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신안해저선에서 찾아낸 것들

글 입력 2016.08.10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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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이 넘어서도 좋아하는 장르는 동화, 신화 같은 장르고, 무엇보다 '몽상'과 '환상'이 버무러진 작품이라면 누구보다 즐겨보는 독자 입장에서 신화가 실화가 되는 일은 언제라도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는 법이다.
 
 
잊어버린 시간 속, 깊은 바다 속으로 사라진 배 한 척. 역사 속에 기록되었지만, 그 실체를 알 수 없었던 배 한 척이 1975년 8월, 전남 신안 증도 앞바다에서 발견된다. 한 어부의 그물에서 청자꽃병을 비롯한 도자기 6점을 발견하고 이것이 바로 고대 원元(1271-1368) 나라 에서 존재했던 용천요라는 가마에서 만들어진 청자라는 역사적 사실이 드러나면서 본격적인 발굴이 시작되고 이슈가 되었던 신안해저선.
 
 
바로 이 신안해저선의 존재가 발굴 40주년을 맞이하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기념 특별전이 개최되었다. '신안해저선에서 찾아낸 것들'이란 주제를 담은 이번 전시는 약 2만 4천여점에 이르는 발굴품 가운데 현시점에서 전시할 수 있는 것들을 모두 모아 대중에게 최초로 공개하는 전시로, 박물관 특별전 역사상 가장 많은 물품을 보여주는 전시라고 한다.
 
 
시간 속에서 영원히 잠들 것 같았던 보물들이 땅 위로 그 존재를 드러낸 순간, 650만에 나타난 해저선이 바로 우리가 찾던 보물선이 아니었을까? 이번 전시는 총 3부로 나뉘어 제 1부 '신안해저선의 문화기호 읽기', 제 2부 '14세기 최대의 무역선', 제 3부 '보물창고가 열리다'로 나뉘어 기획 전시된다.
 
 
당시 동아시아에서 유행하던 중국적 취향과 일본 상류층의 호화로운 문화생활, 신안해저선의 선원과 승객들의 선상 생활, 해저선의 실체와 더불어 중세 동아시아의 교류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이번 전시는 14세기 동아시아의 경제적 역사적 문화적 사실을 볼 수 있는 귀중한 전시가 되리라 생각한다. 이번 전시는 9월 4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만날 수 있다고 한다.
 
 
 
 
* 이 글은 Art, Culture, Education - NEWS 아트인사이트 (www.artinsight.co.kr)과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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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윤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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