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pic.] 바람개비

illust by. gumi
글 입력 2015.11.2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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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개비 (2).jpg
 

바람은 비와 관계가 있고 비는 곧 농사와 연관이 있어
예로부터 농업을 했던 선조들은 바람에 대한 각별한 관심이 있었다.


그래서였을까, 바람을 부르는 명칭도 많았고
영등할매 라는 전통 바람신이 존재했으며
환웅이 풍백, 우사, 운사를 데리고 내려왔다는 전설을 통해
당시 바람의 역할이 아주 크고 민감했음을 짐작 할 수 있다.


바람개비는 아주 오래전,
눈에 보이지 않는 바람의 형상을
구체적으로 보기 위해 주술적인 형태로 등장하였다.


정월 대보름엔 바람개비를 달아
바람에 의해 돌아가는 소리로 짐승들의 접근을 막았으며
바람개비가 잘 돌아가면 풍년 아니면 흉년이라 점을 치면서
풍년과 대길을 소망하기도 했다.


지금은 그 의미가 약해져 놀이적 요소만 남게 되었지만
바람개비는 놀이이기도 하면서 선조들은 풍년을 기원하는
우리의 소박한 민속 전통 풍속이 변화된 문화임을 알 수 있다.



illust by. gumi



서포터즈6기_박은희.jpg
 

[박은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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