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10.18) 경계 [공연예술, 서강대학교 메리홀]

글 입력 2015.09.21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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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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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

 
일자 : 2015.10.18 (일)
 
시간 : 오후 5시
 
장소 : 서강대학교 메리홀
 
티켓가격 : R-4만원 / S-3만원 / A-2만원
 
주최 : 국제무용협회 한국본부
 
관람 등급 : 8세 이상
 
 
 
문의 : 02-3216-1185
 
관련 홈페이지(링크)
 



팔레스타인의 안무가 사마르 하다드 킹이 이끄는 댄스 시어터 경계


다양성을 담고자 했던 SIDance의 노력은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문화를 선보이고자 했고, 그 대표적인 공연이 '경계'이다. 축제의 폐막작이라는 것으로 그 기대감을 미리 확인해 볼 수 있지 않을까싶다. 사실상 관심이 없다면 신문 속에서 분쟁지역으로나 들어왔던 먼 지역 팔레스타인에서 피어난 문화는 어떨까? 이번 공연이 팔레스타인에 대해 큰 인식을 남길 수 있을까 궁금하다. 단순히 분쟁지역이라 힘들겠다는 막연한 동정이 아닌 호기심을 유발할 수 있다면 좋을텐데... 아직 공연을 접하지 못했지만 흘러나오는 언급만으로도 '경계'는 그 아우라를 뿜고 있다. 


그 이유가 안무가 사마르 하다드 킹이다.
그녀는 누구일까? 비영리댄스시어터컴퍼니 YSDT의 예술감독이자 창립자인 그는 뉴욕의 Ailey/Fordham BFA program에서 Hirabayashi로부터 안무를 전공했다. 그녀의 소속 YSDT는 테크닉을 이용한 공연을 주로 선보이며 세계적인 행사에도 참여해왔다. 
발레부터 아크로바틱까지 폭넓은 스타일을 섭렵한 그녀가 선보이는 안무는 춤에 관심이 없던 사람이라도 한번쯤 관심을 보일만하다. 스타일의 호불호에 얽매이지않고 다양하게 관람할 수 있는 공연이라니, 이번 축제의 의도와 정확히 맞아 떨어진다.


그녀와 YSDT가 생각하는 경계는 무엇에 대한 경계일까? 각 개인 사이에 나타나는 보이지 않는 경계를 말할까, 팔레스타인이 보여주는 상황을 의미하는 것일까. 아니면 공연과 테크닉 등 다른 분야 간의 경계를 말할 수도 있고 이 모두를 포함한 중의적인 표현일수도 있다. 그리고 그 경계를 어떻게 생각하는지가 더욱 중요하다. 경계는 무언가 다름을 갈라 분쟁을 막아주기도 하는 반면, 그 다름이 더욱 벌어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언뜻 보기에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가진 '경계'를 무대는 어떻게 구성할지 기대된다.
또한 경계를 허물어야할 벽으로 생각할지, 서로의 정체성을 유지할 수 있는 방어막이 될지, 그냥 경계 자체로만 여길지 춤을 통해 이들이 말하고자 하는 바에 귀기울이고 소통해 보자. 또한, 관람하기에 앞서 자신이 생각하는 관계에 대해 생각해보았으면 한다.






SIDance2015 야 사마르! 댄스 시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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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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