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따스함이 느껴지는 기억 MEMORY 컬러링북[도서]
컬러링북 MEMORY 리뷰
글 입력 2016.05.15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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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 서점만 가도 정말 여러종류의 컬러링 북들이 있는데그 중 오늘 소개할 MEMORY는 좀 더 의미 있는 컬러링 북이 될 것 같다.어린시절의 기억을 더듬어 따스한 엄마를 떠올리게 하는MEMORY 그리운 엄마를 마음에 담아/김경연 김은기어려 도서를 즐기면서 사실 컬러링북은 처음 접해본다.최근들어 정말 많은 컬러링북들이 인기를 끌면서항상 관심은 있었지만 막상 사려니 확 당기지 않아 미루고 미뤘었는데드디어 나의 첫 컬러링 북! MEMORY를 만나게 되었다.게다가 MEMORY는 크게 별다른 의미없는 그림들만 나열되 있는 것이 아닌그림 한장 한장이 추억을 담고 있고 사랑을 떠올리게 하여더욱 의미있는 컬러링북으로 나에게 다가왔다.일러스트는 하나하나 굉장히 세심하고 무언가 이야기를 담고 있는 듯하다.각각의 개별적인 이야기를 갖고있는 일러스트들이여러장 모여 큰 추억을 독자들과 공유하고 있다.MEMORY는 물리적 기억이 아닌 어린시절의 감성,그때의 마음, 회상, 엄마의 따스함 등을 떠올리게 하고한장 한장 보다 보면, 하나의 동화를 보는듯 마음이 편안해지고 따스해진다.그림의 세심함들이 정말 '옛날 동화'를 떠올리게 한다.어렸을 때 엄마가 읽어주시던, 책장에서 오래된 동화들을 떠올리게 하는따스함들이다. 그림속에서 토끼가 뛰 놀 것 같은 부드러움들이 느껴진다.김경연, 김은기 작가가 얼마나 진심으로 작업을 했는지,그림 하나하나를 보다보면 각각의 작은 소품들에서도 그 섬세함을 느낄 수 있다.아마 좀 더 현대적으로 작업을 하려 했다면 선을 표현하는 방법이 훨씬 단순했을텐데작은 디테일까지도 살려 넣은 부분들이 더욱 진한 감성을 불러일으킨다.MEMORY는 '나'의 경험적인 추억에 더하여어렸을때 엄마랑 보던 '동화'를 떠올리게하여 더욱 따뜻하게 다가오는 것 같다.소꿉놀이를 하듯 그려져 있는 동물들도 사랑스럽고작은 새들의 움직임 까지도 하나의 이야기를 만드는정말이지 엄마미소 짓헤하는 일러스트들이다.연한 색연필들로 가볍게 채색을 시작해보았는데칠하다 보니 '이래서 색연필을 사 모으는 구나'라고 생각했다.완벽한 채색을 위해서 더 좋은 색연필이 필요해졌다.가벼운 마음으로 채색하다보니 집중하게되어 잡생각도 사라지게되고정말 어릴때로 돌아간듯한 기분이 들기도 했다.사랑스러운 동화같은 컬러링북이 필요하다면 MEMORY 그리운 엄마를 마음에 담아[안세영 에디터]<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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