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슬로박 신포니에타 오케스트라 - 다가오는 가을과 어울리는 공연

글 입력 2016.08.27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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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인사이트의 초대로 다음 달 9월 7일에 열리는 슬로박 신포니에타 오케스트라 공연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생겨 공연을 관람하기 전에 오케스트라와 협연자들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프로그램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먼저 슬로박 신포니에타 오케스트라는 1974년 에드워드 피셔에 의해 창단되어 슬로바키아에서 유일하게 클래식만을 고집하는 오케스트라이며 슬로바키아 음악문화를 이끌어가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모두 체코와 슬로바키아의 유명 음악대학 졸업생으로 각종 국제 콩쿨과 대회에서 입상을 한 실력파들로, 특히 설립자인 초기 지휘자 에드워드 피셔의 음악성은 오케스트라가 빠르게 발전하는 원동력이 되었다. 1977년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에 참석하며 유럽 국제무대에 첫 데뷔를 한 후 세계적인 음악축제에 참여하며 명성을 굳건히 하였다. 특히 비엔나 음악축제에서는 3개의 오케스트라인 베를린 필하 모닉, 비엔나 필하모닉, 그리고 슬로박 신포니에타이다.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견줄 만큼 탄탄한 구성력과 완벽에 가까운 오케스트레이션을 선보이고 있는 단체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2005년부터 체코의 야나첵크 필하모닉(전 체코 라디오 오케스트라)의 지휘자로 유럽에서 매우 저명한 예술 감독이자 지휘자테오도르 쿠차와 2005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입상을 통해 그 음악성과 기량을 검증 받아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는 연주자 권혁주 바이올리니스트, 카메라타 뮌헨, 취리히 톤할레, 리투아니아 챔버, 카메라타 취리히, 바젤 챔버, 뤼벡 슐레스비히 홀스타인 음악제, 베른 챔버, 다보스 음악 페스티벌 챔버, 취리히 오케스트라 등 수 많은 오케스트라에서 솔리스트로 활동한 바 있는 플루티스트 필립 윤트스페셜 게스트로 함께 한다. 


이들이 연주할 프로그램은 총 4곡으로 

Beethoven - Overture to 'The Creatures of Prometheus' in C major, Op.43
베토벤 - ‘프로메테우스의 창조물’ 서곡 C장조, Op.43

Beethoven - Violin concerto in D major, Op.61 ---- 권혁주
베토벤 -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Op.61

Sarasate : Carmen Fantasy Op.25 ----- 필립 윤트
사라사테 카르멘 환상곡 Op.25

Beethoven - Symphony No.7 in A major, Op.92
베토벤 - 교향곡 제7번 A장조 Op.92이다.





베토벤 - ‘프로메테우스의 창조물’ 서곡 C장조, Op.43

프로메테우스는 인간에게 문화를 주는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신으로써, 이 신의 이야기를 주제로 삼아 이 발레 음악이 만들어졌다. 베토벤이 31세 때인 1801년 3월에 초연되었으며, 당시 빈을 중심으로 일대의 발레 선풍을 불러 일으킨 무용가 비가노 부부의 주문에 따라 이 곡을 썼다. 하이든의 오라토리아 「천지창조」가 빈에서 대호평을 받던 무렵인 만큼 이 이야기의 줄거리는 「천지창조」에서 어떠한 암시를 받은 것이라고 생각된다. 이 발레 음악은 서곡과 서주부를 비롯하여 16곡으로 되어 있지만, 오늘날에는 서곡을 분리해서 단독 연주하고 있다. 오케스트라의 총보는 서곡만이 남아 있으며, 발레 음악은 피아노곡으로 연주되고 있다.





베토벤 -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Op.61

베토벤이 남긴 단 하나의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알려져 있으며 브람스(독일), 멘델스존(독일)의 곡과 함께 3대 바이올린 협주곡이라 불리는 명작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 곡의 초연은 그 장대함의 탓인지, 그다지 호평 받지 못했고 그 후는 상연되는 기회도 드물었다고 한다. 1844년 5월, 멘델스존(독일)이 13세의 요아힘을 독주자로서 이 곡을 상연한 후 그 진가를 인정받게 된 곡이다. 





사라사테 카르멘 환상곡 Op.25

1883년에 작곡된 카르멘 환상곡은 조르쥬 비제오페라 카르멘에 등장하는 명장면들을 오케스트라와 바이올린 독주를 위해 천재 바이올리니스트인 사라사테편곡한 작품으로 초인적인 테크닉과 탁월한 극적 감수성이 집약되어 있는 명곡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플루트 연주용으로 편곡된 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Beethoven - Symphony No.7 in A major, Op.92

리스트는 이 교향곡을 가리켜 "리듬의 신격화" 라 표현하기도 했을 만큼 리듬의 역동성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아는 만큼 보인다' 라는 말이 있듯이, 공연 관람 전 공연 내용에 관한 사전지식이 더해진다면 더 깊이 있는 감상을 즐길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도 클래식 공연은 처음이라 슬로박 신포니에타가 들려줄 음악은 어떤 스타일일지 굉장히 기대되는 공연이다. 


공연정보

공연명 : 슬로박 신포니에타 오케스트라

지휘 : 테오도르 쿠차 (Theodore Kuchar)
협연 : 권혁주 (바이올린)
스페셜 게스트 : 필립 윤트 (플룻)

일시 및 장소 : 2016. 9. 7(수) 오후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예매 : SACTicket 580-1300, 인터파크 1544-1555, yes24, 옥션, 하나티켓
가격 : R석 15만원, S석 11만원, A석 8만원, B석 6만원

지방공연일정 : 9.10(토) 목포문화예술회관, 11일(일) 서산시문화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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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아트인사이트(http://www.artinsight.co.kr)와 함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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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네이버 지식백과
영상: 유튜브


[장지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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