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어렵고 불편했던 현대예술
어렸을 적부터 음악, 문학 등의 예술분야 대한 무한한 동경과 애정이 있었던 것과 달리 미술에는 영 흥미가 없었다. 미술과 데면데면해진 가장 큰 요인은 아무래도 그 분야로는 영~ 재능이 없었던 것 때문이 아닐까 싶다. 추상적인 것들을 시각화하길 바라는 선생님의 요구는 부담스러웠다. 그렇다고 눈에 보이는 것을 그대로 그려내기만 하는 정물화 실기 시험도 편했던 것은 또 아니었다.
누가 보아도 아름답다 느끼는 보편성을 가지고 있는 작품들에는 감명을 받긴 했지만 그 감명의 지속시간은 그리 길지 않았다미술시간에 다루는 작품들이 현대로 넘어오면서 아름다움에서 멀어져 그로테스크함을 품을 때부터 완전 학을 뗄 정도였다. 뒤샹의 샘을 보고 그 기발함에 찬사를 보냈지만 그것의 정형화되어 있는 어떤 사물을 새롭게 바라보는 작가의 사고 전환 능력에 대한 찬사였지 그것을 아름다움<에 대한 찬사는 아니었다남성용 소변기가 아름다우면 얼마나 아름다울 수 있겠는가
예술 = 아름다운 것 ?!

블라디미르 쿠쉬, 그는 누구인가?

1965년 모스크바에서 태어난 블라디미르 쿠쉬는 20세기 대표 초현실주의 화가인 살바도르 달리를 잇는 화가로 불리며 전 세계의 인정을 받는 초현실주의의 거장이다. 뛰어난 상상력을 담은 그의 작품은 몽환적이다. 하지만 그 속에 내재하고 있는 있음직함(likelihood)이 감상자에게 묘한 설득력을 주는 사실주의적 화법이 특징이다.
3가지 테마를 가진 쿠쉬전
이번 전시회는 회화, 오브제 등 총 170여점이 한국 관객들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170여점의 작품은 각각 특징에 따라 무의식, 욕망, 환상이라는 3가지 테마로 영상작품, 드로잉 작품으로 구성된 작가의 방으로 연출될 예정이다.
1. 무의식 (잃어버린 선글라스)

[작품소개] 잃어버린 선글라스, Forgotten sunglasses, painting on canvas, 94 x 48.3 cm
“떠난 그녀가 잃어버린 선글라스에 투영되었다.”
‘이상한나라의 앨리스’의 캐롤은 고양이 체셔에게 조금씩 투명해지는 능력을 부여하였고 체셔는 점점 사라지지만 그의 웃는 모습만은 남았다는 루이스 캐럴의 소설 중 고양이 체셔 이야기에서 영향 받아 그려진 작품이다. 유럽신화에 의하면 ‘눈’은 자아의 반영 또는 그 중요한 에너지로 추정되기도 했다. 잃어버린 선글라스를 통해 헤어진 연인의 부재를 현실과 비현실 사이의 간극의 차원에서 표현한 작품이다. 현실과 비현실 또는 과거와 현재 그 사이에 있는 무의식의 상태를 초현실주의 기법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2. 욕망 (작별의 키스)

[작품소개] 작별의 키스, FarewellKiss, painting on canvas, 64,8 x 52 cm
2. 환상 (작별의 키스)

[작품소개] 플라워 선박의 입항, Arrival of flower ship, paintingon canvas, 78x99 cm
회화역사상 가장 오래된 보태니컬 회화의 ‘보태니컬’의 모험에서 착안하여 표현한 작품으로 그림 속의 ‘플라워선박’은 19세기 영국에서 카리브해안의 타히티로 향하는 ‘바운티선박(Bounty)’을 모티브로 하였다. 독재적인 함장에 반란한 선원들은 타히티섬에 상륙하여 영주하게 되었다. 노역으로 피폐해져 있던 타히티 섬의 원주민들은 빵과 과일들이 가득했던 바운티호와 그 선원들을 환영하였다. 플라워선박은 그들이 염원하던 “파라다이스”이자 그 곳으로의 항해를 의미한다. 섬의 원주민들은 종려나무 가지로 인사하는 모습으로 묘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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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개장시간 |
폐장시간 |
입장마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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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 2월 |
11:00 |
19:00 |
18: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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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 4월 |
11:00 |
20:00 |
19: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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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회 휴관일 (12.29 / 1.26 / 2.23 / 3.3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