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13) 사물이색 [시각예술, 경남도립미술관]

글 입력 2015.03.31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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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이색(事物異色)

 

Objects Extraordinary

2015_0129 2015_0513 / 월요일 휴관

 

참여작가

민정See_성연주_유목연_윤정원

이병찬_지희킴_최보희_한지원

 

전시설명 / 11:00am,02:00pm,03:00pm,04:00pm

 

관람시간 / 10:00am~07:00pm / 월요일 휴관

 

위치 경남도립미술관

GYEONGNAM ART MUSEUM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용지로 296 4,5전시실

 

문의 +82.55.254.4600

 

홈페이지 www.gam.go.kr

 

현대미술에서 사물재료의 다양성 및 확장성을 탐구해 볼 수 있는 사물이색(事物異色)'사물의 또 다른 빛깔'로도 볼 수 있지만, 그보다는 기존과는 차별화된 것, 색다른 성질을 지닌 특별한 것을 '이색적(異色的)'이라고 할 때 쓰는 표현에서 착안한 제목으로 '사물의 이색적인 측면'으로 해석할 수 있다. 캔버스에 대상을 모사하는 전통기법에서 벗어나 실제 물건을 갖다 붙인 콜라주(collage)의 탄생 이후 현대미술은 계속해서 새로운 재료의 발견과 확장을 통해 변모, 발전해왔다. 이 전시는 작가들의 상상력과 발상의 전환으로 채택된 여러 가지 사물재료의 변신과 그로 인한 특별한 의미의 생성 과정을 살펴봄으로써 예술작품의 기본적 속성을 쉽고 즐겁게 이해하고, 예술과 비예술, 일상과 예술의 경계를 허물어보고자 기획되었다. 작가의 선택에 의해 미술의 영역으로 진입함으로써 원래 놓여 졌던 공간과 맥락에서 이탈한 사물들은 예술작품으로서 새로운 의미와 사연을 부여받으며, 때로는 그 기능에서 벗어나 사유의 대상으로 다시 태어난다. 하나의 도구로서가 아닌 그 자체로 존재의 이유를 획득하는 것이다. 그리하여 새롭고 낯설지만, 한편으로는 친숙한 사물들의 변화된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사물이색전은 사물을 그대로 사용하여 집적, 배열한 작품, 그리고 사물의 부분적인 요소를 결합, 적용, 대체, 변용하여 원래의 용도나 모양이 변경된 작품 등 사물재료의 다양한 면모를 보여준다. 또한 실제 사물은 아니지만 어떠한 사물이 가지는 일반적이고 특수한 모양을 은유하거나 내적 성질, 의미를 주제로 하여 만든 작품까지 총 31점의 작품이 4, 5전시실 두 곳에 나누어 구성되었다. 특히 생활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일상적 물건, 기성품 또는 자연, 음식, 폐품 등등 익숙한 사물들을 활용한 작품들로 친근하게 다가서서 새로운 관점으로 사물에 대해, 그것에 투영된 현 사회와 문화에 대해 생각하고 공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되리라 기대해본다. 이를 위해 민정See, 성연주, 유목연, 윤정원, 이병찬, 지희킴, 최보희, 한지원 총 8명의 작가가 참여하였다.

 

 

[김진율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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