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연극 심청

심청전을 뒤집다!
글 입력 2016.04.16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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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청전을 뒤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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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 다섯마당 중 하나인 ‘심청가’
이를 재조명한 작가 이강백의 
'연극 심청'이 무대에 올랐습니다!
널리 알려진 고전 소설을 우리는 
다 아는 이야기라고 생각하지만 
정작 전문을 읽을 기회는 많지않았고 
권선징악의 교훈을 내세운 
지나친 해석만을 하지않았는지 
돌아보게 됩니다 .

 '만경창파, 너울대는 바다 앞에 선 
심청의 심정은 어떠했을까?'
'매해 어린 제물을 용왕께 바쳤던 선주는, 
자신의 죽음을 어떻게 맞이했을까?'

이강백의 심청은 '선주'와 
심청이 아닌 '간난'의 연극이라합니다. 
작가의 발상은... 
심청이를 공양미 삼백 석에 사서 
인당수에 빠뜨렸던 
선주는 어떤 사람이었을까? 
그리고 인당수의 제물로 팔려왔을 
또 다른 심청인 간난에 대한 
상상으로 이어집니다. 

이 극의 연출가 이수인씨는 
“우리는 죽음을 말하는 이 작품이 
삶의 소중함과 아름다움을
역설적으로 드러내 줄 것으로 믿는다.” 
라고 전하였는데요, 

연극 심청은
우리사회에 만연한 다양한 편견들로 인해 
사람들이 차별당하기도하고 
관행이라는 이유로 옳지 않은 행동들이 
바로 잡혀지지 않은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필요한 처방전(傳)이 되리라 기대해봅니다.





공연 정보

 일시 : 2016. 4. 7(목)~ 5. 22(일) 

평일 8시/  토 3시, 7시
일4시 (월 쉼)
/5월5일 4시 

 장소 : 대학로 나온씨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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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타임 : 110분

작가 : 이강백
연출 : 이수인

출연 : 송흥진, 정새별, 박인지, 이두성
 신안진, 김승언, 이 길, 박창순,
강명환, 강경호, 김솔지, 윤대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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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작 : 극단 떼아뜨르 봄날 

 후원 : 서울특별시, 서울문화재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기획 : K아트플래닛 

 관람연령 : 만10세 이상 

 티켓 : 전석 30,000원
 (초중고생 50% 할인,
25세 미만 청년 30% 할인)

 예매 : 인터파크티켓

문의 : 02-742-7563





이강백은 누구인가!
이 작가는 지난 40여년 동안
 '파수꾼', '결혼', '북어대가리' 등의 희곡으로 
연극계에 굵직한 족적을 남겼습니다.
 
그는 "심청전을 읽으면 읽을수록 
선주가 쓴 것 같다"며 
"직접이든 간접이든 
심청전을 널리 퍼트린 장본인은
 선주이리라. 
그래야 해마다 제물로 바칠 처녀를 
쉽게 살 수 있지 않겠는가"라며 

"그런데 선주도 죽는다.
 제물을 많이 바쳤다고 
영원히 살 수는 없다.
 제물과 제물을 바치는 자에게
 죽음은 공평하게 찾아온다. 
관객 여러분은 바로 
그 장면을 보게 될 것"
이라고 전하였습니다.

다음은 소리꾼 박인혜씨와  
대금에 이아람, 장구에 여성룡의
'심청, 검은 바다에 들다' 입니다.




 심청이 인당수에 빠지는 대목을
새롭게 구성한 국악무대로
과연 연극속 이 부분은 
어떠한 시각으로 표현될지의 
기대감을 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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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공연은 ARTinsight 가 미디어 파트너로 후원하는 공연입니다.


[김은경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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