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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작품기고
The Artist
[Labtyrinth] 익숙한 공간의 이질적인 존재들
무채색의 도시와의 괴리감을 주는 마법소녀, 그리고 그것을 화면에 표현하기까지의 고민
지난 주에 기고했던, [고독한 도시의 외로운 마법소녀들]에 이어 마법소녀에 대해 이야기 해보고자 합니다. 마법소녀가 주로 활동하는 공간은, 농촌 등 자연의 순수함으로 가득 찬 곳과는 거리가 있는 공간입니다. 주로 도시, 학교처럼 우리의 일상과 맞닿아 있고, 흔히 볼 수 있는 공간에서 화려한 전투가 벌어지곤 합니다. 화려한 이펙트와 정교한 괴수의 모습은 복
by
윤소영 에디터
2024.08.16
리뷰
도서
[Review] 감정을 발굴하는 작업, 슬픔에 이름 붙이기
슬픔을 채색하는 다채로운 감정 사전
평범한 삶을 살고 말았다는 두려움은 원하는 삶이 시작되었을 때, 너무 많은 신경을 써야 할 때, 퓨즈를 탁- 놓게 만든다. 종일 책과 글 속에 파묻히고 싶지만, 현실은 이불 속에 파묻혀 잠에 빠져들면서 더욱 나약해지는 내가 싫으면서도 내면을 간질이는 감정을 외면하고 싶지 않은 무한한 모순은 '슬픔에 이름을 붙이며' 되살아났다. 우리가 느끼는 감정은 다양하
by
오금미 에디터
2024.06.06
리뷰
도서
[Review] 무채색을 추구하는 우리에게 컬러란 - 컬러 인사이드 [도서]
"컬러는 우리의 생각과 우주가 만나는 장소다."
상상해 보자. 당신은 오늘 아침식사로 빨간색 사과를 먹었다. 그리고 밖을 나가기 전 신발장에서 하얀색 스니커즈를 꺼내 신었다. 밖에 나와 친구를 만나러 가기 위해 초록색 버스를 탔으며, 그리고 버스에 내려 친구를 만나 하루 종일 놀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해가 져가는 예쁜 분홍빛의 하늘을 보았다. 그리고 집 앞에서 활짝 핀 보라색 꽃을 발견했다. 위처럼 상
by
임채희 에디터
2023.09.15
리뷰
공연
[Review] 무채색의 화려함,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는 10명의 여성 배우가 만드는 다채로운 하모니이자 무채색이 주는 화려함을 마주할 수 있는 작품이다.
연극이나 뮤지컬처럼 극 형태의 작품을 이루는 요소는 매우 많다. 배우들의 연기와 노래, 무용뿐만 아니라 조명, 넘버를 제외한 음향적 요소, 소품을 포함한 무대 등 하나의 작품을 완성하기까지 많은 요소를 고려해야 한다. 그러한 것들에 따라 향유하는 방식이 달라지기도 한다. 누군가는 배우가 좋아서 그 사람의 작품을 좋아할 수도 있다. 하지만 혹자는 뮤지컬 넘
by
박서현 에디터
2023.07.23
작품기고
The Artist
[디다의 티타임] 우리는 파도를 닮아서
바람 한 점에 부서지는 파도와 같아서
가끔 너무 울어 눈이 아픈 날이면, 눈꺼풀 위에 파도가 치는 건 아닌가 하며 실없는 생각을 했답니다. 감정이란 참 '자연적'이라 어떻게 막아보려 해도 막을 수 없지요. 그렇게 나는 꽃이 피기도 하고 바람에 파도가 흩날리기도 하는 일상적인 나날을 보냅니다. illust by 디다 우리는 파도를 닮아서 바람에도 부서지는 하루를 보내곤 한다.
by
최주아 에디터
2022.11.15
오피니언
패션
[Opinion] 미니멀리즘, 무채색의 절제미 [패션]
공통의 미감을 공유하면서도 각자의 취향이 공존하다
작년에 했던 퍼스널 컬러 진단이 나의 소비 생활을 바꾸었다. 패션 이미지 스타일링 강의를 들으면서 진단을 해보았었는데, 단지 어울리는 색상만 대조하는 것이 아니라 디자인으로까지 확장하여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는 경험을 했었다. 평소 좋아하는 색이 베이지 계열인데, 진단 결과 무채색과 직선으로 이루어진 단순화된 실루엣을 추천받았다. 퍼스널 컬러 진단 이후,
by
황희정 에디터
2021.05.01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무채색으로 그려낸 세상, MONOCOLOR To be simple [미술/전시]
무채색에 담긴 따뜻함
우리의 눈은 살면서 수없이 많은 색상들을 인지한다. 자연으로 표상되는 우리를 둘러싼 세계는 부인할 수 없이 다채롭기 때문이다. 하지만 과연 마음의 풍경도 항상 그럴까? 우리는 안타깝게도 매순간 빈틈없이 행복할 수는 없다. 사실 행복감이란 찰나에 불과하며 때로는 기쁨보다는 슬픔이나 우울과 같은 정서가 더 빈번하게 찾아온다. 다양한 빛깔의 세상과는 대조적으로
by
신민경 에디터
2021.01.18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너의 마지막을 기억할게, 나의 남은 생의 변화로. - 내가 죽기전에 가장 듣고 싶은 말 [영화]
그의 뜻을 기리는 의미에서 그가 알려준 삶의 방식대로 나를 변화시키고자 하며 성장하는 것. 해리엇이 가장 원하던 추모사가 아니었을까?
해리엇 롤러(셜리 맥클레인)는 80세가 넘은, 은퇴한 광고 에이전시의 옛 CEO이자 1인 가정을 꿋꿋이 지키는 한 명의 노인이다. 어느 날 해리엇은 무료한 일상에 무심코 신문을 들여다보다 주변 이웃들의 ‘사망 기사’를 발견한다. 자신의 인생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을 컨트롤하고자 했던 그는 자신의 사망기사를 미리 컨펌하기 위해, 사망기사 전문기자인 앤(아만다
by
류현지 에디터
2020.12.31
리뷰
영화
[Review] 흑백의 청춘은 찬란하다, 영화 프란시스 하
프란시스 하는 그녀가 독립해서 우편함 칸에 맞추어 접어넣은 이름이다. 독립이라는 새로운 시작에 다가가기까지의 좌충우돌 일상이 펼쳐진다.
0. <프란시스 하>는 프란시스의 일상을 담은 영화이다. 프란시스는 스물일곱 살 견습 무용수인데, 친구와 함께 뉴욕에 살고 있다. 그녀는 노래하고 주사위 게임을 하고 하우스 파티에 가고 빨래를 하고 춤을 추고 책을 읽으면서 도시에서 산다. 고민을 잔뜩 떠앉고서 말이다. 프란시스가 어떤 우여곡절을 겪으며 도시에서 살아나가는지가 이 영화에서는 중요한 지점이다
by
김수연 에디터
2020.09.25
오피니언
문화 전반
[오피니언] 시간이라는 감각 [기타]
너무 느린 속도로 달리는 경험에 대해 말하다
고대 그리스는 시간을 크로노스와 카이로스로 나누어 보았다. 크로노스가 그저 흘러가는 시간이라면 카이로스는 어떤 결정적 시각을 의미한다. 요즘 나의 시간은 크로노스를 따른다. 느리고 천천히 흘러가는 하루는 시간이나 분 단위로 지각되지 않는다. 잠에든 상태에서 의식이 돌아오면 꿈의 형상들이 다가온다. 그들과 어울리다가 곧 눈을 뜬다. 하루는 그렇게 시작되고
by
배지원 에디터
2019.04.27
오피니언
음악
[Opinion] 11월, 무채색의 세상을 여행하기에 딱 좋은 시간 [음악]
11월에 듣기 좋은 방탄소년단 RM의 믹스테이프 앨범, 'mono'
2018년도 두 달이 채 남지 않았다. 여름 내내 넣어 뒀던 긴 코트를 꺼내 입어야 할 만큼 날씨도 추워졌다. 이런 저런 일들을 거치고 나니 어느새 겨울이 왔다. 11월은 생각이 많아지는 달이다. 11월에는 높고 청명하던 파란 가을 하늘이 겨울 하늘로 바뀌고, 가로수들도 낙엽을 떨어뜨린다. 언제나 시간의 흐름 속에 있지만 시간의 흐름을 잊고 사는 우리는 뺨
by
김보미 에디터
2018.11.07
리뷰
전시
[Review] 당신의 사랑의 색은 무엇입니까?_ 샤갈 러브 앤 라이프展
지난 5월, M컨템포러리 아트센터에서 열렸던 '샤갈 특별전_영혼의 정원'에서 그의 영혼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어렴풋하게나마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예술의전당에서 진행 중인 이번 전시회에서는 그의 영혼 중, '사랑'이라는 부분을 좀 더 집중해서 느껴볼 수 있었다. 전시장에 입장하기 전부터, 이번 전시회는 우리에게 '사랑'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당신에게
by
윤소윤 에디터
2018.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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