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13) 사물이색 [시각예술, 경남도립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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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이색(事物異色)
Objects Extraordinary展
2015_0129 ▶ 2015_0513 / 월요일 휴관
참여작가
민정See_성연주_유목연_윤정원
이병찬_지희킴_최보희_한지원
전시설명 / 11:00am,02:00pm,03:00pm,04:00pm
관람시간 / 10:00am~07:00pm / 월요일 휴관
위치 경남도립미술관
GYEONGNAM ART MUSEUM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용지로 296 4,5전시실
문의 +82.55.254.4600
홈페이지 www.gam.go.kr
현대미술에서 사물재료의 다양성 및 확장성을 탐구해 볼 수 있는 『사물이색(事物異色)』展은 '사물의 또 다른 빛깔'로도 볼 수 있지만, 그보다는 기존과는 차별화된 것, 색다른 성질을 지닌 특별한 것을 '이색적(異色的)'이라고 할 때 쓰는 표현에서 착안한 제목으로 '사물의 이색적인 측면'으로 해석할 수 있다. ● 캔버스에 대상을 모사하는 전통기법에서 벗어나 실제 물건을 갖다 붙인 콜라주(collage)의 탄생 이후 현대미술은 계속해서 새로운 재료의 발견과 확장을 통해 변모, 발전해왔다. 이 전시는 작가들의 상상력과 발상의 전환으로 채택된 여러 가지 사물재료의 변신과 그로 인한 특별한 의미의 생성 과정을 살펴봄으로써 예술작품의 기본적 속성을 쉽고 즐겁게 이해하고, 예술과 비예술, 일상과 예술의 경계를 허물어보고자 기획되었다. ● 작가의 선택에 의해 미술의 영역으로 진입함으로써 원래 놓여 졌던 공간과 맥락에서 이탈한 사물들은 예술작품으로서 새로운 의미와 사연을 부여받으며, 때로는 그 기능에서 벗어나 사유의 대상으로 다시 태어난다. 하나의 도구로서가 아닌 그 자체로 존재의 이유를 획득하는 것이다. 그리하여 새롭고 낯설지만, 한편으로는 친숙한 사물들의 변화된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 사물이색전은 사물을 그대로 사용하여 집적, 배열한 작품, 그리고 사물의 부분적인 요소를 결합, 적용, 대체, 변용하여 원래의 용도나 모양이 변경된 작품 등 사물재료의 다양한 면모를 보여준다. 또한 실제 사물은 아니지만 어떠한 사물이 가지는 일반적이고 특수한 모양을 은유하거나 내적 성질, 의미를 주제로 하여 만든 작품까지 총 31점의 작품이 4, 5전시실 두 곳에 나누어 구성되었다. ● 특히 생활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일상적 물건, 기성품 또는 자연, 음식, 폐품 등등 익숙한 사물들을 활용한 작품들로 친근하게 다가서서 새로운 관점으로 사물에 대해, 그것에 투영된 현 사회와 문화에 대해 생각하고 공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되리라 기대해본다. 이를 위해 민정See, 성연주, 유목연, 윤정원, 이병찬, 지희킴, 최보희, 한지원 총 8명의 작가가 참여하였다.
[김진율 에디터]<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