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2015 예술경영 컨퍼런스 (11/10)

전문예술법인·단체의 예술경영 우수사례 발굴, 소개
글 입력 2015.11.17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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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예술경영 컨퍼런스
-2015.11.10 Tues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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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0일 오후 1시 반, 강남구에 소재한 포스코 센터 4층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예술경영지원센터 주관의 2015 예술경영 컨퍼런스가 열렸다.

예술경영지원센터는 단체 운영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에 대하여 다양한 방법의 컨설팅을 제공하고, 예술 경영 컨퍼런스 개최 등 전물 예술 법인·단체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노력해왔다. 이번 <예술경연 컨퍼런스>는 전문 예술법인·단체의 예술경영 우수사례를 발굴, 소개하는 자리로 <예술경영 우수사례 공모>를 통해 총 9개의 우수 전문예술법인·단체가 선정되었다. 

선정된 단체는 경기도립극단, 경기문화재단, 오산문화재단, 극단 맥, 공연창작집단 뛰다, 극단 치악무대, 세컨드네이처 댄스 컴퍼니, 재능나눔, 전통연희단 잔치마당으로 예술경영지원센터 대표 표창은 오산문화재단이, 수림문화재단 이사회 표창은 세컨드 네이처 댄스 컴퍼니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현장 특별상은 공연창작집단 뛰다가 수상하였다. 단체들의 사례 발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재)경기도 문화의 전당 경기도립극단
-"시각장애인을 위한 소리책 제작" 프로젝트 (공공네트워크를 통한 특성화 사회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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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웰메이드 연극의 메카'를 지향하는 경기도립극단은 1990년 창단한 이래 그동안 100여 회의 정기 공연과 특별공연, 수백 회에 이르는 순회초청 등을 통하여 서울에만 집중되어 있단 문화체험의 기회를 경기도 전역으로 확대시켜 도민과 함께하는 문화첨병으로서의 역할을 해왔다.
공공성과 공연단체로서의 특수성을 가진 경기도립극단의 역량을 기본으로 각 분야 단체 및 기관, 사회구성원의 크고 작은 재능기부와 동참을 통해 우리 곁의 문화사회복지 배려계층(시각장애인) 이웃을 돌보고 함께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작은 실천으로 점진적이고 보다 확대된 사회 참여와 나눔사회의 구현으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소리책 제작' 활동을 하게 되었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소리책 제작'은 시각장애인에게 전해지는 직접적이고 현실적인 정보습득효과와 문화향유 기능으로 이제까지 소외되거나 여건의 불비함으로 문화혜택을 받지 못한 시각장애인의 문화/정보 접근성 확대, 문화적 감성체험, 개개인의 미래발전성, 사회구성원의 만족을 목적으로 한다.
2013년 1차사업으로 희곡집 녹차정원을, 2014년 2~3차 사업으로 셰익스피어의 맥베스와 리어왕을 소리책으로 제작하여 전국시각장애인 도서관, 점자도서관, 시각장애인학교, 시각장애인협회 지부 등에 기부하였다. 작품선정은 경기도 시각장애인 단체의 의견을 수렴하여 이루어진다. '소리책 제작'은 보이스레코더나 오디오북이 아닌 '희곡' 형태로 차별화를 두고 있다.



(재)경기문화재단
-마을자산 활용형 예술상점, <이웃상회 in 안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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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은 문화예술의 창작과 보급, 문화예술 향유·참여 기회 확대, 문화예술 정책개발 및 문화예술 교육, 문화유산의 발굴 및 보존 등 건강한 문화 환경을 조성하여 경기도민의 문화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하여 1997년 경기도가 설립한 비영리 공익재단이다. 
<이웃상회 in 안정리> 사업은 평택 미군기지 캠프 험프리스에 2년마다 전입, 전출하는 7만여 명의 미군(가족)들에게 '마을에 대한 기억과 문화'를 판매할 목적으로 예술가와 지역 장인의 협업을 통해 마을브랜드를 기획, 예술 상품화를 내용으로 한다. 주둔한 미군(가족)은 부대 밖에서 이국적인 문화체험과 경험을 희망하고, 주둔한 마을에 대해 알고 싶어 하며 본국으로 돌아가는 미군들에게 다량의 기념품이 필요하다는 것을 배경으로, 지역 장인들과 제작하고 지역 내 유통을 통해 미군가족들에게 '안정리의 문화적 가치'를 예술상품화하였다. 전형적인 유흥 소비지역을 미군(가족) 대상으로 '틈새 문화 소비 시장'으로 전환, 예술가와 디자이너, 지역장인의 협업으로 로컬아트마켓을 구축하였다.
전투식량의 약자인 MRE(Meal, Ready to Eat)을 MEMORY, READY TO ENJOY로 대체해 안정리를 기념하는 MRE로 리디자인하여 브랜드를 만들어 상품을 제작하였다. 기준의 MRE가 주식, 부식, 디저트, 소스, 발열팩 등을 내용물로 한다면 리디자인된 MRE는 파우치, 노트, 나무자, 메모지, 스카프를 내용물로 한다. 또한 팽성읍 안정리의 지역 자산(실크스크린, 옷 수선 등 제조업, 기능직 소상공인들의 기술협력과 노하우)과 안정리 유휴인력 등을 활용해 지역에서 자체 제작한 핸드메이드 제품을 판매하는 '안정맞춤'이라는 브랜드로 위장용 군복에 안정리 마을의 꽃 이미지를 재편집하거나 미군기지 돌담 위 철조망을 디자인하여 가방과 머그컵, 파우치 등을 제작한다.
예술가와 지역장인의 협업, 지역내 생산-유통-소비 순환구조로 자립형 지역 사례로 볼 수 있다. 기지촌의 부정적 이미지를 개선할 수 있으며, 예술가의 지역틈새시장 개척, 노년층 주민의 일자리 창출을 기대할 수 있다.



(재)오산문화재단
-문화예술 불모지에 꽃피우는 현대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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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 유일의 시각예술공간 <문화공장오산>에서 문화 불모지인 경기도 오산시에 문화예술의 씨앗을 뿌리는 작업을 하고 있다. 교육, 문화예술 등 낙후되어 있는 지역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자 국제교류, 기업후원유치, 시민참여, 공교육연계 등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오산은 새로 유입된 젊은 세대의 문화향유에 대한 갈증 증가와 젊은 학부모의 교육에 대한 관심 증가했지만 거주 인구 대비 현저히 낮은 문화시설이라는 문제를 가지고 있다. 예술인, 예술공간 등 취약한 인프라와 신생 전시공간으로서의 홍보 채널 취약, 사업 예산 부족을 타문화예술단체와의 전략적 협업, 기업기부 유치, 교육연계로 시민참여와 교육이 결합된 실험적인 전시사업을 시도하였다. 이에 대한 사례로 '더 매뉴얼, 부분과 노동'과 '오산, 아산, 익산, 울산, 부산; 오산(5山)사람들'이 있다.
'더 매뉴얼, 부분과 노동'은 2014월 11월 13일부터 12월 14일까지 32일간 오산에서 열린 전시로, 전시는 작가의 아이디어가 담긴 작업 지시서를 시민들이 구현해서 완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작품 제작 단계에서 아이디어와 이를 실현하는 노동의 과정을 분리, 작가의 아이디어를 시민들이 직접 구현하도록 하여 참여를 극대화하였다. 주민센터, 지역 대학과 연계하여 자발적인 참여를 확대하고 전략적 협업을 통해 저예산으로 사업을 시도할 수 있었다. 
'오산, 아산, 익산, 울산, 부산; 오산(5山)사람들'은 2015년 1월 8일부터 3월 8일까지 2개월 간 진행된 사진전이다. 조영주, 변순철 등이 사진작가와 오산, 아산, 익산, 울산, 부산 시민 100여명이 참여하였다. 최근 10년 간 전국 100여지역의 참여 시민들을 사진으로 기록한 변순철 작가의 작업을 모티로, 100여 명의 5山사람들은 살고 있는 지역민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내었다. 烏山에서 5山으로 변환, 5개 지역 시민들이 함께하여 지역민들 간의 연대, 소통의 기회를 만들고 향후 다양한 형식의 공동프로젝트를 발전시키는 기틀을 마련하였다.



(사)극단 맥
-<동래(洞萊)에서 아비뇽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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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맥은 1986년 12월에 창단되어 현재 29년째 활동하고 있는 부산을 대표하는 극단으로 지역의 특성을 살린 설화, 민담, 역사, 민속, 무속을 소재로 한 연극을 작업해 온 색깔 있는 극단이다. 2010년부터 동래문화회관 상주예술단체로 선정되어, 안정적인 극단 운영을 기반으로 국제교류와 해외공연 예술시장 진출을 기획하여 수많은 성과를 이루어 나가고 있다. 
극단 맥은 지방의 작은 극단이라는 현실적인 상황 속에서 지속적이고 발전적인 공연활동을 계속하기 위한 실질적인 고민에서 시작된 기획사업으로 목표설정과정에서 '해외시장진출 및 판로 개척을 통한 문화예술기업으로의 성장과 세계적인 극단으로의 발돋움'이라는 발상을 선택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극단 맥의 작품 제작과 활동을 국제교류 네트워크 중심의 제작과 유통, 판매로 전환하게 되었다.
세계 3대 연극 축제인 프랑스 아비뇽 오프 페스티벌을 전략 시장으로 설정, 지속적인 해외공연과 아비뇽 현지 사전 답사를 통해 시장 상황과 현실환인 및 목표를 수정하였다. 프랑스 프로듀서 없이 장기적 계획에는 어려움이 있어 아비뇽의 라 콘디시옹 데소아 극장과 파트너쉽을 체결하고, 국제교류 네트워크 페스티벌을 개최하였다.
한국전통연희를 바탕으로 한 작품 '비나리'와 꼭두는 모두 아비뇽 오프에 진출, 해외 극단의 초청공연이라는 성과를 내었다. 이러한 활동으로 한국의 전통적 공연문화상품의 생존 가능성을 확인,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아비뇽 축제에 참가하여 극단 내에서의 트랜드가 될 수 있도록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연창작집단 뛰다
-문화공연 예술텃밭_지역의 문화를 일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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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창작집단 뛰다는 예술가들의 유기적인 공동체로서 창작·공연·교육활동을 통해 이 땅에 예술의 밭을 일구는 문화예술집단이다. 2010년 강원도 화천군으로 이주하여 그곳을 ‘문화공간 예술텃밭’이라 이름 짓고 예술가들의 창작공간이자 지역의 문화예술공간으로 만들어 가고 있다. 뛰다에게 화천은 집중적인 트레이닝과 연기 메소드 개발을 위한 새로운 창작공간으로, 열린 연극, 자연친화적인 연극, 움직이는 연극이라는 창단 이념의 실천의 장이 되었다. 
2004년 뛰다의 예술가들과 화천의 지역민들이 공동체 연극 '낭천별곡'을 만들었다. 134명의 참여자 중 전문 예술가는 21명, 홈패션, 낭천소리회, 화천국악협회 등 지역 커뮤니티를 통한 지역민 74명, 군인은 39명이었다. 낭천별곡은 화천지역의 미담, 설화를 리서치하여 냉경지 소금배의 사연을 접목하였다.
텃밭예술축제는 예술가들의 교류와 창작이 중심이 되는 레지던시와 지역민들의 문화예술향유가 결합된 형태의 축제이다. 예술가들이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서 영감을 얻어서 창작하고, 관객들에게 자연과 예술이 조화된 독특한 예술적 체험을 제공한다. 텃밭예술축제는 화천군을 기반으로 국내로운 창작 방향을 모색한다. 2011년 1회 공연에선 네트워크를 통해서 초청공연을 섭외하여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진행하였으며 자연 속에서 순수예술을 경험하는 유기농 예술축제가 되었다. 



극단 치악무대
-지역사회와 공존을 위한 착한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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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치악무대는 1990년에 창단된 단체로 2011년 전문예술체로 지정 및 사무실, 연습실을 마련을 통해 공연제작, 예술교육 2개 분야로 세분화되어 활발한 연극 공연활동과 예술교육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역에서의 소극장 활성화 위해 장기 공연을 진행하여 우수한 공연 콘텐츠 개발과 연극 공연을 통한 지역민과의 문화적 소통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특히 ‘지역사회와 공존을 위한 착한 예술’ 기부티켓, 시장상인 무료 스마일권, 직장인 연극교실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문화로 소통하는 전통시장을 만들기로 '시장상인 연극보기 운동'을 행했다. 전통시장내에 위치한 극장의 특성을 살려 가까운 이웃상인에게 연극보기 운동을 통해 문화로 소통하는 시장을 만드는 것으로 시장상인과의 파트너쉽 형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문화예술교육을 통한 만남'으로 지역사회에서 문화적 교감을 통한 네트워크를 형성, 잠재된 관객과 예술가층을 발굴하고 교육프로그램을 통한 문화적 관심도를 증가시키려 한다. 
소비자를 통해 경제적 가치와 공익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마케팅은 'ONE FOR ONE'은 공연문화를 통해 새로운 기부문화를 형성하고자 한다. ONE FOR ONE 기부티켓은 기본적으로 관객이 2만원짜리 티켓을 구입하면 1만원은 기부되는 형식으로 기부금은 원주가톨릭종합사회복지관 서비스대상 소아암 어린이 수술비용에 사용된다. 극단 치악무대는 착한소비, 착한 예술로 새로운 기부문화를 형성하고자 한다.



세컨드네이처 댄스 컴퍼니
-효율적인 인력관리 및 운영 (오디션 제도, 출연료 인센티브 제도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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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컨드네이처 댄스 컴퍼니는 2005년 창단했으며, 전문 스텝의 안정적 확보와 최소한의 상주 단원을 바탕으로 유럽식 무용단 운영 시스템을 도입하여 열정적이고 탄탄한 실력 있는 전문 무용단의 행보를 실현하고 있다. 
세컨드네이처는 단체의 건강한 지속을 위한 가장 중요한 관리로 "사람관리"로 꼽았다. 객관성을 기반으로 한 조직 운영방침의 필요로 오디션 제도를 도입하였다. 오디션 제도는 민간 무용단체로써는 첫 시도로, 무용수 선발의 객관성 결여와 무용수 구인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프로패셔널한 작업 진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았다. 오디션 제도의 시행으로 오디션 지원자는 점차 증가하였으며 외국인, 타장르, 다양한 세대의 무용수 선발로 다채로운 작품 연출을 시도할 수 있게 되었다. 오디션에 참가한 전원에게 무용단 클래스를 무상 제공함으로 무용단 저변 학배 및 브랜드 네임을 홍보하고 있다.
또한 출연료 산정의 모호함, 대표자 주관적 판단에 의한 출연료 지급으로 객관성 결여, 무용수 간 상이한 참여도, 비중이 큰 연습참여도의 문제를 인센티브 제도의 도입으로 해결하고자 한다. 세컨드 네이처의 인센티브 제도는 캐릭터, 작품비중, 경력 등을 고려하여 기본급을 책정하고 연습참여도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것이다. 인센티브 제도의 도입으로 연습 참여도가 상승하고 계획적인 연습 진행으로 무용수들의 불만이 감소하였다.



재능나눔
-Art Fundraising by 4 Wheel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작은 예술단체의 성공모델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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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나눔은 경기도 화성시를 중심으로 전문 예술가들이 자신의 재능을 통해 문화예술의 활성화 및 문화복지에 기여하기 위해 2012년 설립되었다. 화성시 최초이자 유일한 전문예술단체인 재능나눔은 창작 뮤지컬, 융합 공연예술 콘텐츠, 찾아가는 문화 활동 및 지역 활성화 프로젝트, 예술교육 등 문화예술 전반에 걸쳐 활동해 오고 있으며, 특히 지역사회와 동반성장 하고자 하는 미션을 가지고 문화복지를 실현해 오고 있는 단체이다.
재능나눔은 재원조성으로 4 Wheel Model을 제시한다. 4개의 바퀴는 기업, 개인, 소상공인, 지원기관이다. 우선, 단순히 문화 예술 향유, 문화예술 복지, 문화예술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것이 아닌 기업의 취지와 맞는 재원조성 프로그램 제안을 통한 성공사례로, 2013년 동화발레 '피터와 늑대'의 삼성전자 재원조성 사례를 들었다. '피터와 늑대'는 삼성전자로부터 공연 후원 및 티켓 비용을 지원받았다. 재능나눔은 개인 후원을 단순한 후원금이 아닌 동반자 유치로 초점을 두고 있다. 디자인업체와 요식업체와 '후원의 집' 활동으로, 문화복지를 위해 힘든 부분을 도와주고, 협력하여 나아갈 수 있는 파트너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의 지역별 독자적인 지회 지원 공모에 지원, 창작뮤지컬 '최루백'에 SK E&S 지정 기부금을 받음으로 4000만 원의 재원을 조성할 수 있었다.



전통연희단 잔치마당
-십시일반의 힘, 재원조성의 새로운 패러다임 <크라우드펀딩으로 문화예술단체의 자생력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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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 창단된 전통연희단 잔치마당은 전통연희 문화상품화를 위한 콘텐츠 개발 및 연구 사업을 하고 일반 및 취약계층에게 전통연희에 대한 교육과 공연 등의 다양한 문화서비스를 제공하며 전통연희의 대중화와 세계화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하는 단체이다. 
잔치마당은 고용노동부 주최 <2015 사회적기업 크라우드펀딩대회>에서 종합랭킹 1위로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받았다. 크라우드펀딩의 모금액은 인토네시아 Purwakarta World Culture Festival와 미국 샌디에고, LA 한국문화원 참가하기 위한 항공료 실비로 사용되었다. 잔치마당은 매년 10개 내외의 초정을 받지만 현실적으로 모든 초청에 응하기는 어려운데, 그 원인 중 하나로 '항공료 금액'을 꼽았다. 초청측에서 부담하는 것은 숙박과 식사, 현지 교통으로 대부분 항공료를 지원해주지 않기 때문이다. 항공료를 지원받기 위해 국제교류 지원사업에 공모해보아도 선정 비율은 20% 미만으로 최소 10명의 연희자가 필요한 초청공연의 평균 1천 5백만 원의 항공료를 감당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었다. 그런 잔치마당에 크라우드펀딩은 하나의 기금조성 방안이 되었다.
잔치마당이 크라우드펀딩대회에 참여한 것은 다수의 국민이 소셜미션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서 사회적 기업에 대한 국민적 관심제고와 청년의 창업의욕을 고취시킬 수 있는 수단으로, 사회적 기업의 자금조달방식을 다각화함으로써 경영의 지속가능성을 제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공연예술단체는 공공기금의 의존도가 높고, 문화예술 공모사업에 선정되지 않으면 단체의 사업이 중단되고 단체의 존립조차 어려워지는 것이 현실이다. 전통연희단 잔치마당은 크라우드펀딩대회를 통해  예술단체의 자생력 확보의 새로운 대안으로 가능성을 확인했다.



각 단체의 발표 내용은 예술경영 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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