과 대중적인 것의 조화를 기대하며 진보적인 절충주의의 시대를 낙관적으로 예견했다. 모더니즘이 이성을 바탕으로 한 합리적 질서와 체계를 추구했지만 반면에 합리화가 발전할수록 그 자체가 목적이 되어 인간을 극도로 관료, 행정적 질서와 논리 속에 노예처럼 예속시켜 버리게 되었다.

과학, 공업, 기술의 발전을 통한 자연의 정복은 인간을 자멸의 수렁으로 몰고 왔으며 자연환경은 파괴되고 인간은 이제 인류 전체를 멸망시킬 수 있는 수단까지 발명•제작하게 되었다. 이것은 포스트모더니즘의 사상적 기초를 이루는 포스트구조주의의 주된 동기이며, 그들이 합리적인 이성의 능력으로도 해결할 수 없는 요소를 인정하기 시작했다는 것을 나타낸다. 포스트모더니즘은 모더니즘이 배제해왔던 전통 및 문학, 도덕적 요소를 부활시켰고 의도적으로 예술과 환경, 예술과 사회, 예술과 현실을 잇는 작업을 중요한 전략의 하나로 삼는다. 포스트모던디자인은 전통적 양식과 기능을 넘어 다양한 가치를 반영하거나 다원적 이미지를 창출하였으며, 컴퓨터 기술의 진보는 주류와 중심의 역할이 분산되는 소통을 이루어 냈다.

[네이버 지식백과] 디자인 [Design] (학문명백과 : 예술체육, 형설출판사)







주요 디자이너 및 브랜드 

Kaare Klint 카레 클린트
Arne Jacobsen 아르네 야콥센
Hans J. Wegner 한스 베그너
Børge Mogensen 보르게 모겐센
Poul Kjærholm 폴 키에르홀름
Poul Henningsen 폴 헨닝센
Verner Panton 베르너 팬톤
Finn Juhl 핀 율
Henning Koppel 헨닝 코펠
Jacob Jensen 야콥 옌센
Kaj Bojesen 카이 보예센
ROYAL COPENHAGEN 로얄 코펜하겐
GEORG JENSEN 게오르그 옌센(조지 젠슨)
FRITZ HANSEN 프리츠 한센
LOUIS POULSEN 루이스 폴센
VITRA 비트라
HOLMEGAARD 홀메고드
LEGO 레고
BANG & OLUFSEN 뱅 앤 올룹슨
HAY 헤이
NORMANN COPENHAGEN 노만 코펜하겐
PP MØBLER 피피뫼블러






위의 디자이너 중 특히, Kaare Klint 카레 클린트, Hans J. Wegner 한스 베그너, Poul Henningsen 폴 헨닝센의 디자인이 기대된다.






카레 클린트 (Kaare Klint, 1888-1954)

덴마크 공예디자인의 특징인 단순함과 차분함, 미니멀에 대한 근원은 그리스 고대로 거슬러 올라갈 수 있다. 카레 클린트(Kaare Klint)의 스승이었던 요한 로데(Johan Rohde)는 원래 화가였다. 그는 고대에서 영감을 얻어 조화로우면서 기능적인 디자인을 만들기에 중점을 두었다. 요한 로데의 주전자는 헨닝 코펠(Henning Koppel)에 의해 유기적인 모더니즘의 특징으로 대표되는 게오르그 옌센(Georg Jensen)의 은주전자에도 응용되었다.

카레 클린트(Kaare Klint)는 1914년 파보르그 뮤지엄(Faaborg Museum)에서 최초의 신고전주의 가구를 선보이기 시작했다. 1920년 건축학교(the School of Architecture) 가구디자인학과의 최초 교수가 되었으며, 덴마크 가구 디자이너의 여러 세대에 영향을 주어 덴마크 현대가구 디자인의 아버지라 불리운다. 대표작품인 "레드 체어(The Red Chair)"는 덴마크 디자인 박물관(Design Museum Denmark) 관객석을 위한 디자인이었다. 클린트학파의 디자인은 언제나 전통을 부인하지 않고 그 위에 쌓아가는 것에서 출발한다. 그는 학생들과 협력하여 고전 가구의 형태를 연구하여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한스 베그너 (Hans J. Wegner, 1914-2007)

1949년 덴마크 디자인 박물관에서 개최된 '가구제작사조합전시(Cabinetmaker Guild exhibition)'에는 수많은 언론인들이 방문했는데 예술과 건축에서 실현된 유기적인 형태와 조화를 이루면서 전통, 장인정신, 기능주의에 기초한 새로운 '스칸디나비아 스타일'에 대한 기사들을 발표되면서 덴마크 디자인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은 더욱 급부상했다. 공예를 기반으로 한 덴마크의 디자인제품, 특히 가구는 미국에서 발달된 합성 신소재와 함께 산업화된 소비문화와 대중문화에 지쳤던 사람들에게 대체물로 적합했다. 또한 덴마크 모더니즘의 경향은 서유럽의 것보다 더 인간적이고 감각적이었다. 

한스 베그너는 절묘한 균형감과 정교한 아름다움으로 덴마크를 대표하는 가구디자이너로 과거의 가구유형을 분석하고 현대적으로 발전시켜 성공적인 가구유형들을 만들어냈다. 옛 가구유형인 윈저 체어(Windsor chair)로부터 모티브를 찾은 피콕 체어(Peacock Chair)는 전통 유형을 개발하여 현대적으로 재탄생시킨 대표적인 디자인이다. 라운드 체어(Round Chair)는 1960년 리처드 닉슨과 존 F. 케네디의 미국 대선 텔레비전 토론에 등장하면서 주목을 받았고 베그너를 국제적인 스타로 만들어 주었다. 이 의자는 미국 잡지에서 '더 체어(The Chair)'로 거론되며 1950-60년대에 국제적으로 알려진 덴마크 디자인의 우수한 장인주의로 만들어진 유기적 모더니즘의 중요한 대표작이다.




폴 헨닝센 (Poul Henningsen, 1894-1967)

폴 헨닝센은 정치문화 주제에 대해 솔직하고 자유롭게 논하는 평론가이자 저자였으며, 유명 잡지 비평 리뷰(Kritisk Revy, 1926-1929)의 편집인이기도 했다. 그는 전통적인 양식을 배제하고 새롭게 산업화된 대중문화를 원했다. 조명장치에 눈이 부시지 않도록 스크린을 설치하는 발상의 디자인은 계속 수정되었고, 1950년대에 디자인한 PH5 조명등이 그 대표적인 결실이다. 덴마크 가정인테리어 디자인과 공공 공간의 조명문화에 대한 폴 헨닝센의 영향력은 1925년 파리에서 개최된 장식예술세계박람회에서의 수상으로부터 시작되었고 이후 여러 개의 갓을 결합한 조명 시스템의 선구자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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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기간 

2016년 9월 10일(토) - 11월 20일(일)   *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 휴관(9.26/10.31) 


관람시간

 하절기(9.10-10.31) : 오전 11시 - 오후 8시 (입장마감 : 오후 7시)
 동절기(11.1-11.20) : 오전 11시 - 오후 7시 (입장마감 : 오후 6시)


장    소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1층 1, 2전시실
주    최      예술의전당, 동아일보사
협    력      덴마크디자인뮤지엄 (DesignmuseumDanmark)   
후    원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채널A


입 장 권

 성인 (만 19세-64세 / 대학생 및 일반) : 10,000원                 
 청소년 (만 13세-18세 /중, 고등학생)   :  8,000원       
 어린이 (만 7세-12세 / 초등생)           :  6,000원
 유아 (36개월 이상-미취학아동)          :   5,000원


* 특별할인

  예술의전당 후원회원, 골드회원 : 1,000원 할인(1인 4매) 
  예술의전당 블루회원               : 1,000원 할인(1인 2매)
  20인 이상 단체                       : 1,000원 할인(정가기준)   
  36개월 미만(증빙서류 지참 시) : 무료 
  65세 이상(신분증 지참 시)     : 6,000원(단체 5,000원) 


문의 및 예매
 일반관람문의                 02-580-1300             
 단체관람문의                 02-580-1616 / design@sac.or.kr


 입장권  예매                 인터파크     1544-1555 
                              네이버페이   1588-3819  

 예술의전당 홈페이지          www.sac.or.kr







아트인사이트



[김다예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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