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inion] 국립현대미술관, 현대미술은 어렵다? [문화 공간]

글 입력 2016.02.2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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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현대미술은 어렵다?


현대미술이란 20세기 후반부터의 미술이라고 막연히 설명하지만 사실 시간순으로 현대미술을 정의내리는 것은 정확하지 않을 수 있다. 미술은 상당히 우리 인류의 역사에서 오래된 예술적 활동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그러한 미술은 시대별로 다른 특성을 가진 채 발전해왔고 다양한 장르를 만들어냈다. 순수미술, 디자인, 만화, 팝아트, 디지털 아트와 같이 미술은 우리에게 가장 가까운 예술적 활동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현대미술은 가장 우리에게 가까우면서도 먼 미술이라고 느껴지는 것 중 하나다. 현대미술이라고 하면 순수미술처럼 어떠한 사물 자체를 그대로 표현해내지 않는 경우가 많다. 오히려 그 미술 자체를 느끼지 못할 경우가 더 많은 것이다. 또한 요즘 미술은 어렵다라는 시각 역시 존재한다. 그리고 현대미술은 단순히 종이 위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영상, 사물을 벗어나 공간 자체를 예술로 표현하는 미술이라고 할 수 있다. 미술은 범위를 점차 넓히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현대미술에 대해서 가까운 곳에서 만날 수 있었다. 국립현대미술관이라는 곳을 찾았다. 물론 만 24세 이하 이거나 대학생이라면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는 이야기에 새로운 전시를 체험해보고자 간 것이었다. 요즘 어떠한 전시를 만나기에는 가격대가 다양하기에 무료 관람은 상당히 좋은 기회였다.

* 작품에 대해 직접적인 언급은 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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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현대 미술관 서울관 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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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내에서는 사진촬영이 가능합니다. (동영상 촬영은 불가합니다.)


국립현대미술관을 방문하였을 때 기획전시로 5명의 작가의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었습니다. 작품들은 하나같이 작가들의 색깔을 드러내는 작품들이었고, 다양한 해석이 공존하는 작품들이 많았습니다. 또한 스치며 지나갈 수도 있는 숨겨진 공간에서 특별한 전시들이 행하여 지고 있으니 꼼꼼히 살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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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문한 날 서울에 함박눈이 내렸습니다.
현대미술관 구조 상 건물 내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현대미술이라는 것을 항상 어렵다고 생각하고 그것을 확실히 정의내리지 못하기에 말로는 설명할 수 없었던 것이 참 많았습니다. 그러한 예술은 가까운 곳에서 느낄 수 있는 공간이었고, 조금은 현대미술에 대한 어려움이 사라진 공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작가의 신념을 알고 그 작가의 작품을 본다면 훨씬 그 작품을 이해하는 것에 있어서 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예술이라는 것은 열린 해석이 가능한 유일한 장르라고 생각하기에 가볍게 와서 가벼운 마음으로 관람하는 것 역시 현대미술이라는 장르를 폭 넓게 이해하는 하나의 방법일 것입니다. 

이러한 문화적 기회가 우리 생활 곳곳에 숨어 있기에 한 번 찾아가 보는 것이 좋은 추억이 될 것입니다. 


[고혜원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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