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12. 느림에 대하여

글 입력 2016.05.11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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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17 집 (3).JPG
 

일상의 예술을 다루는 수업이 있습니다.
오늘의 주제는 '느림의 미학'

우리의 삶은 목표지향적이고 주변을 살피지 못한다 말합니다.
목표점인 등대만을 보고 달리는 것이 아니라,
여유를 갖고 등대 주변의 별, 바다, 풍경들을 보라고 가르칩니다.

좋은 말이고 맞는 말이라는 생각도 드는데,
저에겐 너무 붕 뜨는 이야기 같았습니다.
그래서 지금 당장, 오늘 하루동안 내가 실천할 수 있는 느림의 미학은 무엇일까.
구체적인 행동으로는 뭐가 있을까 생각해보니 멍해집니다.

하루 동안 생각해본 결과,
저는 느림의 미학을 '하늘 올려다보기'와 결부짓기로 하였습니다.
사람이 하루 다섯 번 하늘을 보면 행복한 사람이라 했습니다.
오늘은 하늘을 몇 번이나 올려다 보았는지,
얼마나 여유시간을 가졌는지,
제 속도의 기준이 되어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Photo by 박수민


[박수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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