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유쾌한 상상력, 생생한 표현감, 돋보이는 스토리, 「앤서니 브라운展」 행복한 미술관

기대되는 「앤서니 브라운展」 행복한 미술관
글 입력 2016.06.23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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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브라운展
- 행복한 미술관 -


앤서니브라운-포스터.jpg

 
전시소개


- 우리나라 엄마와 어린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 앤서니 브라운의 다양한 이야기를
행복이라는 주제로 재미있고 알기 쉽게 전시

- 아직 책으로 출판되지 않은
앤서니 브라운의 미공개 신작 및 국내 미공개 주요 작품을
포함한 원화 250여 점 전시 

- 국내 작가와 콜라보레이션 한
환상적인 영상, 움직이는 대형 조형물 등 다양한 작품이
함께 전시되어 색다른 볼거리 제공

- 전시장 내 앤서니 브라운의 그림책을
마음껏 읽을 수 있는 도서관,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극장 등
교육적 체험이 어우러진 전시





전시명 : 「앤서니 브라운展」 행복한 미술관


전시기간 : 2016년 6월 25일 ~ 2016년 9월 25일 (매달 마지막 주 월요일 휴관)

전시장소 :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3층(제 5전시실, 제 6전시실)

관람시간 : 오전 11시 – 오후 8시 (입장은 전시 종료 1시간 전 마감)

관람료 : 일반 12,000 / 대학생 11,000 / 청소년,어린이,유아 9,000 / 가족권 35,000
(하단 상세정보확인)

전시구성: 앤서니 브라운의 원화 250여 점, 국내작가와 콜라보레이션 한 영상물, 조형물

전시주관: 아트센터이다, 동화책 속 세계여행, 마이아트

전시후원: 영국문화원, 네이버 


e-mail : abhm2016@naver.com / Tel : 02-3143-4360





 어린이 동화책들에 관심을 갖고 찾아보면
조금 아쉬운 생각이 들때가 있다.

외국에는 동화책 일러스트레이터 작가들을 대상으로 하는
권위있는 동화책 일러스트레이터 상이 많다는 점.
그리고 독특하고 개성강한 작가들의 시각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삽화의 동화책이 많다는 것이다.
어린이들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그림만으로
수많은 이야기들을 건네는 듯한 동화책들.


 처음 앤서니 브라운의 동화책을  보았을때도 그랬다.

마음 속 어딘가에서 한번쯤은 떠올린적이 있는듯한
상상속의 모습들이
손내밀면 잡힐듯한 생생한 표현력으로 살아나는 듯하다.
강렬한 색감들은 살아있는 것들 보다
더 생생하고 선명하게 눈에 들어온다.
재미있는 유머가 돋보이는 상황설정과 글들도
우리를 생각하게 하고,
이야기 속에 빠져들게 만든다. 

 앤서니 브라운의 동화책들을 보면
나의 마음속에 쓸모없어져 버린 어릴 적 '환상'으로 남아 있는
상상속 이미지들이 눈앞에서 생명을 가진듯
살아난 듯한 느낌을 받는다.
그래서일까! 많은 한국의 부모님들과 아이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하는데,
이유는 다를 수 있겠지만 나는 충분히 이해가 간다!

평소 그의 동화책은 독특한 개성으로
시선을 끌게 만드는 점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한번더 들여다 보게 만드는 깨알같은 설정들이
머릿속에 계속 떠오른다.
 
 집에 앤서니 브라운의 동화책을 몇개 가지고 있는데
또 특이한 점은, 그의 그림책에 있는 이야기들은
별로 글이 없는데도
우리에게 많은 이야기를 건넨다는 점이다.

그래서 동화속에 사용된 단어나 글들은
어떤 수식어구들보다 의미있게 다가오고,
시적이기도 하고 그래서 더 돋보인다.

 다른 좋은 동화작가들도 많지만 이번 전시회를 통해서
앤서니 브라운을 만날 생각을 하니 기대가 된다.

그리고 내가 보지못한 다른 동화책들로
앤서니 브라운의 다른 면모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되니 더 전시회가 기다려진다.
이유있는 인기!!

아마 아이들이 많을 것 같기는 하지만...
어른들에게도 단연코 매력있게 다가올 것이라고 확신한다.

또 아이들에게 멋진 세상을 보여주는 동화작가들이
더더 많아지기를 바래본다.

손꼽아 기다리게 되는 앤서니 브라운 전시회!
이번에 안가면 후회할 지도 몰라요!^^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 앤서니 브라운의 대규모 전시가 2016년 6월 25일부터 9월 25일까지 예술의 전당에서 개최된다. 자칫 엄숙하고 딱딱한 느낌을 주기 쉬운 미술관 전시와 달리 ‘행복한 미술관’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앤서니 브라운전’은 전시를 처음 접하는 관람객에게도 친근하고 부담 없이 다가가는 전시이다. 또한 바쁜 일상에서 잊고 지내기 쉬운 행복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해주는 전시이기도 하다.

 앤서니 브라운의 그림책 작가 활동 40년을 기념하기 위해 열리는 이번 전시는 그가 종이 위에 그려 낸 다양한 이야기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그림책 작품 중 엄선한 250여 점의 원화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는 아직 출판되지 않은 그의 최신작을 포함하여 주요 미공개 작품들이 함께 전시되어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것이 틀림없다. 또한 국내외 작가가 그의 작품을 주제로 작업한 다양한 장르의 예술 작품도 함께 선보인다. 예술의 영역이 그림뿐 아니라 조형물과 영상으로까지 확장되는 것을 자연스럽게 알게 되는 이번 전시를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뿐 아니라 어른들도 흔치 않은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앤서니 브라운의 원화와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는 기쁨 외에도 창의력을 길러줄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즐거운 시간이 될 것이다. 전시장 내에 있는 앤서니 브라운 도서관은 아이들에게 책을 읽는 즐거움을 알려주고, 어른들에게는 동심을 되찾아주는 행복한 공간이다. 앤서니 브라운의 책을 마음껏 읽을 수 있고, 전시장에서 관람한 그의 그림을 책을 통해 다시 감상하게 된다. 그리고 배우들과 함께 셰이프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체험 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앤서니 브라운이 항상 강조하는 셰이프 게임은 끊임없이 상상력을 자극하고 창의력을 길러주는 놀이이다. 체험 공연을 통해 본인도 얼마든지 다양한 이야기를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될 것이다. 이 외에도 다양한 체험이 준비되어 있다. 

이번 전시는 시각적 즐거움뿐 아니라 앤서니 브라운의 생각과 의도를 발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벤트 및 체험프로그램]
1. 앤서니 브라운의 ‘셰이프 게임’ 체험 공연
2. 앤서니 브라운 도서관
3. 나만의 아트토이 그리기
4. 앤서니 브라운 사인회
 
* 자세한 내용 및 일정은 홈페이지 참조 (www.anthonybrowne2016.modoo.at)





앤서니 브라운 (Anthony Edward Tudor Brow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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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76년 작품 활동을 시작한 앤서니 브라운은 1983년 《고릴라》와 1992년 《동물원》으로 케이트그린어웨이 상을 수상하였고, 2000년에는 그림책 작가로서는 최고의 영예인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을 받았다. 기발한 상상력, 간결하면서도 유머러스한 표현과 탄탄한 구성력, 세밀하면서도 이색적인 그림으로 어린이를 사로잡는다. 창의성을 키우는 셰이프 게임을 보급하여 왔으며 이를 주제로 한 마술 연필을 가진 꼬마 곰 시리즈를 출간하였다.
 특히 기존의 어린이 그림책들과는 다르게 개인의 내면세계 그리고 어린이가 가정 내에서 겪는 심리적 내면세계를 잘 녹여내는 글과 초현실주의를 아우르는 현대 미술의 기법들을 작품 속에 잘 녹여 내어 독특한 자신만의 영역을 만들었고 그림책 역사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전 세계에서 가장 사랑 받는 그림책 작가 중의 한 명이며 한국 어머니들이 가장 사랑하는 어린이 그림책 작가이다.





작품소개
Willy and The Cloud, 2016 
가을에 출판될 Willy and The Cloud는 앤서니 브라운이 윌리를 통해 독자에게 두려움과 근심을 어떻게 직면하고 극복할 수 있는지 말해주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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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의 신기한 모험(Willy’s Stories), 2014
 로빈 후드, 피터팬, 라푼젤, 피노키오 등 고전 명작 10편 속의 장면을 패러디 한 그림을 통해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불러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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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에 간 윌리(Willy’s Pictures), 1999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모나리자’, 프리다 칼로의 ‘원숭이와 함께 있는 자화상’, 산드로 보티첼리의 ’비너스의 탄생’등 세계의 명화들을 침팬지의 시각으로 패러디 한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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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윌리(Willy the Dreamer), 1996
 오랫동안 앤서니 브라운은 꿈에 대한 책을 만들고 싶어했다. 꿈에 대한 그림 시리즈를 만들기로 결심한 앤서니 브라운은 전에 만들었던 캐릭터들과 윌리를 등장시켜 각각 다른 꿈에 대해 그림을 그렸다.

“윌리는 꿈을 꾸고, 독자도 꿈을 꾼다. 작가도 꿈을 꾼다. 윌리는 꿈이다…” –앤서니 브라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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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술 연필을 가진 꼬마곰(The Little Bear Book), 1987
 여러 가지 상황에서 마술 연필을 필요에 따라 사용하는 꼬마곰의 모습은 각각의 동물들을 만날 때마다 또 어떤 것을 그려 줄지 궁금증을 자아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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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릴라(Gorilla), 1982
앤서니 브라운의 작품 중에서 고릴라가 등장하는 첫 번째 책이다. 이 책을 작업하면서 앤서니 브라운은 처음으로 스스로 그림책을 만드는 법을 제대로 이해했다고 느꼈다. 글과 그림이 함께 하면서도 저마다 역할을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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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Elephant), 1974 
앤서니 브라운이 처음 책을 만들려고 시도한 작품이다. 이 때, 앤서니 브라운은 어린이 그림책을 잘 알지 못했고 어떻게 만들어지는 지도 몰랐다. 숲 속에서 길을 잃은 새끼 코끼리를 주제로, 색채가 풍부한 책으로 실험을 한 것이다. 영국에서는 출판된 적이 없는 이 책은 한국에서 처음으로 출판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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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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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연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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