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6) 자기소개서 [다원예술, 동덕아트갤러리]

글 입력 2015.06.14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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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소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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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소개서


일자 : 2015년 6월 11일(목) – 6월 16일(화)

시간 : 10:00am~06:00pm

장소 : 동덕아트갤러리

티켓가격 : 무료

주최 : 동덕여자대학교 예술대학 큐레이터학과

후원 : 붉은 진주




문의 : 02.732.6458





<상세정보>


전시 서문

본 전시는 이 시대 청년들이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관문 중 하나인 ‘자기소개서’에 대한
비판에서부터 출발하였습니다. 자기소개서를 줄인 ‘자소서’를 ‘자소설’이라 부를
정도로, 우리는 자기소개서가 제시하는 질문들에 맞춰 자신을 각색하여 표현합니다.

그래서 질문해보았습니다. 과연 이렇게 자본주의의 표준화된 ‘자기의 형식’에 순응할
수밖에 없는 것이 우리의 존재인가? 이러한 사회의 틀에 저항할 수 있는 창의적 방법은
없는 것인가? 본 전시를 통해 우리는 미약하고 소소하지만 진정한 자기를 발견하고자
하는 예술가들의 몸짓에 공감합니다.

ETC는 사회 구조 속에서 예술가들도 자랑스럽고 든든하게 제 몫을 해낼 수 있음을
외칩니다. 강정석은 암울한 미래를 앞둔 불안한 20대 청춘들의 이야기를 솔직하고
담담하게 펼칩니다. 김미래는 치열한 생존의 전쟁터로 뛰어들어야 하는 젊은 세대의
불안과 공포를 바라봅니다. 김재범은 ‘자기소개서’가 강제하는 수동적인 삶의 모습을
카메라 앞에서 포즈를 취하는 모델에서 찾아봅니다. 노상준은 과잉 속도와 폭력에
빠져드는 사회로부터 벗어나는 자기만의 세계를 만듭니다. 노은주는 현대인에게
요구되는 ‘지탱의 건축술’을 고안합니다. 백경호는 사회가 규정하는 정상과 비정상의
경계에서 고민합니다. 백현주는 공동체 구성원들이 서로 맺는 관계 속에서 만들어지는
‘진짜’ 사회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서상익은 의심 없이 익숙함에 순응해버리는 자기를
다시 살피자고 이야기합니다. 안민정은 자기의 내밀한 경험과 흔한 일상에서부터
자기의 형식을 찾아봅니다. 유화수는 하고 싶은 것을 하기 위해 돈을 벌어야하는
현실을 뒤돌아봅니다. 이우성은 88만원 세대 젊은이들의 마음을 포착합니다.
임주연은 가식적 표상의 옷을 벗었을 때 비로소 드러나 보이는 자신을 그립니다.
장서영은 타인의 시선에 의해 규정되는 자신을 이야기합니다. 호상근은 일상에서
만나는 모든 것의 얼굴에 주목합니다.

이들 예술가들의 작품과 함께 우리 32명의 공동기획자들은 사회가 요구하는 틀에
스스로를 가두는 우리의 현재를 인식하고, 동시에 공동체와의 심미적 조화와 비판적
상생을 구축할 진정한 ‘자기의 형식’을 도모하는 예술의 대안적 가능성을 확인하고자
합니다. 미숙한 사유로 비춰질지라도 그것이 청년들의 삶의 다양성과 무한성을
포기하지 않는 공동의 시작이라고 믿기에, 우리는 체념에 그치지 않으며 스스로의
삶의 조건을 변화시키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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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범_계약된 이미지들
노상준_Oasis
노은주_허공에 선긋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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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경호_나를 지켜줘 / 백현주_성북구 성북동 / 서상익_혁명의 밤-삐라를 뿌려라




서포터즈4기_나유리님.jpg


[나유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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