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24) 오카다 토시키 단편소설전 [연극, 연극실험실 혜화동 1번지]
여배우의 혼, 여배우의 혼 속편
글 입력 2016.01.05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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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카다 토시키 단편소설전- 여배우의 혼, 여배우의 혼 속편 -오카다 토시키 단편소설전오카다 토시키의 작품은 2010년 1월 23일 한일연극교류협의회가주최하는 현대일본희곡낭독공연을 통해 <3월의 5일간>이1회 낭독 공연된 적이 있지만, 국내 제작진에 의해 정식 공연을추진하는 사례는 이번 <오카다 토시키 단편소설전>이 처음이다.‘디렉터그42’의 <오카다 토시키 단편소설전>은 오카다 토시키가『미술수첩(美術手帖)』 2012년 2월호(pp99-116)에 발표한단편소설 <여배우의 혼>과 이번 공연을 위해 작가가새롭게 쓴 단편소설 <여배우의 혼 속편>을 기초로 한다.물론 <여배우의 혼>은 2012년과 2013년 일본에서 오카다 토시키의연출로 공연되기도 했지만 한국 연출에 의한 국내 공연은 처음이다.연극으로 엿보는 예술가의 삶<오카다 토시키 단편소설전>의 두 작품은지금 우리나라 예술계의 현안과 밀접한 연관을 맺고 있다.지원금이 아니면 예술창작활동을 하기 어렵고,생활고로 인해 목숨을 잃은 예술가가 생기고,순수예술을 가르치는 학과가 대학에서 사라지고 있는 지금현 시점에서 이번 공연은 많은 것들을 시사하고 있다.비록 문제의 해결책을 주고 있지는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왜 예술이 필요한지, 왜 예술가는 더 나은 결과를 내기 위해부단히 노력해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하게 만든다.
<시놉시스>여배우의 혼소극장 연극배우 10년차 코야마 사다코.어느 날, 배역 결정에 불만을 품은후배 여배우에 의해 그녀는 살해당한다.그리고 사후세계의 초입에서미술학도였다가 자살한 와카야마를 만나는데,그는 코야마가 아르바이트로 미술수업누드모델을 했을 때 만난 적이 있는 사이다.두 사람은 서로의 사인과 예술관에 대해 이야기를나누며 저승으로 전입신고를 하러 간다."직업란 다음에 '본 직업 유지를 희망한다/안 한다'이거 웃기지 않아요?"여배우의 혼 속편사후세계에 완벽하게 적응한 코야마는 이승에서의 삶과비교도 안 될 만큼 여배우로서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캐스팅 제의는 끊이지 않고 관객과 평단으로부터 환호를 받는 가운데,자신의 연기를 시험해볼 영구한 시간까지 얻었다.그런데 이렇게 행복하다보니,아무 것도 하지 않고 있는 와카야마가 걱정되는 코야마."와카야마, 너 말이야,아무래도 살아있을 때 인생을 어설프게,불완전 연소했던 게 잘못이었던 거 같아.그러니까 넌 다시 한 번 저쪽 세계로 가서, 다시 살고 와야 돼."오카다 토시키 단편소설전- 여배우의 혼, 여배우의 혼 속편 -일자 : 2016.01.14 ~ 2016.01.24시간 : 평일 20시 / 토요일 15시, 18시 / 일요일 15시장소 : 연극실험실 혜화동 1번지티켓가격 : 자유석 20,000원주최 : 디렉터그42후원 : 서울특별시, 서울문화재단관람 등급 : 만 13세이상문의 : 010-2069-7202관련 홈페이지(인터파크티켓)<상세정보>[이희영 에디터]<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