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2015 베세토 페스티벌(09.04-09.24)_상자 속의 여인(09.14-09.15 늦은8시)

글 입력 2015.09.13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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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2015 베세토 페스티벌(09.04-09.24)_상자 속의 여인(09.14-09.15 늦은8시)
   

베세토 페스티벌 포스터.jpg
 

   2015.09.04-09.24
(상자 속의 여인 : 09.14-09.15 늦은8시)
 
남산예술센터 드라마센터
안산문화예술의전당
 
초청단체 : 양손프로젝트, 무브먼트 당당, 노이즘, 황잉 스튜디오, 항주 월극원, 홍콩화극단
초청연출가 : 이경성, 자오추안, 노리유키 기구치
 
예매처 : 인터파크 코르코르디움, 대학로티켓닷컴
티켓가 : 30,000원 * <바다에서 온 여인> 20,000원
* 컨퍼런스 / 한중일 워크샵 무료
 
문의 : 02 889 3561,3562
cordium@empas.com

 
 지난 목요일에 한국 작품 '불행'을 보았는데, 기대 이상으로 좋은 공연이여서 다른 작품들도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감사하게도 다음 주에 하는 일본 작품 '상자 속의 여인'을 볼 수 있게 되어 늦게나마 이 작품에 대한 프리뷰를 간략히 쓰고자 한다. 나는 익숙한 것에 머무르는 경향이 있다. 원래 알던 가게, 알던 길만 간다거나, 봤던 영화나 미술을 다시 본다거나 관심 있는 분야에만 정성을 쏟는 편이다. 그래서 깊이 빠지기는 쉽지만 넓게 보지는 못한다. 그래서 이 점을 바꿔야한다는 걸 알지만 쉽지는 않다. 이런 점이 문화리뷰단 활동을 하면서 천천히 바뀌어 가는 듯 하다. 이번 베세토 페스티벌도 그 중 하나이다. 연극을 몇 번 본 적은 있지만 즐겨 찾지는 않았는데 이번 기회로 연극이 단순히 우리 앞에서 연기를 하는 것 이상의 더 넓은 장르를 포함한다는 걸 알게 되었다.
 
 
노이즘_공연사진1.jpg
 

[일본 참가작 : 노이즘의 '상자 속의 여인']
 
연출 : 가나모리 조
출연 : 이세키 사와코, 나카가와 사토시, 가메이 아야카, 수미라 진 레오나르도, 치엔 린 이,
이시하라 유코, 이케가야 카나, 요시자키 유야, 가지라 루이, 사토 타쿠야, 우에다 다카히로
 
 
 무브먼트 당당의 '불행'은 관객 참여 연극이었다면, 일본 노이즘(Noism)의 '상자 속의 여인'은 현대 무용 연극이다. 노이즘은 일본 대표 현대무용가인 '가나모리 조'가 만든 단체로, 기존의 틀에 얽매이지 않겠다는 의미를 지닌다고 한다. 가나모리 조가 연극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는 관객이 춤을 보는 가장 핵심적인 즐거움을 경험하게 하는 것이다. 이 연극을 통해 나도 춤을 다시금 새롭게 느끼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다. 촘을 좋아하긴 하지만, 지금까지 내가 접했던 것은 더 대중적인 것에 가까웠다. 그래서 현대 무용이나 발레같은 춤은 딱딱하고 지루하다는 편견이 있다. 그런데 이 작품에 대해 생각하면서 느끼게 된 것은 내가 아직 현대무용을 제대로 본 적도 없으면서 먼저 선을 그어버렸다는 것이다. 이번 연극 '상자 속의 여인'을 통해 무용을 다시 보게 될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다.
 
 
노이즘_공연사진3.jpg
 
[황서영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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