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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홉, 여자를 읽다
파우치 속의 욕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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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있는 그녀들, 위험한 사랑에 빠지다’ 작품 소개만 들어선 흔히 말하는 ‘막장 드라마’가 떠오른다. 그러고 보면 막장 드라마와 좋은 작품은 한 끗 차이가 아닌가? 불륜으로 인한 파국을 그리는 ‘아내의 유혹’과 ‘안나 카레리나’는 어떤 차이로 인해 서로 상반되는 평가를 받는가. ‘안톤 체홉, 여자를 읽다’ 역시 마찬가지이다. 네 이야기는 충분히 자극적이나 그 예술성을 인정받는다. 자극적 요소는 어떻게 훌륭한 극적 요소로 업그레이드될 수 있을까? ‘안톤 체홉, 여자를 읽다’를 관람하며 생각해볼 수 있는 문제이다.


  부제인 ‘파우치 속의 욕망’은 본 작이 여성의 욕망을 그리고 있는 작품이라는 점을 두드러지게 한다. ‘여자를 읽다’, ‘파우치’와 같은 어구들은 작품이 여성의 심리나 감정 등에 주목하고 있음을 드러낸다. 더불어 핸드백도 아닌 파우치 속의 욕망이라 함은 항상 소지하지만 겉으로는 드러낼 수 없는 일종의 무의식과도 연관이 있어 보인다. 이에 시놉시스보단 어떻게 우리가 지닌 감정들을 극대화하고 풀어나갔는가에 주목하고자 한다. 도덕/윤리적 시각에 머물기보단 극의 인물이 지닌 권태와 욕망, 우수와 눈물을 우리 안에서도 찾는다면 극을 더욱 생생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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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공연기간 : 2015년 3월 7일 ~ 2015년 6월 7일

공연시간 : 화,목,금_20시, 수요일_17시, 주말,공휴일_18시

(월요일 공연없음)

공연장소 : 세실극장

관람시간 : 약 90분(인터미션 없음)

관람등급 : 만 15세 이상

티켓가격 : 전석 30,000원

공연예매 : 인터파크, 대학로티켓닷컴, 예스24, 메세나티켓, 미소나눔티켓

문 의 : 세실극장 02-742-7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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