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라이징스타 - 5월 가정의 달 객석 음악회

글 입력 2015.05.06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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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SING STAR
5월 가정의 달 객석 음악회
 
 
177.JPG
 
 
대한민국 대표 공연예술지 월간객석이 소개하는 차세대 클래식 스타!
5월 가정의 달 객석 음악회에 다녀왔습니다.
 
이번 음악회는 참 마음이 풍요로워지는 공연이었는데요.
류성규의 지휘로 시작된 1부의 공연과
레이너 허쉬의 지휘로 이어지는 2부의 공연은
관객들에게 다양한 무대를 보여주면서, 동시에 큰 웃음을 주었습니다.
 
 
[사진자료] 프라임필.jpg
 
 
예향 드레스덴이 인정한 동양인 최초의 지휘자인 류성규의 지휘 아래,
1부는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오페레타 <박쥐> 서곡으로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훌륭하게 성장하고 있는 젊은 음악가와의 협연이 이어졌는데요.
 
타고난 재능이 대단한 바이올리니스트 김영욱과는
모차르트 바이올린 협주곡 3번 G장조 1악장 알레그로를,
화려한 기교와 시적이고 감각적인 서정성이 돋보이는 첼리스트 이정란과는
하이든 첼로 협주곡 2번 D장조 1악장 알레그로 모데라토를 연주했습니다.
 
또한 풍부한 미성의 소유자인 테너 김세일과는
도니제티 오페라 '사랑의 묘약' 중 남 몰래 흐르는 눈물과
레하르 오페레타 '미소의 나라' 중 그대는 나의 모든 것을 함께 했습니다.
 
1부의 공연 모두 풍부하고 아름다운 소리로 큰 감동을 주었답니다.
 
 
 
 
인터미션 후 이어진 2부에서는
정말 웃음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01_[사진자료] 코믹지휘자 레이너 허쉬.jpeg
 
 
영국의 지휘자 레이너 허쉬는 클래식 음악과 코미디를 결합한 무대를 꾸며
전 세계에 30개국에서 공연하며 현재 유럽에서 가장 '핫'한 지휘자로 통합니다.
 
 
공연을 보기 전, 오케스트라로 어떻게 사람들을 웃길 수 있을까?
하고 정말 궁금했는데요.
 
가능하더라구요!
레이너 허쉬이기에 가능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레이너 허쉬가 꾸민 2부의 프로그램은 정말 다양했습니다.
하지만 그 중 평범한 곡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곡 중간 중간에는 그의 유머가 녹아있었고,
새로운 시도로 변주된 노래는 관객을 사로잡았습니다.
 
 
가장 즐거웠던 것은,
관객들이 일방적으로 연주자의 연주를 듣는 것이 아니라,
관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고,
지휘자와 연주자 그리고 관객이 모두 함께 소통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또, 항상 진지한 표정을 하고 있는 연주자들이
관객과 함께 웃을 수 있었다는 것. 그것이 제일 신기하고도 좋았습니다.
 
 
레이너 허쉬의 이 공연은 제게 마치 선물같았습니다.
앞으로 그의 팬이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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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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