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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영화
[Opinion] 단추 눈의 유혹, 나는 어떤 세계를 선택할까? - 코렐라인 [영화]
완벽해 보이는 환상에 속을 것인가, 불완전하지만 진짜인 현실을 붙잡을 것인가.
16년 만의 귀환, 내가 사랑하는 세계들 올해 10월, 코렐라인: 비밀의 문이 4K 리마스터링으로 다시 개봉한다. 2009년 개봉 이후 무려 16년 만의 귀환이다. 원작은 닐 게이먼의 동명 소설로, 영화는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의 거장 헨리 셀릭이 연출과 각본을 맡았다. 내가 좋아하는 작품인 유령 신부를 만든 라이카 스튜디오의 작업이기도 하다. 그리고 헨리
by
김소연 에디터
2025.09.21
작품기고
The Artist
[The Artist] 자본의 유혹
자본은 선하다
작가노트 아티스트의 삶을 지향하며 자본의 노예가 되지 않도록 분투하며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돈에 대한 관념이 변하고 있어요. 예전에는 돈을 단순히 생존을 위한 수단이자 예술을 가로막는 족쇄처럼 여겼지만, 이제는 오히려 나의 창작을 지탱하고 확장시키는 도구로 보기 시작했습니다. 돈이 있기에 더 자유롭게 작업할 수 있고, 나의 메시지를 더 많은 사람
by
한대성 에디터
2025.08.27
오피니언
패션
[Opinion] 유행이 아닌 마음 따라 옷 입기 [패션]
느리게 쇼핑하고 오래 입으려면
의식주(衣食住)는 인간이 삶을 영위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세 가지라고 여겨지지만, 이러한 삶의 양식을 유지하고 확보하는 것 이상으로 이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가꾸는 것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바를 실현하거나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유튜브 '정희원의 저속노화'
by
서예은 에디터
2024.12.06
오피니언
음악
[Opinion] 결핍의 회복과 자존감의 상관관계 – 류수정 ‘Fallen Angel (feat. XYLØ)’ [음악]
류수정 'Fallen Angel (feat.XYLØ)': 순수한 사랑의 타락과 집착, 자존감의 결여로부터 발생한 비극
만약, 여태껏 당신이 사랑해온 상대의 모습이 온통 거짓이라면, 당신은 어떤 선택을 할까? 천사와 악마, 빛과 어둠, 그리고 사랑과 파멸. 과연 이 길의 끝에 ‘우리’가 마주할 곳은 낙원일까, 혹은 나락일까? 류수정 미니 2집 [2ROX] 지난 1월 10일 공개된 ‘Fallen Angel (feat. XYLØ)’은 그룹 러블리즈 출신의 솔로 가수 류수정이
by
박서진 에디터
2024.01.15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악은 우리 주변에 있다 [도서/문학]
악은 악마가 아니라 우리 주변의 인간들 중에 있다.
서점을 돌아다니다 우연히 발견하게 된 책 한권. 그 때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이라는 책을 처음으로 접하게 되었다. 책의 두께가 두꺼웠음에도 불구하고 익히 들어본 제목의 책이라 왠지 모르게 끌리는 작품이었다. 그러나 이 책을 사고 집으로 돌아와 10장 가량을 읽고 나서는 괜히 샀나하는 생각이 순간 들었다. 첫 장부터 헨리와 바질이라는 두 인물의 길고 철학
by
송혜인 에디터
2021.06.06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막장은 왜 인기가 있을까? [드라마]
과거 불명예스러운 수식어였던 '막장', 최근 'K막장' 이라는 이름으로 주목받다.
최근 가장 화제가 되고 있는 드라마는 단연 <펜트하우스>이다. <펜트하우스> 시즌 1은 지난 2020년 10월부터 방영되었으며, 최고 시청률로 28.8%를 달성한 후 성황리에 종영하였다. 현재는 2021년 2월부터 방영된 시즌 2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사실 <펜트하우스>는 소위 말하는 '막장 드라마'이다. 과거, '막장 드라마'라는 수식어는 매우 불명
by
김민아 에디터
2021.03.12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글을 계속 써야 하나 망설일 때 - 유혹하는 글쓰기 [도서]
스티븐 킹의 창작론, 작가를 꿈꾸는 이들이라면..
내 안에는 늘 모호한 꿈이 자리 잡고 있었다. 글을 쓰는 것. 어떤 글이 나오고 싶어 하는지는 알 수 없었다. 그것이 문학과 같은 창작물인지, 아니면 칼럼이나 비평문 같은 분석적인 글인지 몰라, 나는 오랫동안 내 안의 그것을 찾아다녔다. 시간이 지나 그 모호한 것은 문학이란 실체를 드러냈다. 나는 그것의 윤곽을 확인한 순간 덜컥 겁이 나 그것을 부정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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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유진 에디터
2020.09.12
오피니언
공연
[Opinion] 거부할 수 없는 검붉은 유혹 – 뮤지컬 ‘드라큘라’ [공연예술]
드라마틱함에 매혹되다
얼마 전 정말 오래간만에 뮤지컬을 관극하고 왔다. 그리고 약 열흘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 여운에 젖어서 살아가고 있다. 매일 그 넘버를 흥얼거리고, 자려고 누우면 그 가슴 아픈 이야기가 떠오른다. 이렇게 나를 앓게 만든 극은 바로 ‘드라큘라’다. 큰 기대 없이 본 작품이지만, 결과적으로는 대극장 뮤지컬이 베풀 수 있는 모든 희열을 맛보았다. 사랑은 절대 죽
by
이봄 에디터
2020.05.02
리뷰
도서
[Review] 유혹하는 문장 - 문장의 일
어떻게든 매력적인 문장을 구사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무엇이 매력적인 문장인지, 그렇지 않은지를 알고있는 것만 해도 ‘지적 글쓰기를 시작하는 사람’에게는 큰 문제일 것이다.
생각해보면 직접적으로 ‘글’이라는 것을 써보게 된 건 6년 정도 된 것 같다. 그 전에는 글이라는 것에 대한 자의식도 없었지만 무언가를 공부해가면서 글을 잘 쓰고 싶다, 제대로 쓰고 싶다는 생각이 컸다. 내가 내 글에 대해 갖고 있던 불만을 크게 요약해보자면 한 가지였다. 문장이 세련되지 않았고, 문장과 문장이 자연스럽게 연결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어미나
by
김혜림 에디터
2019.12.04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승리의 3초 유혹은 성공했을까? - 승리 '셋 셀테니' [음악]
승리의 첫 솔로 정규 앨범에서 본 승리의 현재와 미래의 지향. '승츠비'의 음악 컨셉으로서의 이용은 성공적일까?
가수 승리의 컴백 승리가 가수로 돌아왔다. 승리는 내내 빅뱅의 멤버였으며 가수였지만 최근 SBS ‘미운우리새끼’에서 방송된 것처럼 승리의 브랜드 평판 지수가 올라간 것은 13년만이다. 대개는 예능 활동 덕이다. ‘그지 같이 살지 말어!’를 외치던 수 년 전 라디오스타에서 화려한 파티 라이프가 GD에 의해 공개되며 그는 개츠비가 아닌 ‘승츠비’로 캐릭터가 잡
by
김나연 에디터
2018.07.24
리뷰
도서
[Preview] '카피 공부', 문장 한 줄로 대중을 유혹하다
언어를 다루는 모든 활동은 센스있는 문장을 만드는 능력을 필요로 한다. 280자만으로 내용을 전달해야 하는 트위터, 이목을 집중시킬만한 제목이 담긴 PPT, 혹은 거래처에 보낼 이메일을 작성할 때에도 한 문장으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기술이 필요하다. 아트인사이트 에디터 활동을 시작하면서 이러한 생각을 더욱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 본문에 아무리 멋진 글을
by
김규리 에디터
2018.03.08
리뷰
전시
[Review] 더 나은 세상으로 나아가기 위한 치명적인 유혹, 셰퍼드 페어리전
더 나은 세상으로 나아가기 위한 치명적인 유혹 셰퍼드 페어리전 ‘끌린다’는 감정에 의문을 제기해본 적이 있나요? 왜 우리는 이것에 끌리는 것일까, 이것에 끌리는 이유는 ‘본능적’인 것일까 ‘학습’된 것일까 의문을 가져본 적이 있나요? 저는 ‘끌린다’는 감정에 굉장히 많은 의문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뭐라 형언할 수 없는 이유로 ‘마음에 들고’ ‘좋은’ 그것들
by
권희정 에디터
2017.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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