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갤러리 담에서 2014년을 마무리하면서 변윤희작가의 월척 전시를 마련하였다. 월척이라 함은 낚시에서 나오는 말로 한 자가 넘는 커다란 물고기를 낚은 것을 말한다. 막연한 기다림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월척을 낚는다는 것은 요즈음 현실에 비춰서 볼 때 대박난 상황이라 할 수 있다.
현실은 조금 남루할지라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그 무언가를 기다리고 꿈꾸며 살아간다.
어쩌면 이러한 삶의 방식은 낚시라는 행위와 비슷한 맥락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끝없는 기다림의 연속과 먹고 먹히는 관계들, 어둠 속에서 비장함을 품고 어디론가 향하는 장면들과 같이 우리의 삶과 많이 닮아있는 그 지점들을 회화로 형상화하고 있다.
변윤희는 덕성여자대학교와 동 대학원에서 동양화를 전공하였으며 이번이 다섯 번째 개인전이다.
이번 전시에는 <월척>, < 탄천수중보>,<거차마을>등 10여점이 출품될 예정이다.
2014.12.02 ~ 2014.12.10
갤러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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