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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PRESS
[PRESS] 뿌리 깊은 갈등은 과연 해결될 수 있는가 - 뮤지컬 '등등곡' [공연]
같은 가지에서 갈라져 나왔음에도 조그마한 것에서부터 틀어져 크나큰 이념의 갈등을 낳게 된 동인과 서인 간의 뿌리 깊은 갈등의 시대에 대한 이야기와 그 혼란 속에서 각자의 선택을 했던 선비들의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 <등등곡>은 오는 6월 24일부터 9월 14일까지 예스24스테이지 1관에서 공연된다.
한국 사람이라면 혹은 한국 역사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동인'과 '서인'이 조선 시대의 정치적 갈등 상황을 촉발시킨 대표적인 세력이라는 사실을 아마 한 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그리고 그 두 세력 간의 갈등은 이후 더 분화되어, 여러 정치 집단 간의 권력 경쟁을 일으키는 붕당정치에까지 이르고 만다는 사실도 말이다. 그런데 사실 그 두 세력의 발생 유
by
이유빈 에디터
2025.06.16
리뷰
공연
[Review] ‘짬뽕 같은 세상, 웃어나 불자’ 다시 찾아온 광주의 5월 - 연극 ‘짬뽕’ [공연]
5월 광주의 진짜 삶과 현재 진행형의 슬픔을 객석으로 데려오는 연극 <짬뽕>
1980년 5월 광주. 생명이 움트는 푸르른 계절, 광주에선 수많은 삶이 피 흘리며 스러져갔다. 독재에 항거해 민주주의와 정의를 수호하던 대학생과 시민군들은 물론이고, 삶을 영위하는 데만 충실했던 소시민들조차 계엄군에게 무차별적으로 학살 당했다. 5.18 광주 민주화운동(이하 5.18)은 대한민국 현대사의 지울 수 없는 상처가 됐고, 역사에 선명한 흔적을
by
이진 에디터
2025.05.25
리뷰
공연
[리뷰] 과거와 현실의 경계 - 구미식 [공연]
<구미식>은 가상의 도시 구미시를 배경으로, 과거의 산업화와 독재가 여전히 이념적 그림자와 사회적 갈등으로 이어지는 현실을 비판하며, 현대 디지털 환경과 미디어의 요소들을 결합해 복잡한 사회적 문제를 시각적으로 표현한다.
<구미식>은 극단 돌파구가 선보이는 신작으로, 2025년 2월 21일부터 3월 2일까지 서울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작품은 2024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신작'에 선정되어 정식 공연화되었다. 구미식: 과거와 현재의 충돌 - 작품은 가상의 지방 도시 구미시를 배경으로 한다. 하지만 이 가상의 구미시는 단순히 실제 구미의
by
김서영 에디터
2025.03.02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예술의 본질, 이념, 가치
예술에 대한 생각의 간극을 좁혀보고자 다양한 관점에서 예술에 대해 고찰해봤다.
예술 애호가들과 종종 예술은 무엇인가에 대해 이야기하곤 하지만 서로가 같은 의견이 나온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어원을 근거로 예술을 정의하는 사람, 예술의 이념을 근거로 정의하는 사람, 예술의 역사를 근거로 정의하는 사람 등 기준도 천 만별인데 기준이 같아도 결론이 모두 다르다. 모두 다른 말을 하지만 누군가 틀린말을 하는것은 아니다. 그래도 몇몇 부분
by
김윤수 에디터
2023.10.03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이념을 좇는 청춘들의 이야기, 연극 '어나더 컨트리' [공연]
이상을 꿈꾸는 마음과 열정은 시간이 지나도 바래지 않는다.
* 작품에 관한 정보는 연극 <어나더 컨트리>의 프로그램북 내용을 참고하였습니다. 연극 <어나더 컨트리>는 1982년 영국 런던 웨스트엔드에서 연극으로 초연됐고, 1984년 동명의 영화로 개봉되었던 작품이다. 2019년, 무려 37년 만에 국내에서 처음 선보인 <어나더 컨트리>는 신예들을 연극 등용문이 되었다. 2019년의 초연 이후 1년 만인 2020년
by
박서현 에디터
2023.08.11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책가도에 담긴 조선시대의 이념과 욕망 [미술]
임금의 여좌부터 여염집 방문까지 드나든, 조선의 '책가도'
미대 입시를 준비했던 고등학교 때, 국민대학교가 주최하는 조형실기대회에 나간 적 있다. 내가 응시한 과목은 기초조형으로, 관찰력과 창의적인 표현력을 중요하게 본다. 날짜 및 시간에 따라 각기 다른 문제가 나오는데, 내가 응시한 기초조형(B)에는 주어진 여덟 가지 물체로 책가도를 그리라는 문제가 출제되었다. 이 대회의 독특한 점은 보통의 실기대회처럼 학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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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진 에디터
2022.04.01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사각 프레임 속 인간과 사회 그리고 이념 [미술]
인간을 연구하고 인간의 몸을 탐닉하고 인간의 정신을 실험하다
입시 미술을 준비하는 친구의 크로키를 보며 놀랐던 기억이 있다. 인물의 다양한 모습을 빠르게 그려내는데도 표정과 동작 묘사가 정확했기 때문이다. 그뿐만 아니라 밥을 먹는 모습, 복도에서 장난치는 모습 등 평범한 일상들을 기록하는 그림들을 보면서 점점 인물화에 관심이 가기 시작했다. 아마 사람의 실루엣만으로 전하는 메시지가 깊고, 왠지 친근함이 드는 그들의
by
황희정 에디터
2021.04.26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자본주의 체류기 - 누구에게나 인생은 하나의 고시와 같은 것이 아닐까 [도서]
여전히 자본주의에서 살아가야하는 우리에게 쓰디쓴 실패가 찾아와도, 웅크리고서라도 희망을 꿈꿀 수 있는 <갑을고시원>이 여전히 그곳에 있기를 바라면서, 작가는 담담하게 위로의 손길을 건네온다.
누구에게나 인생은 하나의 고시와 같은 것이 아닐까. (p.299, 박민규 단편집 카스테라) 갑을고시원의 인간 - 가구같은 인간 ‘갑을고시원’은 소설 속 주인공들의 삶의 터전이다. <갑을고시원 체류기> 속 인물들은 자본주의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여타의 박민규 소설과 마찬가지로 <갑을고시원 체류기>는 자본주의에서 소외된 변두리의 삶과 인물들의 자본주의에서
by
김인규 에디터
2019.12.07
오피니언
영화
[Opinion] The act of killing: 악의 평범성과 승자에 의해 쓰여진 역사 [영화]
‘악’은 그저 ‘평범한’ 모습을 하고 우리 주변에 존재하고 있을 수 있다.
<The act of killing>은 1965년 인도네시아에서 군부 주도로 일어난 쿠데타 당시 공산주의 숙청을 명분으로 정부와 준군사조직, 그리고 폭력조직의 유착을 통해 대학살을 저질렀던 역사를 중심 소재로 한다. 감독 조슈아는 과거 대학살 사건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던 폭력 조직의 수장과 그의 동료들을 찾아간다. 감독은 그들이 저지른 살인
by
김수진 에디터
2019.05.13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칸트의 역사철학 [문학]
‘세계시민적 관점에서 본 보편사의 이념’에서는 세계 시민을 실현하기 위해 인류가 어디까지 왔고, 무엇이 필요한지에 대해 다루고 있다. 이에 세계 시민이 되어야 하는 당위성과 그렇게 될 수밖에 없는 필연성이 중점이 되고 있다. ‘세계시민적 관점에서 본 보편사의 이념’은 총 9가지 명제들을 다루고 있다. 이 9개의 명제들은 모두 자연 가운데 합목적성이 존재하고 있다고 보는 목적론적 설명이 기초가 되고 있다는 것을 설명하고 있다.
칸트의 역사철학 '세계시민적 관점에서 본 보편사의 이념' ‘세계시민적 관점에서 본 보편사의 이념’에서는 세계 시민을 실현하기 위해 인류가 어디까지 왔고, 무엇이 필요한지에 대해 다루고 있다. 이에 세계 시민이 되어야 하는 당위성과 그렇게 될 수밖에 없는 필연성이 중점이 되고 있다. ‘세계시민적 관점에서 본 보편사의 이념’은 총 9가지 명제들을 다루고 있다
by
이수안 에디터
2017.08.14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지극히 개인적이지만 지극히 사회적인 이야기, 녹색이념 [문화 전반]
《녹색이념》은 진득하다. 김태균은 온전한 자신의 얘기를 함으로서 같은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동질감과 위로를 선사한다.
“가요는 대부분 자기 얘기를 하지 않아요. 누군가가 적어준 글과 가사, 다른 사람의 생각과 말(을 대신 하죠). 그렇게 해서는 절대 자신의 깊은 마음을 꺼낼 수가 없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힙합이 이렇게까지 발전할 수 있었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다고 봐요.” -hiphop LE와의 인터뷰 중(中)- 구어체의 듣기 좋은 가사와 비트를 밀어내듯 트랙을 뱉어
by
신예린 에디터
2017.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