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라 메르 에 릴(La Mer et L'Île)’의 앙상블 ‘독도, 여행가다’

글 입력 2016.08.14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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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상블 : 두 사람 이상의 연주자에 의한 합주 또는 합창. 같은 악기, 다른 악기에 관계없이 듀엣에서 투티라 불리는 총주까지 모두 앙상블에 속한다.



제목 ‘라 메르 에 릴(La Mer et L'Île)’은 ‘바다와 섬’이라는 뜻의 프랑스어다. 동해와 독도를 의미한다고 하는데, 문화 예술 활동을 통해 독도를 일반인들의 삶 속으로 승화시키고, 동해를 올바르게 표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문화예술인과 학자들의 모임이다. 이번 연주회는 9번째 정기연주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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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주회는 피아졸라의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사계’ 중 “여름”을 시작으로, 최명훈 작곡의 “독도, 두 개의 귀”, 김정권 작곡의 ‘환상변주곡 : 한오백년 - 한국해의 꿈’, 우미현 작곡의 “독도 별자리”, 비제의 카르멘 중 “하바네라”, 드보르작의 피아노 5중주로 끝을 맺는다. 전단에 실린 연주자들의 약력 역시 상당한 걸로 보아 실력 역시 출중할 것으로 기대된다.
 
 ‘라 메르 에 릴(La Mer et L'Île)’의 이함준 대표(전 국립외교원장)는 “예술가들이 음악, 미술, 시와 무용 등을 통해 동해와 독도를 노래하고 표현한다면 동해와 독도가 우리 생활 속에 숨 쉬는 우리의 바다와 섬으로 승화되는 것”이라며, 올 가을 훌륭한 예술작품으로 아시아 각국에서부터 동해와 독도를 널리 알리겠다고 했다.
 
 개인주의가 팽배하고, 모든 가치의 방향성이나 절대성이 함락되는 시대다. 하지만 우리는 올림픽에 태극기를 달고 나간 우리의 선수들을 응원한다. 아직은 국가가 가진 의미가 모국으로, 조국으로 남아있다. 독도와 동해는 그래서 우리에게 민감한 문제고, 많은 이에게 잘못 인식될 수 있는 우리의 것을 지킬 필요가 있다.
 
 ‘라 메르 에 릴(La Mer et L'Île)’의 앙상블 ‘독도, 여행가다’는 8월 19일 공연 후 10월에는 싱가포르와 시드니, 11월에는 홍콩에서 공연한다. 전석 20,000원으로 독도와 동해를 노래하는 공연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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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마루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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