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제
고통을 가장 쉽게 멈출 수 있는 방법은 ‘잊는 것’이다. 마치 그 고통이 나의 고통이 아닌 양, 그런 고통은 내게 없었던 것처럼 모두 잊어버리는 것이다. 그렇게 우리는 살아가기도 한다. 그런데 그런 방식은 고통을 잊은 것 뿐, 고통을 아직 스스로의 내면 깊숙히 숨어있다. 이 연극은 찬란했던 청춘, 그 시간에 벌어졌던 고통스런 시간을 마주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고통을 쉽게 멈출 수 있는 것이 단지 ‘잊는 것’일까? 연극을 보며 한 번 생각해보는 것은 어떨까.
<시놉시스>
이십여년만에 갑자기 현재의 나에게 마치 청춘이 뚜벅뚜벅 시간을 건너 뛰어 나를 찾아오듯 여진이 찾아온다. 그리고 여진이 아프게 묻는다. 왜곡 시켜놨던 나의 거억과 현재의 내 모습에 대해.
그리고 시간을 거슬러 경남 거창. 하늘로 가는 사다리란 지명의 고제라는 산골마을의 한 민박집이 대학생 무리들의 엠티로 시끌벅적하다. 모두가 밝고 즐거운 가운데 군대에서 휴가 나온 현수만 표정이 어둡다. 그의 절친한 친구인 과거의 ‘나’와 선배인 여진은 그런 현수의 모습이 신경 쓰인다. 무언가에 괴로움을 참지 못한 현수가 민박집을 멋어나 어디론가 숨어든다. ‘나’는 문득 미칠 것 같이 밀려오는 불안감에 현수를 찾지만, 그는 다시금 어둠 속으로 사라지고 어디에선가 연기가 흘러나오는데…
연극 고제 [연극,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일자 : 2.1~2.14
시간 : 월요일~금요일 20:00 / 토요일 15:00, 19:00 / 일요일 16: 00
장소 :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티켓가격 : 전석 30,000원
주최 : 극단 돌파구
후원 및 주관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관람등급 : 만 13세 이상
문의 : 02-765-8817
<상세정보>
<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