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속의 한국인
글 입력 2014.06.12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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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브라질 수교 55주년, 이민 51주년 기념 특별전
대한민국역사박물관(관장 김왕식)과 주한브라질문화원(원장 김용성)이 공동으로 ‘브라질 속의 한국인(Coreanos no Brasil) 특별전’을 대한민국역사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4월 29일(화)부터 6월 15일(일)까지 개최합니다.
이번 특별전은 브라질과 한국의 수교 55주년, 한국인의 브라질 이민 51주년을 기념하여 열리는 것으로, 1948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 후 최초의 공식이민이었던 브라질 이민의 역사와 그 의미를 되새겨보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전시 내용은 1963년에 브라질에 도착한 첫 이민자 중의 한 분인 백옥빈(白玉彬, 91세) 여사가 이민 출발부터 최근까지 써 온 일기의 내용을 바탕으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이에 더하여 6.25전쟁 당시 평양을 떠나면서 가지고 간 고향의 흙 한줌, 거제도 포로수용소에서 받은 바지 등 다양한 출신 배경을 가진 이민자들의 애장품이 소개되어 관람객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줄 것입니다
[한대희 에디터]<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