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프로젝트] - 미래의 여름 & 대한민국 난투극

글 입력 2015.03.09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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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프로젝트 포스터.jpg



공연 개요

기상프로젝트
2015. 3. 19(목) ~ 29(일) / 연우무대 소극장


[미래의 여름] 2015. 3. 19(목) ~ 22(일)
평일 8시 / 토,일 3시, 7시 (공연시간 70분)

작 한송희
연출 신명민
출연 정도원, 김미선, 한송희, 임영우, 장세환, 김희정

무대 김다정, 조명 정유석, 조연출 노광한 송가영, 인쇄물디자인 고동욱


[대한민국 난투극] 2015. 3. 26(목) ~ 29(일)
평일 8시 / 토,일 3시, 7시 (공연시간 100분)

작, 연출 이기쁨
출연 윤성원, 이새롬, 윤찬호, 김희연, 이효, 임현국, 조용경

무대 서지영, 조명 정유석, 음악 윤지예, 음향 윤찬호, 의상 오현희, 분장 이지연, 
조연출 홍보람, 액션디자인 서정주, 인쇄물디자인 고동욱


티켓가격: 15,000원 ([미래의 여름]+[대한민국 난투극] 패키지티켓 20,000원)
예매처: 인터파크, 대학로티켓닷컴

주최: 창작집단 LAS / 주관: 연우무대
문의: 창작집단 LAS 070-8154-9944




기상프로젝트 1.


기상프로젝트 창작집단 LAS의 신작 발굴 프로젝트!

기상 1. 起牀 [명사] 잠자리에서 일어남.
       2. 氣像 [명사] 사람이 타고난 기개나 마음씨, 또는 그것이 겉으로 드러난 모양

“신작의 기발함으로 잠들어 있던 오감을 깨우자”는 취지로 시작된 창작집단 LAS의 신작 발굴 프로젝트! 2013년 [RED LIONS!][복덕가아든], 2014년 [인터뷰][적의 화장법]에 이은 세 번째 기상프로젝트는 유쾌하고 가슴 따뜻해지는 신작 [미래의 여름]과 [대한민국 난투극]으로 또 한번 기상한다.


창작집단 LAS의 세 번째 기상프로젝트

창작집단 LAS는 2010년 창단공연이자 ‘창원국제공연예술축제 연기대상’을 수상한 [장례의 기술]을 시작으로 지난 4년 동안 많은 수작들을 만들었다. 현 정치 세태를 비판하는 사회풍자극 [성은이 망국하옵니다], 가슴 한쪽이 뭉클해지는 가족이야기 [장례의 기술], 여심몰이를 했던 [호랑이를 부탁해], 씁쓸한 현실에 공감하게 만드는 서민들의 이야기 [서울사람들] 등 다양한 주제와 장르를 넘나들며 창작집단 LAS만의 다채로운 색깔을 만들어내며 대학로의 극단들 사이에서 젊은 극단으로 그 기반을 튼튼히 다지며 확실하게 자리 잡았다. 
2013년 2월, 신작 발굴을 위해 자체적으로 기획했던 “기상프로젝트” 가 대중과 평단의 호평을 받아 큰 성과를 거두며 2014년 2월에 이어 2015년 3월 세 번째 기상프로젝트를 준비한다. 



기상프로젝트 2.


어른이 되어 다시 마주한 어릴 적 그 여름날의 추억
신명민 연출 [미래의 여름]

기상프로젝트 첫 번째 작품은 신명민 연출의 [미래의 여름](한송희 작)으로 2014년 “화학작용-선돌편”을 통해 처음 선보였다. 당시 많은 관객들의 감수성을 자극하여 높은 호응을 얻었을 뿐 아니라, 초연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월간 [한국 연극] 8월의 추천 작품으로 선정되는 등 그 예술성을 인정받은 작품이다. 어린 시절 우리가 이해하지 못했던 순간들에 대하여 이야기하는 이 작품은, 바쁜 삶 속에서 잊혀졌던 과거를 떠올리게 하며, 그에 빗대어 현재의 우리를 되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한다. 특히 라디오 ‘별이 빛나는 밤에’ 의 시그널 뮤직, 물 수제비, 만화 잡지 ‘댕기’, 처가 밑에서 듣던 빗소리, 배우들이 내뱉는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까지, 관객들은 공연을 통해 마치 과거로 여행 온 듯한 추억 속에 빠지게 된다.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감독조합상’을 받은 한송희, 영화 [아저씨][체포왕] 등에서 선 굵은 연기를 보여준 정도원 등 실력있는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이 빛을 발하는 작품이다.


치열하게 살아남아야만 하는 우리들의 자화상,
이기쁨 연출의 리얼 액션 활극 [대한민국 난투극]

두 번째 작품 <대한민국 난투극>은 2014년 여름 서울 동작구에서 실제로 일어났던 실화에서 모티브를 얻어 제작하게 된 공연이다. ‘친구들에게 강해보이고 싶어서 돈을 주고 가상 난투극을 모의하려는 고등학생과 단돈 5만원에 가상 난투극에 동참하게 되는 30대 청년.’ 이 하나의 문장에서 가장 처음 느낄 수 있는 것은 어이없음, 황당함일 것이다. 하지만 그 이면에 있을 청년들의 괴로움과 고뇌, 삶의 애환과 절망, 그리고 희망. <대한민국 난투극>에서는 바로 이것들을 이야기하고 있다. 유쾌하고 황당하지만 가슴을 저릿하게 하는 ‘대한’와 ‘민국’의 이야기! 이것이 바로 이 시대 청년들을 대표하는 이야기라고 할 수 있을 것이며, 공연의 말미에 등장하는 ‘대한’과 ‘민국’의 가상 난투 장면은 치열하고 처절하게 살아남아야만 하는 우리들의 자화상일 것이다. 
또한 <대한민국 난투극>은 무대에서 이제껏 본 적 없는 ‘리얼 액션’을 선보이고자 한다. 주인공 ‘대한’과 ‘민국’의 상상 속 인물 ‘견자단’을 통해서 펼쳐지는 액션 장면들은 영화 속 견자단보다 더 강력하고 절도 있으며 파워풀하다. 이 리얼 액션을 위해 출연하는 모든 배우들은, 대학로와 충무로를 넘나들며 뛰어난 무술감독으로 각광받고 있는 서정주 무술감독의 지도를 받아 수개월째 구슬땀을 흘리고 있으며, 관객들은 이 리얼 액션에서 결코 눈을 뗄 수 없을 것이다. 
기상프로젝트 [미래의 여름][대한민국 난투극] 3.19-29 / 연우무대 소극장



기상프로젝트 3.


[미래의 여름] 연출 신명민

각색,연출 [복덕 가아든][적의 화장법][미래의 여름]
무대감독 [서울사람들][이국정원]

인간에 대한 내면적인 철학과 사회의 부조리함을 위트 있게 표현해 내는 신명민 연출은 앞으로의 연극계를 이끌어 나갈 재목으로 주목 받는 신진 연출가이다. 그의 작품들은 철학적임과 동시에 대중성까지 갖추고 있다고 평가 받는다. 인간의 외로움을 그린 그의 대표작 <복덕 가아든>은 첫 연출 작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객들의 관심을 받아 앵콜공연으로 까지 이어지는, 이례적인 결과를 낳았고. 프랑스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작가 아멜리 노통브의 [적의 화장법]을 무대화 하여 또 다시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냈는데, 작가 아멜리 노통브가 직접 공연 허락을 한 사례는 국내에서 최초이고 유일하다. 이번 [미래의 여름](한송희 작)은 작년 젊은 연출가들의 프로젝트 ‘화학작용’에서 관객들과 동료 연극인들에게 가장 뜨거운 반응을 얻어 최근 가장 주목 받는 신진 연출가로써 입지를 다지게 된다.  

[대한민국 난투극] 작,연출_ 이기쁨    

작,연출 [성은이 망국하옵니다][호랑이를 부탁해]
연출 [용의자X의 헌신][운현궁 로맨스][서울 사람들][장례의 기술] 외

연출 이기쁨은 AYAF(차세대예술가) 연극분야 2기 출신으로 현재 [창작집단 LAS]의 대표를 맡아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그녀의 작품 활동을 살펴보면, 작품의 다양성에 놀라움을 느낄 것이다. 작,연출을 겸한 창작극 뿐 아니라 고전과 번역극을 재해석하면서도 중심을 잃지 않는 연출로 주목을 받았다. 재기발랄하고 대중적이면서도 ‘인간애’가 느껴지는 방식을 잃지 않는 그녀 특유의 장기는 가족, 사랑, 청춘, 우정 등 인간의 보편적 감정을 다루는 주제의 다양성 뿐 아니라, 음악극과 국악 뮤지컬, 낭독극 등 장르와 상관없이 빛이 난다. 그리고 2015년 3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청년들의 이야기, [대한민국 난투극]을 선보인다. 유쾌함과 따뜻함, 현실과 절망, 위로와 희망. 이 작품은 그녀가 세상에 내놓는 종합선물세트가 될 것이다.  




Part1. 미래의 여름 1.


연출의 글

누가 그랬다. 
만화 ’아기공룡 둘리’속 집주인 아저씨, 고길동이 불쌍하게 느껴진다면 어른이 된 거라고. 
‘짱구는 못 말려’ 속 어리버리하게만 비춰지는 짱구 아버지의 스팩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면 
어른이 된 거라고. 
나도 어른이 되어가나 보다. 
둘리가 온갖 말썽을 피우며 집안 살림 거덜 낼 때, 괜시리 마음이 아프고, 
짱구가 살고 있는 2층집이 눈에 들어온다. 짱구 아버지는 필시 엄청난 연봉을 받고 있으리라…

어른이 된다는 건 어릴 때와는 다른 눈을 갖는다는 것. 
세상을 다르게 보고, 다르게 이해한다. 
이 이야기는 그런 이야기다.
어른이 된 사람과, 그러지 못한 사람. 
또 그들을 지켜보는 ‘나’에 대한 이야기


시놉시스

궁금한 것도 많고 말도 많은,
스스로 또래보다 조숙하다 믿고 있는 국민학교 4학년 ‘이미래’
그런 미래를 부모님은 귀찮게 생각하는지
방학 때마다 시골에 있는 고모 집으로 보낸다.
노처녀 고모는 만화박사에 영어노래도 많이 알고 있는, 미래의 단 하나뿐인 ‘어른친구’!
미래가 내려갈 때마다 고모는 항상 새롭고 재미있는 것을 알려준다.
그런 고모가 마냥 좋은 미래.
그러나 왠지 모르게 마을 사람들은 고모를 그렇게 좋은 눈으로 보지 않는다.
속상한 미래는 고모를 위한 작전을 짜게 되는데…



Part2. 대한민국 난투극 1.


연출의 글

‘강해보이고 싶어 단돈 5만원에 백수 청년을 매수하여 흉기를 제공하고 자신의 학교에서 가짜 난투극을 연출한 고등학생’이 지난 여름 사회면에 실린 이 짧은 기사를 읽었을 때 아주 많이 웃었고, 또 많이 슬펐다. 도대체 이들에게 어떤 사연들이 있었던 것일까? 왜 그래야만 했을까?
[대한민국 난투극]은 바로 그 질문에서부터 시작되었다. ‘남들처럼 평범하게 사는 것’이 너무나 힘들어진 이 나라 대한민국에서 살아남으려 애쓰는 수많은 청년들. 그들이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응원한다. 그들이 곧 나니까.

헤럴드경제, 2014년 7월 21일 신문기사
한 고교생이 학교에서 난투극을 연출하는 황당한 사건이 벌어졌다. 지난 18일 오전 서울 동작구의 한 고교에서 검은 양복을 입고 흉기를 든 한 괴한이 갑자기 교실에 들이닥쳐 이 학교 2학년 학생 A(17)군과 난투극을 벌였다. 이에 놀란 학생들은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현장에서 괴한을 제압해 붙잡았다. 경찰 조사 결과 괴한의 정체는 무직자 이모(33)씨로, A군에게 돈을 받고 조폭을 가장해 연기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A군은 흉기를 든 괴한과 싸우는 모습을 친구들에게 보여주면 자신이 강해 보일 것이라 생각, 인터넷에서 알게 된 이 씨에게 연극을 해주는 대가로 5만원을 지불하고 흉기도 건넨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이 씨를 불구속 입건했고, A군의 행동은 범죄로 보기 어려워 “처벌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시놉시스

보통의 날과 다름없는 온수고등학교의 아침 자습시간. ‘홍콩액션배우 견자단’의 오타쿠로 유명한 민국을 괴롭히느라 정신 없는 용철과 동수. 민국의 짝사랑 상대인 윤선마저 민국을 외면하자 좌절에 빠진 민국. 그 때, 민국의 교실 문을 벌컥 열며 들어오는 한 남자가 있었으니 그는 바로 서른 살의 이대한! 그는 팔뚝만한 사시미 칼을 휘두르며 소리를 지른다. “한민국 나와!!!!” 일순간의 정적이 흐르고 모두의 시선이 민국에게 쏠린다. 드디어 민국의 입이 열린다. “날 찾았나…?”
조용하던 온수고등학교에서 벌어지는 이대한과 한민국의 난투극! 곧 출동한 경찰들이 교실 앞에 진을 치고 그들의 난투극을 만류하는데… 
도대체 그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창작집단 LAS


창작집단 LAS는 즐겁게 공연을 하기 위해 모인 젊은 예술가들의 집단입니다.
우리는 삶에 대한 이야기를 다양하고 감각적인 표현력으로 무대화하려 노력합니다. 이는 연극, 문학, 무용, 음악, 미술, 영상 등 어느 한 장르에 머무르지 않는 한층 진보된 무대언어를 만들어내려는 시도로 나타날 것입니다. 또한 이 시도가 관객들에게 생소하고 일방적인 소통방식으로 다가가는 것보다 이성적, 감성적으로 공감으로, 신선한 즐거움으로 받아들여지길 바랍니다. 우리는 이 모든 것들이 ‘놀이’에서 출발한다고 믿고 있습니다. ‘연극은 놀이다’라는 개념을 잊는다면 우리가 시도하는 과정들이 결코 즐거워질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즐겁게 공연하는 창작집단 LAS입니다. 

*LAS(라스) : 
‘반짝임, 갑작스러운 나타남, 활활 타오름, 놀이, 무엇에 몰두함’ 이란 뜻을 가진 산스크리트어. 
공연의 즐거움이 넘쳐나고 집단의 창작욕구가 끊임없이 활활 타올라 
공연계에서 반짝이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를 우리의 이름으로 쓰기로 함. 


* 수상, 선정 
2010 창원국제공연예술축제 연기 대상 수상 [장례의 기술]
2011 카페베네 청년문화예술인 연극영화사진부문 대상 수상 [장례의 기술]
2011/2012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차세대 예술인력 집중육성지원사업 선정 
2012/2013 공연예술단체 공연장대관료지원사업 선정
2013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창작기금사업 선정

* 공연연보
2014 [인터뷰][적의 화장법][미래의 여름]
2013 [서울사람들][호랑이를 부탁해!][복덕 가아든][RED LIONS!]
2012 [성은이 망국하옵니다][서울 사람들][앵콜, 서울 사람들]
2011 [장례의 기술][호랑이를 부탁해!]
2010 [장례의 기술][내일 날이 밝으면]



공연 개요

기상프로젝트
2015. 3. 19(목) ~ 29(일) / 연우무대 소극장


[미래의 여름] 2015. 3. 19(목) ~ 22(일)
평일 8시 / 토,일 3시, 7시 (공연시간 70분)

작 한송희
연출 신명민
출연 정도원, 김미선, 한송희, 임영우, 장세환, 김희정

무대 김다정, 조명 정유석, 조연출 노광한 송가영, 인쇄물디자인 고동욱


[대한민국 난투극] 2015. 3. 26(목) ~ 29(일)
평일 8시 / 토,일 3시, 7시 (공연시간 100분)

작, 연출 이기쁨
출연 윤성원, 이새롬, 윤찬호, 김희연, 이효, 임현국, 조용경

무대 서지영, 조명 정유석, 음악 윤지예, 음향 윤찬호, 의상 오현희, 분장 이지연, 
조연출 홍보람, 액션디자인 서정주, 인쇄물디자인 고동욱


티켓가격: 15,000원 ([미래의 여름]+[대한민국 난투극] 패키지티켓 20,000원)
예매처: 인터파크, 대학로티켓닷컴

주최: 창작집단 LAS / 주관: 연우무대
문의: 창작집단 LAS 070-8154-9944




[심우영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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