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29) 3월의 눈 [연극,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글 입력 2015.02.12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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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22.jpg


01. 매 공연마다 전석 매진! 3월에 또다시 눈이 내립니다

2011년 백성희장민호극장의 개관을 기념하며 초연된 <3월의 눈>은 매 공연 마다 매진을 기록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배삼식 작가의 탄탄한 대본과 손직책 연출가의 절제된 연출, 좀처럼 보기 힘든 대 배우들의 연기의 향연은 연극이 배우예술임을 입증하며 세대를 뛰어넘어 평단과 관객의 찬사를 얻어냈다. 삶과 죽음을 뛰어넘은 내밀한 대화와 담담한 고백이 무대 위에 오롯이 펼쳐지고 무대와 현실, 연기와 인생의 경계를 넘은 있는 그대로의 이 복원된다.

 

02. 기억과 소멸이 충돌하는 풍경, 시간의 흐름 속 한없이 담담한 인생

<3월의 눈>은 누구나가 경험하는 죽음과 상실의 체험을 다루고 있다. 곧 사라져버릴 한옥의 고즈넉한 풍채, 그 쓸쓸하나 고고한 모습처럼 이 작품의 이야기도 느림과 여백의 아름다움을 담고 있다. 자극적인 내용도, 극적인 반전도 없지만 배우들의 숨소리 하나에도 관객들은 긴장을 늦추지 않는다. <3월의 눈>은 빠르게 돌아가는 현대 사회에서 침묵과 느림의 미학을 통해 정서적 쾌감을 선사한다.

 

03. 한국연극 무대를 꾸준히 지켜온 신구손숙이 전하는 진한 감동

이번 공연에서는 브라운관과 무대를 활발히 넘나들며 언제나 우리 곁을 친근하게 지켜온 원로배우 신구와 한국 연극계를 대표하는 국민배우 손숙이 주연을 맡았다. 3월의 아직 서늘한 봄날, 사라져가는 인생 앞에 선 노부부 장오이순으로 돌아온 두 배우의 편안한 연기는 관객에게 더 깊은 울림을 선사할 것이다.



 

Synopsis...

저물어가는 집 한 채가 있다. ‘장오이순’, 노부부는 손자를 위해 마지막 남은 재산인 이 집을 팔고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 새로운 집 주인은 이 집을 팔고 그 자리에 삼층짜리 건물을 올릴 계획이다. ‘장오이순은 겨우내 묵었던 문창호지를 새로 바를 준비를 하며 일상을 지속한다. 문짝과 마루, 기둥으로 다시 쓰일만한 목재들을 다 떼 가고 앙상한 뼈대만 남은 집을 뒤로 하고 삼월의 눈 내리는 어느 날, ‘장오는 집을 떠난다.

 





관람일시 : 2015.3.13.~2015.3.29.

            평일(~) 오후 8/ ,일 오후 3

관람장소 :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티켓가격 : R50000/ S30000/ A20000

티켓문의 : 인터파크티켓(http://ticket.interpark.com/)





[김보경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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