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밤
잠은 오지 않아
스탠드를 켜고 책상에 앉았다.
오늘은 어떤 글을 쓸까
항상 고민하는 요즘인데,
주제가 떠오르지 않아
펜을 잠시 내려놓고 창밖으로 보이는
밤하늘을 무심코 바라보았다.
생각보다 하늘은 푸르고
달과 몇몇의 별들로 인해
깊이가 느껴졌다.
수 많은 별들이 있진 않지만
충분히 빛을 내고 있는 모습은
마치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의 느낌을
불러 일으켰다.
밤하늘을 보면서
문득 내가 하늘을 올려다본지가 얼마나 됬는지
생각해보게 되었다.
생각보다 푸르고 깊이있는 밤하늘이 꽤 괜찮고
위로와 편안함을 느끼게 해주는걸 왜 몰랐었는지..
앞만 보고 달려간다 해서
지금 내가 원하고 이루고자 하는 것들이
그냥 얻어지진 않을 텐데..
주변을 신경쓰지 않고 지나치면
오히려 얻는 것보다 잃는 게 많아 질 수도 있다.
이럴 때일 수록 조급히 생각말고
더 침착하고 차근차근 짚어가며
인생을 즐길 수 있는 자세를
가질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깊어지고 있는 밤하늘을 보며 든 생각을
글로 담아 보았다.
나를 위로하고, 돌아보게 된 오늘이
바로 "별이 빛나는 밤"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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