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8) 야한 전시 [다원예술, 오렌지연필 갤러리]

Team cook cook의 두번째 전시
글 입력 2015.08.19 20:44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글 스크랩
  • 글 내용 글자 크게
  • 글 내용 글자 작게

야한전시
- Team cook cook의 두번째 전시 -


temp_1439899498506.-1405932480.jpeg



전시기획팀 쿡쿡은
홍익대학교 예술학과 14학번 학생들이 만든 비영리 자체 전시기획팀이다.

이번 <야한전시>를 통해 쿡쿡은 성은 터부시되어야하는게 아니라 
우리의 삶에 꼭 필요한 존재라는 것을 이야기한다.

또한 성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제시해 감상자로 하여금
성이 인간의 순수한 본능이라는 점을 인정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시놉시스>

<야한 전시>의 참여 작가는
허란, 강신욱, 고성광, 윤가영, 최태신, 이소정이다.

이들은 성상품화, 젠더에 관한 이슈, 욕망과 권력의 관계 등
성을 향한 사회적 시선들을 날카롭게 비트는 동시에 
순수한 유희로서의 성을 이야기한다.

이로서 성에 가해져온 금기를 밝히며
우리가 성을 순수한 본능으로서 마주하게끔 하여 해방시킨다.





야한전시
- Team cook cook의 두번째 전시 -


일자: 2015.8.20~8.28

시간: pm 1시-11시

장소: 낙성대역 오렌지연필 갤러리

티켓가격:무료

주최: 홍익대학교 예술학과 전시기획팀 'Cook Cook'

주관: 홍익대학교 예술학과 전시기획팀 'Cook Cook'

관람등급: 전체연령가




문의: 010-9260-9939  (팀장:김보경)

관련 홈페이지(페이스북 링크)




<상세정보>

(일부 작가 설명)


1. 허란


허란2.jpg
 '가슴', 15*10(cm), 실리콘패드, 비단사, 2014
 

'가슴'은 실리콘으로 제작되어 만질 수 있게 설치된 가슴모형과
이를 신체에 부착한 사진작업으로 이루어져 있다.

여성의 큰 가슴이 섹슈얼리티와 연결되는 현 사회의 상황은
여성들로 하여금 큰 가슴을 원하게끔 선동하고 있다.
따라서 작가는 가슴 뽕이나 성형을 통해 가슴이 크게 보이기를 원하는 여성의 욕망이
결국에는 외부의 시선을 의식한 행위임을 상기시키며 그러한 욕망의 이면을 들추어낸다.



2. 고성광


noname02.png
'동정복', 116.8*91.0(cm), oil on canvas, 2013 

noname01.png
 'I Do', 183*122(cm), oil on canvas, 2015


'동정복'은 남성성의 상징이니 '군인남성'에게서
자연스럽게 묻어나는 여성성을 작품으로 재현한다.

옆 트임이 난 해군 정복과 걸레질을 하는 행위 등
군대 내에서 당연하게 존재하고, 행해지는 것들은
사실 사회적으로 규정지어진 여성성의 일종이라 할 수 있다.

작가는 작품을 통해 생물학적인 성에 따라 부여된 
사회적 통념으로서의 남성성과 여성성을 대치시킨다.
그리고 이는 우리의 성에 대한 편향적인 의식에 정면으로 맞서며 
관람자로 하여금 성 역활에 대해 재고하게끔 돕는다.


'I Do'에서 나타나는 남성의 모습은 마치 순백의 드레스를 입고 꽃다발을 든 듯하다.
하지만 조금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는
모텔 이불로 보이는 것을 두른 채 꽃 대신 돈다발을 쥐고 있다.

이는 현대에 만연한 성 상품화를 연상시키는데,
특이하게도 그 대상을 남성으로 표현함으로써
성 상품화에 대한 문제의식을 드러내는데 그치지 않고
이에 성차별적으로 접근하는 태도 역시 함께 들추어낸다.



3. 최태신


그림01.jpg
'Untitled' , 120*110(cm),  mixing materials, dimension variable, 2014

그림02.jpg
'오럴섹스의 잔상', 630*891(cm), size variable, 2014


'Untitled' , '오럴섹스의 잔상'은 모두 섹스 이후 작가에게 남겨진
남성 성기의 잔상을 모티브로 작업한 것이다.
이들은 얼핏 보면 성 상품화 또는 남성우월주의의 표현으로 보여질 수 있으나, 
오히려 작가는 순수하게 섹스의 즐거움을 나타내고자 하였을 뿐이다. 
이러한 사실은 관람자가 작품을 바라보는 사회적 시선과 충돌하며 순수한 시선의 부재를 상기시킨다.


[최인영 에디터]



<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등록번호/등록일: 경기, 아52475 / 2020.02.10   |   창간일: 2013.11.20   |   E-Mail: artinsight@naver.com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박형주   |   최종편집: 2024.10.09
발행소 정보: 경기도 부천시 중동로 327 238동 / Tel: 0507-1304-8223
Copyright ⓒ 2013-2024 artinsight.co.kr All Rights Reserved
아트인사이트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