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2015 진주이상근음악제 (JINJU MUSIC FESTIVAL 2015)

벨칸토 그 시간의 지층 (Bel Canto, The Layers of time)
글 입력 2015.10.03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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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국내의 음악제 하나를 소개해볼까 한다.
10월 29일부터 10월 31일까지 경상남도 진주시에서 개최되는

'2015 진주이상근음악제'
이다.


진주 이상근 음악제 포스터 (2015.09.24).PNG
 


2015 진주이상근음악제 (JINJU MUSIC FESTIVAL 2015, JMF 2015)


기간 : 2015.10.29 (목) ~ 2015.10.31 (토) / 메인공연 3회

장소 : 경상남도 문화예술회관 대극장

아티스트 :  1) 오케스트라 - 진주페스티벌오케스트라 (Jinju Festival Orchestra)
2) 챔버앙상블 : 라 감부 (La Gambu)
3) 합창 : 광양시립합창단 (Gwangyang Civic Chorale)
4) 솔리스트 : 진슈 샤호우(Tenor), 미네르바 몰리네르(Soprano), 함석헌(Bass), 이승왕(Baritone), 윤현정(Mezzo Soprano), 강수인(Violin)

주최 : 진주시

후원 : 진주시

주관 : (사)이상근기념사업회

협력 : 서울컬쳐노믹스



2015 진주이상근음악제


 진주 이상근음악제는 2002년 진주시(당시 총무과)에서 추진한 “진주 사랑운동”의 일환으로 출발하였습니다. 잘 알려지지 않은 뛰어난 진주의 문화인물을 조사, 발굴하여 시민들에게 알리고 문화적인 자긍심을 갖게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조사하는 과정에서 진주 사람의 가슴을 뜨겁게 만든 한 예술가의 삶에 주목하게 되었는데 그가 이상근(1922-2000)선생이셨습니다. 그리고 진주의 역사 속에서 생겨난 “진주 정신”이라는 특별한 낱말이 생각났습니다. 어떠한 어려움이라도 굴하지 않는 정신, 도도한 사회변혁의 격량 속을 방관자가 아닌 주관자로서 꿋꿋하게 이겨나가는 변함없는 개척자적인 정신을 작곡가 “이상근의 삶”속에서 발견한 것이었습니다.

 진주 이상근음악제는 “진주정신”의 표존인 작곡가 이상근 선생의 음악세계를 기리며 천년전통의 문화예술도시 진주의 새로운 문화 콘텐츠로서 시민들의 문화향수를 고양시키고 한국음악발전에 기여하기 위하여 시작되었습니다. 진주 이상근음악제의 특별한 점은, 행정기관인 진주시가 외부의 도움없이(대학 및 전문가 용역 등) 주도적으로 음악제의 근간이 되는 음악작품에 대한 조사, 발굴을 완료한 후에 이루어졌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모든 음악작품집이 진주시에서 정책적으로 이루어져서 그의 발굴된 모든 작품이 정리되고 작품번호가 부여 되었습니다. 

 진주 이상근음악제는 국제적으로 검증되 훌륭한 연주자와 단체, 훌륭한 작곡가를 초청하여 수준높은 음악제를 만들려는 젊은 음악제입니다. 관객과 호흡하고 좋은 프로그램을 향유할 수 있는 공간의 음악제를 구현하며, 훌륭한 음악인들이 좋아할 수 있는 음악제로 만들고자 합니다.


 


 2015 진주이상근음악제 - 이상근은 누구인가?


이상근.png
▲ 전통과 현대성의 조화, 한국의 차이코프스키 이상근
 

- 1922년 출생 (진주) 
- 한국음악을 열정적으로 개척해 나간 대한민국 대표 작곡가
- 1950년대 윤이상, 정회갑과 함께 현대적 기법을 적극 도입.
- 교향곡, 관현악곡, 실내악곡, 피아노곡, 가곡, 합창곡, 오페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작품을 남겼는데 대체로 ‘한국적 화음’과 ‘선율법의 독창성’을 특징으로 함.
- 한국의 차이콥스키라고 불리는 그는 고향인 진주의 정서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클래식 음악을 재창조한 독보적인 작곡가로 평가받음.

- 대표작품 : 「교향곡 제1번」, 「교향곡 제6번」, 피아노곡 「한국의 꽃」, 「한국의 춤」, 국악 관현악곡 「조우」 시리즈 11곡 등



2015 진주이상근음악제는...



벨칸토, 그 시간의 지층 
(Bel Canto, The Layers of time)

벨칸토,
그 아름다움에 대하여
모차르트와 현시대의 젊은 성악가들이 
시대를 뛰어넘어 상통한다.


 이번 진주 이상근 음악제에는 최초로 음악감독을 중심으로 페스티벌 오케스트라를 구성하여 오페라 갈라와 오페라 콘체르탄테를 연주하여 음악적인 연속성을 확보하고자 할 뿐만 아니라, 쇼스타코비치 서거 4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콘서트를 기획, 세계 클래식 음악계의 흐름에 당당히 동참하여 진주의 위상을 높이고자 했다. 음악제의 구성 또한 일반적인 국내의 제작과정과는 달리 유럽에서 실력과 경력을 쌓은 젊고 유능한 한국 음악가들과 유럽에서 최고의 평가를 받는 스타급 성악가들, 여기에 한국의 음악 평론가와 음악 비지니스 전문가들이 모여 참신하고 컨셉이 분명한 프로그래밍과 유럽과 아시아의 음악적 동시성을 보여줄 예정이다. 그 무엇보다도 젊고 재능 있는 한국과 유럽의 젊은 음악가들이 보여줄 수 있는 냉정한 열정과 음악적 완성도, 이것이 바로 작곡가 이상근이 꿈 꾼 대한민국 음악계의 미래가 아닐까 싶다.

 기악에 있어서 가장 아름다운 벨칸토를 보여주었던 모차르트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시작으로, 이번 진주 이상근 음악제에 출연하는 성악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다양한 벨칸토의 아름다움을 선보일 수 있는 오페라 갈라를 연주할 예정이다. 1부에서는 모차르트의 아름다움과 성악적인 아름다움이 시대를 뛰어넘어 상통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고, 2부에서는 오스트리아와 스페인에서 건너 온 세계 최고 수준의 성악가들이 굴지의 국내 성악가들과 함께 다양한 오페라 아리아들을 선보인다. 이 갈라 콘서트와 다음 날 오페라 콘체르탄테는 진주 이상근 음악제의 음악감독을 맡은 이태정이 연속하여 지휘한다.




 
2015 진주이상근음악제 한 번에 보기


1) ‘잃어버린 걸작 ‘이상근 교향곡 1번 2악장‘을 시그니쳐 뮤직으로 선정 개막공연 첫 곡으로 연주

2) 중국 출신 세계적인 테너 진슈 샤호우, 스페인의 소프라노 미네르바 몰리네르와 한국의 젊은 성악가들이 만들어 내는 환상적인 하모니

3) 빈 국립음대 졸업 후 유럽에서 맹활약중인 젊은 거장 이태정이 이끄는 진주페스티벌오케스트라의 연주

4) 서울시향 수석주자들로 구성된 특급챔버앙상블 라 감부 (La Gambu)와 피아니스트 이진상, 재즈보컬리스트 나윤선 등 초호화 출연진이 꾸미는 챔버 콘서트

그림1.png

< 출처 : 진주이상근음악제 홈페이지 >



"진주이상근음악제"가 
세계 유명 "도시형" 클래식음악 페스티벌인
독일 베를린 페스티벌 내 "음악제," 루마니아 조르주 에네스쿠 페스티벌, 체코 프라하 페스티벌 등의 음악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그런 음악제로 성장하기를 바란다.  
그러기 위해선 국내의 많은 사람들이
이 음악제에 더 많은 관심과 참여를 해야할 것 같다.

진주이상근음악제의 전반적인 프로그램과 
그에 참여하는 아티스트를 보니
이 축제의 규모나 구성이 잘 되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꽤나 먼 거리에서 개최되는 행사이지만
나의 일정을 최대한 맞추어 음악제에 참여하고 싶은 마음이 커졌다.



공연일정.png▲ 2015 진주이상근음악제 공연일정
 


두 번째 프리뷰에서는
보다 자세한 각 공연들과 아티스트들의 소개를 기약하며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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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주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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