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2015 라움아트센터 정기 연주회 with 금난새-‘라움, 문화를 여행하다’ 영원한 음악의 나라- 오스트리아

글 입력 2015.03.16 18:34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글 스크랩
  • 글 내용 글자 크게
  • 글 내용 글자 작게
 
 
라움-오스트리아.jpg

 
 
 

 
 
2015 라움아트센터 정기 연주회 with 금난새
'라움, 문화를 여행하다’ 영원한 음악의 나라- 오스트리아
 
 
 
 
1. 도심 속 아름다운 가든, 라움에서 소셜 베뉴 예술문화를 향유하다.
 
국내 최초 소셜 베뉴를 창시해 낸 공간, 라움에서 함께 한 <2015 라움아트센터 정기 연주회 with 금난새> 영원한 음악의 나라, 오스트리아와 함께 한 3월의 밤. 한편의 영화와도, 유럽의 살롱에 온 것 같았던 황홀하고 소중했던 시간을 여러분들께 소개하고자 한다.
 
먼저 많은 분들에게 낯설게 들리는 단어인 소셜 베뉴란 사람과 사람 사이의 교류의 장을 넘어 삶의 순간순간이 향기로워질 수 있도록 품격 높은 공연과 전시를 선보이는 공간을 말한다고 한다.도심 속 럭셔리한 웨딩홀로도 사랑 받는 라움에서는 국내 최초로 소셜 베뉴 공간, 라움아트센터를 통해 정기적인 공연과 전시로 개최되고 있다.
 
3 10일 화요일에 관람한 공연 또한 매년 개최되는 연례 행사 중 하나로 지휘자 금난새 씨와 함께 하는 라움아트센터 행사이며 매달 다양한 아티스트 및 전문가들과 함께 다채로운 공연전시를 기획하여 라움만의 소셜 베뉴 문화를 만들며 대한민국 문화의 선도자로 발돋움하고 있다.

 
 
20150310_210649.jpg
 
 


2. 모차르트와 하이든, 오스트리아 음악의 영원을 알아가다
 
13, 14세기 프랑스 건축양식을 빗대어 지어진 라움에서 함께 한 나라는 프랑스와 깊은 역사적 인연을 가진 오스트리아(수많은 역사 중에 마리 앙투아네트 왕비가 생각나네요)를 주제로 지휘자 금난새 씨와 함께 설레는 봄의 감성과 깊이 있는 오스트리아의 문화를 알아가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특히 오스트리아를 주제로 한 만큼 이번 공연에는 오스트리아 대사관이 함께 하여 오스트리아 대사를 만나볼 수 있었다. 이 외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 다국의 유럽 대사들이 함께 한 공연은 흡사 유럽의 한 살롱에 와 있는 기분을 선사하며 조용히 무대 위 프로그램을 기다리게 하였다.
 
오스트리아를 주제로 선보인 이번 공연은 오스트리아에서 태어나 오스트리아 국민으로, 오스트리아의 자랑이 되어 현대 시대까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클래식의 명성을 드높인 모차르트와 하이든의 음악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음악에 관심이 있는 이들이라면 두 인물을 모를 리가 없을 터. 하이든과 모차르트를 비교하는 다양한 언론에서는 이들을 영재와 모범생에 비유하여 많이들 표현하고 있다. 고전주의 음악의 선구자인 하이든은 일생 동안 100곡 이상의 교향곡을 작곡한 아버지로 클래식의 대부와 같은 존재인 반면, 세 살 때 피아노 연주를 시작하여 천재성을 부각시키며 클래식 계의 영재로 일컬어진 모차르트는 서른다섯이라는 짧은 생애 동안 절제되지 않는 예술적 감각 만큼이나 경제 감각도 없이 인생을 절정에 이른 꽃처럼 살다간 인물이다.
 
하이든과 모차르트. 서로의 교집합을 찾기 어려운 두 인물이지만, 이 둘은 18세기 음악 역사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인물이자, 격동 치는 오스트리아 역사 속 그들의 삶을 음악에 고스란히 담아낸 인물들이다.
 
<2015 라움아트센터 정기 연주회 with 금난새>에서는 모차르트의 <디베르티멘토 K.138>과 하이든의 교향곡 제 45 f#단조 <고별>을 지휘자 금난새 씨와 심포니아 라움의 연주로 감상할 수 있었다.
 
먼저 모차르트의 <디베르티멘토 K.138>은 모차르트가 이탈리아 여행 시 자곡한 곡으로 자유롭고풍부한 변화가 주된 곡으로 모차르트의 자유로운 감성을 느낄 수 있었으며, 하이든의 교향곡 제 45 f#단조 <고별>에서는 오랜 시간 공연으로 인해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오케스트라 단원들 단원들의 심정을 담아낸 하이든의 위트와 진심이 고스란히 전해진 곡이었다.
 
유럽 대륙의 장엄한 자연의 영광 아래 고풍스러운 예술과 낭만의 교차로이자 골목골목 안 흥겨운 악사들의 영혼이 춤추며 방랑하는 듯한, 지난 오스트리아 여행이 아련하게 그리워지게 한 이번 공연은 영원한 음악의 나라, 오스트리아를 알아가는데 부족함이 없었던 공연이었다.
 

 
3. 행복을 선사하는 무대 위의 나는 새, 지휘자 금난새 씨와 함께 하다
 
보편적인 공연 관람의 특성이 무대에서 만나는 아티스트들의 연주를 그저 듣고, 느끼는 일방적인 순환 형태였다면, 이번에 관람한 <2015 라움아트센터 정기 연주회 with금난새> 공연은 관객-아티스트 간의 관계를 보다 더 깊이 맺을 수 있도록 지휘자의 리더십과 센스가 발현된 공연이었다.
 
사실 2012년 재직 중인 회사에서 기획했던 신년음악회에서 뵈었던 금난새 씨였기에 당시 특유하고도 재치 있는 지휘법과 멘트가 인상 깊게 남았던 지라 이번 공연 또한 금난새 씨의 위트가 공연을 더 다채롭게 하지 않을까? 라는 기대를 품고 갔었다.
 
역시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사랑과 연인, 남편과 아내, 일상 속에서 우리가 겪을 수 있는 일들을 재치 있게 질문과 대답으로 받아 치며 하이든과 모차르트의 곡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주었다. 2013년부터 라움아트센터 예술감독으로 취임하여 라움의 문화를 이끌어가는 그는 클래식이 어렵지 않음을, 보다 더 대중들과 친숙할 수 있는 음악 장르가 될 수 있도록 이번 공연 또한 행복이 가득한 시간이 될 수 있는 길라잡이가 되어 주었다. 더불어 그와 함께 한 신포니아 라움의 연주는 최고의 하모니를 선사하였다.
 
 

       20150310_213853.jpg
 
 
 
20150310_212205.jpg
 
   


4.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라움- 문화를 여행하다
 
본 프로그램 외에도 라움아트센터에서는 프로그램 전후 정찬 패키지 및 애프터 파티를 통해 교류의 정도 마련하여 관객들을 맞이하고 있는데 이번 공연에서는 하프 연주와 더불어 맛난 칵테일이 함께 하였다.
 
라움아트센터에서는 이번 공연 외에도 다가오는 6 9일에는 클래식 음악 축제의 나라, 독일’, 10 13일에는 인상주의 음악의 출발지, 프랑스’, 12 8일에는 서양 클래식 역사의 중심, 이탈리아를 통해 지휘자 금난새 씨와 정기 연주회를 갖는다고 한다.
 
유럽의 예술 문화를 여행할 수 있는, 각 나라의 대사가 함께 하며, 품격적인 공연을 감상하고 싶다면, 격 있는 관람 매너를 가진 이들이라면 국내 최초 소셜 베뉴 공간 라움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정기연주회에 함께 하길, 라움아트센터에서 반갑게 인사하며 만날 수 있길 바라며 포스팅을 마치고자 한다.
 
 
 
20150316_112648.jpg

 
 
* 이 글은 Art, Culture. Education - NEWS 아트인사이트 (www.artinsight.co.kr)과 함께 합니다.

 
 

 
 

 
 
 
[오윤희 에디터]



<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등록번호/등록일: 경기, 아52475 / 2020.02.10   |   창간일: 2013.11.20   |   E-Mail: artinsight@naver.com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박형주   |   최종편집: 2024.04.25
발행소 정보: 경기도 부천시 중동로 327 238동 / Tel: 0507-1304-8223
Copyright ⓒ 2013-2024 artinsight.co.kr All Rights Reserved
아트인사이트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