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국내 최초, 아시아 및 유럽 최대 규모의 '호안 미로 특별展'

글 입력 2016.07.19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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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안 미로 포스터(RGB)-01.jpg
 

안녕하세요. 아트인사이트 문화리뷰단 유지은입니다.
오랜만의 문화초대로 제가 가장 좋아하는 전시를 보러가게 되었는데요,
호안 미로의 특별전을 보러가게 되었습니다.
전시 제목에서도 ‘꿈을 그린 화가’라고 그를 지칭하고 있는데,
호안 미로는 어떤 작가이며,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그의 작품전은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호안 미로 로고-01.png

호안 미로 (Joan Miro) 1893~1983

바르셀로나 출생으로 보석상 집안에서 태어나, 1907년 바르셀로나의 미술학교에 입학하고, 1912년 이후 갈리 아카데미에서 공부하였다. 1918년에 첫 개인전을 열었는데 이때의 작품에는 야수파의 영향이 강하게 나타나 있다. 이듬해인 1919년 파리로 나와 P.피카소와 알게 되었으며, 이때의 작품에는 H.루소의 작품을 닮은 정밀하고 엄격한 풍경화와 인물화가 많고, 1921년부터는 입체주의의 영향이 강한 일련의 정물화를 그렸다. 이 해에 파리에서 개인전을 가졌으며, 이때부터 입체파풍의 데포르마시옹(deformation)이나 역학적 구성 속에 에스파냐인 특유의 강렬한 꿈과 시정이 감도는 작풍으로 변하였다. 1922년 고향으로 돌아와 그 곳 농원에서 소재를 딴 역작을 발표하였는데, 이 그림을 마지막으로 급속히 초현실주의로 전환하였다.
 
1925년 M.에른스트와 협력하여 러시아 발레를 위해 의상과 무대장치를 담당하고 벽화도 창작하였다. 또 이해에 개최한 초현실주의 제1회전에도 출품하였다. 이 시기에 P.클레에게 자극을 받아 더욱더 초현실주의적 환상에 장식성을 가미한, 유머감각이 넘치는 곡선과 색채에 의한 독자적 화풍을 형성하였다. 그의 초현실주의는 아주 밝은 시정과 단순화되고 순수화된 형태와 색채의 조화에 의한 율동적인 구성에 의하여, 문학적인 회화에 빠지지 않고 조형성의 긴밀감을 준다. 별·여자·새 등을 거의 상형문자와 같이 환상화하여, 그것들을 조화시킨 화면은 건강하고 명쾌한 유머마저 풍긴다. 그러나 1937년 개최된 파리의 만국박람회 에스파냐관에 그가 그린 대벽화 <수확하는 사람>에는 카탈루냐 농민의 분노를 암시하는 듯한 격렬함이 엿보였다.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자, 1940년 가족과 함께 파리로부터 바르셀로나로 돌아와 작품제작에 몰두하였으며, 1947년 미국으로 가서 미국의 전위운동에 기여하였다. 1948년 귀국한 후는 주로 바르셀로나와 파리를 왕래하면서 회화·판화·조각·도자기 등 다방면에 재능을 발휘하여, 마침내 독자성을 충분히 원숙시켜 1954년 베네치아 비엔날레 국제전에서 판화대상을 받았다.
 
1956년 마요르카섬의 팔마에 아틀리에를 세워 옮기고 1958년 도공 L.아르티가스와 공동제작으로 파리의 유네스코본부에 도판벽화 <낮>, <밤>을 완성하였다.
 
그의 작품에서는 에스파냐 동부의 원시동굴화, 아라비아 문학, 이슬람의 장식, 로코코의 우아한 단축법 등의 요소가 느껴지는데, 풍부한 공상, 강렬한 형상, 한없이 밝은 너털웃음 등의 인상은 많은 사람들에게 친숙감을 준다. 주요작품으로는 <꿈 그림 (dream picture)> <상상 속의 풍경 (imaginary landscape)>을 비롯하여 뉴욕 헤밍웨이 부인 소장의 <농장 1921~1922>, 뉴욕근대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는 <네덜란드의 실내 1928> 등이 있다.
 
-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Maquette for Gaudi Ⅷ, 1975.jpg
 Maquette for Gaudí Ⅷ, 1975
Gouache, ink, pencil, pastel and collage on paper
32×19,5cm
ⓒ Successió Miró / ADAGP, Paris - SACK, Seoul, 2016

Le lezard aux plumes d´or,1971.jpg
 Le lézard aux plumes d´or,1971
15 Lithographs
33 x 98cm
ⓒ Successió Miró / ADAGP, Paris - SACK, Seoul, 2016





전시개요

국내최초 호안 미로 대규모 회화展
 
-총 264점, 아시아 및 유럽을 통틀어 최대 규모
-미로 재단과 유족들의 협력으로 일궈낸 이례적인 기회
-미로 재단의 전시감독 ‘필라르 바오스’가 큐레이팅한 5개의 주제
-호안 미로의 작업실 공개, 미완성작 캔버스까지
 
 
2016년 6월 26일,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꿈을 그린 화가, “호안 미로” 특별展>이 열린다. 이는 국내최초로 열리는 대규모 회화展으로 1981년 스페인의 ‘호안 미로 마요르카 재단’의 출범 이래, 아시아 및 유럽을 통틀어 가장 큰 규모의 총 264점의 소장품을 공개한다.
 
이는 미로 재단이 보유한 작품들에 호안 미로 유족들이 경영하는 ‘석세션 미로’의 소장작품이 더해진, 뜻 깊은 협력으로 탄생한 이례적인 기회로, 좀처럼 보기 힘든 호안 미로의 원숙한 걸작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호사를 누릴 것이다.
 
더욱이 이번 전시는 미로 재단의 전시 감독인 ‘필라르 바오스(Pilar Baos)’가 직접 큐레이팅을 담당하여, 자신만의 독창적인 조형의 언어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는 창조적 도전을 일삼았던 호안 미로의 예술가적 여정을 , 더욱 폭 넓고 깊에 선보일 예정이다.
 
5개의 주제로 나누어진 공간에서는 유화, 드로잉, 콜라주, 일러스트, 테리스트리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 총 264점, 100호가 넘는 대형작도 전시된다. 또한 호안 미로의 창작공간 (작업식)을 재현해 낸 섹션에서는 호안 미로의 손때가 묻은 소품들과 작업도구 103여점을 비롯한 미완성 캔버스들이 함께 공개될 예정을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호안 미로는 초현실주의작가로 분류가 되지만, 그의 작품들을 살펴보면 초현실주의라고 단정짓기는 어렵다고 합니다. 호안 미로 자신도 자신이 어느 화풍에 분류되어 있는 것을 원치 않았다고 하니, 그의 작품들이 최대 규모로 전시되어 있다고 하는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의 '꿈을 그린 화가 "호안 미로" 특별展'을 가히 올해 꼭 봐야하는 전시라고 일컫어져도 무관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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