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장애, 제3의 언어로 말하다 리뷰입니다.

글 입력 2015.03.15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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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은 아트인사이트의 문화생활로 풍성하게 보냈습니다!
14일은 클래식, 15일은 연극! ^,^
 
 
오늘 낮에는 망원역 근처 성미산 마을 극장에서 <장애, 제3의 언어로 말하다>를 보았습니다.
 
 
 
망원역에서 골목으로 조금 들어가시면 찾으실 수 있을거에요!
사실 저는 이런 위치에 극장이 있다는게 신기했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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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은 건물 지하2층에 있어요!
저는 입구에서 한참 길을 찾았어요~~~ㅠ,ㅠ
하마터면 늦을뻔했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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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당자리에서 연극을 보았습니다!
2번째줄 한가운데에서 보니 배우분들 표정이나 몸짓도 시야에 다 들어와서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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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화질때매.... 극장은 정말 예뻣는데 사진으로 담으려니 어렵네요 ㅠ,ㅠ
스크린과 다양한 소품을 사용해서 연극을 연출하셔서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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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제3의 언어로 말하다>는
장애를 가지고 있는 연극 배우분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하는 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5명의 배우분들이 자신이 장애인이 된 계기,
장애인으로 사회생활을 하면서 가장 불편했던 점이나
어릴때 장애인이라는 이유만으로 겪었던 힘들었던 일들에 대해서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제가 가장 인상깊게 들었던 두 이야기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첫번째는 청각장애가 있는 배우 한정식님의 이야기인데,
자신은 말을 하지 않고 길을 걸어다닐때는 사람들이 비장애인처럼 인식을 하지만,
사람들과 말을 하는 순간 어눌한 말 때문에 장애인이 되는 것 같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런 이야기를 하시면서 자신은 장애인인지 비장애인인지 잘 모르겠다고
둘 어디에도 속하지 못하는 사람같았다는 이야기가 가장 인상깊었습니다.

두번째로는 지체장애가 있는 배우 하지성님의 이야기입니다.
이분이 처음 등장할때 저는 솔직히 걱정이되었습니다ㅠ,ㅠ
휠체어에 의지하지 않고 자신의 힘으로 걸어다니려고 하지만 그게 너무 위험해보였기 떄문입니다.
하지만 이분께서는 자신은 걸을때 불편한 점을 느끼지 못하는데
사람들은 항상 내가 걸어다니는 것을 보면 도와주려하고 걱정을 너무 많이한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
제가 너무 비장애인의 시선에서만 바라본게 아닌가 하고 반성을 했습니다.


 
평소에 연극을 자주 봤지만
그런 연극들과는 진행방식이나 연출 등이 많이 색달라서 신선하고 한편의 다큐멘터리를 보는듯한 기분도 들었어요!
아무래도 배우 본인의 이야기를 많이 하다보니
연극이 끝나고 난 뒤에도 여운이 오래동안 남아있었습니다.
 
다음에는 이분들이 하시는 다른 연극을 보러 갈 계획입니다!
극단 애인 화이팅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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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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