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 은밀하게 황홀하게 : 빛에 대한 31 가지 체험 [다원예술, 문화역서울284]

글 입력 2015.06.07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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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밀하게 황홀하게 : 빛에 대한 31 가지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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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밀하게 황홀하게 : 빛에 대한 31 가지 체험


일자 : 2015년 6월 11일(목)~2015년 7월 04일(토)

시간 : 10:00~19:00

장소 : 문화역 서울 284 전관

주최 : 문화역 서울 284




문의 : (02)3407-3500 





<상세정보>


전시내용

「은밀하게 황홀하게 : 빛에 대한 31가지 체험」전은 소박하지만 심오한 의문, 우리가 무엇인가를 보는 데 필요한 ‘빛’의 의미를 생각해보고, ‘빛’을 통해 보는 세상과 예술작품을 살펴보고자 기획되었다.한국, 프랑스, 독일, 미국, 이탈리아, 헝가리, 벨기에, 대만 8개국에서 온 31명의 다국적 작가와 팀이 사진, 설치, 미디어 아트, 가구, 공연의 형식으로 자신들의 해답을 제시한다.
.‘1. 어둠을 더듬어 빛을 만나다’, ‘2. 빛을 느끼다’, ‘3. 하늘을 만나다’, ‘4. 빛으로 세상을 바라보다’, ‘5. 빛과 어둠의 경계를 탐색하다’, ‘6. 빛의 기억을 되살리다’, ‘7. 빛을 발하다’로 구성된 7개의 소주제를 통해 빛이 시각예술에 어떻게 담기기 시작했고 그 빛이 어떻게 현대예술에서 응용되고 있는지 파고든다.

과거 서울역사(驛舍)로 쓰였던 1,2,3등 대합실, 식당, 귀빈실, 통로가 빛에 대한 탐색과 향연으로 뒤덮인다. 이제 이 공간을 채우고 있는 31가지의 빛 이야기를 체험할 시간이다.

전시구성

Ⅰ. 어둠을 더듬어 빛을 만나다 Encountering Light after Darkness
주명덕 Myung Duck JOO / KDK(김도균) KDK(Dokyun KIM) / 함진 HAM Jin / 민병헌 Byung-hun MIN / 올리버 그림 Oliver GRIEM / 이상진 Sang Jin LEE / 박정기 Chung Ki PARK / 프로젝트 넘버(차종현) Project No.(Jonghyun CHA)바로크 시대의 예술이 보여주듯 빛이 없으면 어둠도 없다. 이렇듯 빛과 어둠의 상관관계 속에서 우리는 어둠 속에서 빛을 찾아 나간다. ‘Ⅰ 어둠을 더듬어 빛을 만나다’에서 우리는 빛과 어둠, 화이트와 블랙의 관계, 보는 것과 보이는 것, 실재와 허구의 괴리에 대한 새로운 체험을 하게 된다.

Ⅱ. 빛을 느끼다 Feeling the Light
뮌 Mioon / 김혜경 Hyekyoung KIM

두 번째 공간은 빛을 느끼는 경험의 장이다. 빛이 있음으로써 생기는 어둠, 그 중간자적인 지위가 바로 그림자다. 계단을 올라가면서 만나는 그림자의 형상은 우리에게 ‘보는 자’와 ‘보이는 자’의 관계와 시선의 문제에 대해 질문한다.

Ⅲ. 하늘을 만나다 Encountering the Sky
스테노프에스 STENOP.ES

‘part Ⅲ 하늘을 만나다’에서는 어원적으로 ‘어두운 방’을 뜻하는 카메라 옵스큐라의 세계가 실제 우리가 사는 세계로 들어온다. 프랑스 파리와 인도의 아름다운 풍경이 카메라 옵스큐라의 신비로운 풍경으로 치환된다. 그리고 이 풍경은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문화역서울 284의 역사성과 중첩된다. 단순히 시각이 아닌 오감을 통해 세상을 보고 느끼는 환상적이고 황홀한 경험을 제공한다.

Ⅳ. 빛으로 세상을 바라보다 Seeing the World Through Light
앙드레 케르테츠 Andre KERTESZ / 만 레이 Man Ray / 라즐로 모홀리-나기 Laszlo MOHOLY-NAGY / 브랏사이 Brassai / 라울 유박 Raoul UBAC / 완다 율츠 Wanda WULZ / 마르셀 보비 Marce BOVIS / 베른트 할프헤르 Bernd HALBHERR / 에브리웨어 Everyware / 정보경댄스프로젝트 Jungbokyung Dance Project

‘하늘을 만나다’에서 카메라 옵스큐라’의 세상을 볼 수 있다면 그 아래에서 우리는 20세기 초 아방가르드 사진 예술가들의 작품을 통해 주관적으로 변용된 작가 내면의 세계를 둘러볼 수 있다. 빛을 이용해서 독특하게 왜곡한 세상의 풍경은 왜 사진이 빛으로 그린 ‘그림’인지를 알 수 있도록 한다. 빛을 통해 우리가 어떻게 이 세상을 새롭게 체험하고 경험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단초를 이곳에서 살펴볼 수 있다.

Ⅴ. 빛과 어둠의 경계를 탐색하다 Exploring the Boundary of Light and Darkness
이창원 Changwon LEE / 박여주 Yeojoo PARK / 김모든 Modeun KIM / 장태원 Taewon JANG / 인세인 박 Insane PARK

어둠을 넘어 빛을 찾고 하늘을 만난 우리는 ‘Ⅴ 빛과 어둠의 경계를 탐색하다’에서 빛을 이용한 다양한 동시대 미술의 세계 속으로 들어가게 된다. 과거 우리가 시각을 통해 보는 행위를 위해서 빛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면, 동시대미술에서 빛이란 새로운 작업의 세계를 이끄는 하나의 축이다. 성聖과 속俗에 대한 주제를 빛으로 변주하고 역사적 공간을 빛으로 해석하는 등 다양한 작가가 빛을 매개로 제작한 시각예술작품을 만날 수 있다.

Ⅵ. 빛의 기억을 되살리다 Reviving the Memory of Light
조동옌 Tungyen CHOU / 조덕현 Duck Hyun CHO / 이이남 Leenam LEE / 극악무도 GEUKAKMUDO / 하지훈 Jihoon HA / 베리 씨어터 Very Theatre

계단을 내려가 다시 1층에 이르면 서측복도와 다목적홀에 자리잡고 있는 ‘Ⅵ 빛의 기억을 되살리다’의 작품들이 우리를 맞이한다. 빛이 어떻게 매개가 되어 다양한 시각예술작품으로 구체화되고 문화역서울 284의 역사적인 공간 속으로 들어오는지를 이 공간에서 관객은 체험하고 확인할 수 있다.

Ⅶ. 빛을 발하다 The Light Shines
하이브 HYBE

중앙홀은 문화역서울 284의 중심공간이다. 그리고 이번 31가지 빛을 체험하는 여정의 대미를 장식한다. ‘Ⅶ 빛을 발하다’에서는 어둠 속에서 찾은 빛이 스스로 발하는, 그리고 그 빛의 눈이 우리를 응시하는 강렬한 작품, IRIS.p가 관객을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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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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