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감 (六感, Sixth Sense)
1부 - 03. 05~03.31
2부 - 04.09~05.02
2015. 03. 05 ~ 03. 31
화-일 10:00~18:00
OCI미술관
02-734-0440, 0441
작가들이 작품을 통해 탐구하고 이끌어내려는 주제는 어느 하나로 규정짓기가 불가능할 정도로 다양하다. 일상, 풍경, 욕망, 성(性), 도시, 사회성, 기억, 꿈, 지질학, 동물 등 인간에 대한 탐구와 더불어 동시대의 여러 가지 이슈들을 회화, 입체 및 설치, 사진, 영상의 다층적인 방식으로 표현한다. 그러나 이러한 갖가지의 주제와 성찰의 방식 가운데에서도 이를 관통하는 한 가지는 우리가 사는 현대사회 안에서의 삶의 모습과 그 이면에 담긴 사회 및 심리적인 의미들을 포착해내는 예민하고 직관적인 감각이라고 생각된다.
직관력 또는 영감이라 부를 수 있는 ‘여섯 번째 감각(六感, Sixth Sense)’은 누구에게나 허락되지는 않는다. 육감은 단순히 비이성적이고 찰나적인 ‘느낌’으로 치부될 수 있지만 사실 이것은 세계에 대한 통렬한 시각, 끈질긴 관찰, 다층적인 경험 등 오감의 다양한 과정과 깊은 무의식의 세계가 결합하여 비로소 나타나는 감각의 열매라고도 볼 수 있다. 만져지지도, 들리지도 않지만 ‘분명히 그러한 것 같은’ 통찰을 가능하게 하는 다분히 초감각적인 능력과 끈질기고도 깊은 성찰을 통해 36명의 작가들은 우리 사는 삶의 여러 얼굴들을 간파하고 드러낸다. 또한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들의 다양한 색깔의 작품들을 여섯 가지의 주제 아래에서 살펴보게 되는데, 전시의 타이틀인 ‘육감’은 ‘여섯 번째 감각’의 의미와 더불어 삶에 대한 ‘여섯 가지의 느낌’, ‘여섯 가지 이야기’라는 의미도 내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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