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10~06.26) 가까스로 우리 [연극, 국립극단 소극장 판]
글 입력 2016.05.19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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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스로 우리매 순간 ‘위기일발’인 우리들의 삶,‘가까스로 우리’는 오늘도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까?손톤 와일더에게 세 번째 퓰리처상을 안겨준는 국내에 알려진 제목<위기일발>처럼 빙하기, 대홍수, 그리고 전쟁 같은 재난의 순간들을가까스로 버티어낸 한 가족의 이야기다.하지만 생사가 좌우되는 급박한 순간에도그들의 관심은 자꾸만 일상의 사소한 것으로 향한다.온 가족이 얼어 죽을 위기에 발명에 눈이 머는가 하면,온 세상을 아수라장으로 만들 폭풍우를 코앞에 두고도미인대회 우승자에게 마음을 빼앗겨 버린다.하지만 위기를 앞두고도 이를 알아차리지 못하는우스꽝스러운 상황이 먼 옛날 이야기만은 아니다.오늘 여기, 관계로 얽히고설킨 세상에서 우리는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아슬아슬한 관계의 위기를 마주하고 있다.그마저 사소한 일상에 얽매여 방관하고 있을지 모른다.‘가까스로 우리’는 이번에도 잘 극복해낼 수 있을까?국립극단 젊은연출가전, 강력한 젊은 예술가들을 만나다.감각적으로 재탄생하는 손톤 와일더의 걸작!올 6월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한 젊은 예술가들이 소극장 판을온 감각을 자극하는 공간으로 재탄생시킨다.12번째 무대를 맞은 국립극단 젊은연출가전의 주인공으로동아연극상 신인연출상을 수상하며 화제가 된 박지혜가 연출을 맡았다.원작 희곡을 본인만의 색깔로 재해석하는 장기를이번에도 어김없이 발휘해 감성과 이성을 아우르는 섬세함으로또 한 번 관객을 매료시킨다.또, 화려하면서도 존재감 뚜렷한 무대를 자랑하는여신동이 미술을 맡고,공연 음악감독으로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정재일이공연장을 풍성하고 감각적으로 덧입힌다.여기에 양손프로젝트의 손상규를 필두로한 젊은 배우들이 일인다역으로 카멜레온 같은 연기를 선보이는이번 공연은 상상력 넘치는 작가 손톤 와일더의 작품을그 어느 때보다 다채로운 개성으로 가득 채울 것이다.<시놉시스>지구와 함께 5천년을 살아 온 한 가족과 가정부 이야기지난 5천년 동안 지구와 함께 빙하기, 대홍수, 그리고 전쟁과 같은'위기일발'의 순간들을 맞이한 한 가족과 가정부의 이야기이다.가장 먼저 빙하가 온 지구를 감싸 종말이 코앞으로 다가온다.다음으로는 지구를 멸망시키려는듯 폭풍우가 몰아쳐가족의 생명을 위협한다.마지막으로 전쟁의 위협은 참전군인 아들을 악마와 같이폭력적인 모습으로 변하게 만든다.끊임없이 몰아치는 위기 앞에 놓인 이 가족,이번에도 가까스로 이겨낼 수 있을까?가까스로 우리일자 : 2016.06.10 ~ 2016.06.26시간 : 평일 19시 30분 / 주말 15시※ 화요일 공연 없음장소 : 국립극단 소극장 판티켓가격 : 비지정석 30,000원주최 : (재)국립극단기획 : (재)국립극단관람등급 : 만 15세이상문의 : 1644-2003<상세정보>[정이지 에디터]<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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