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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전시
[Opinion] 정신을 관통하는 오류를 바라보기 [미술/전시]
《오류를 거니는 산책자》, 서울대학교미술관
이 시대의 끝에는 무엇이 있을까. 우리의 생각은 정말로 우리 자신으로부터 비롯된 것일까? 오류를 거니는 산책자 지난 12일, 서울대학교미술관에서 개최된 《오류를 거니는 산책자》를 보고 왔다. 서울 거주민이 아니기에 전시 하나를 정하는 일에도 꽤나 심혈을 기울이게 된다. 저장해둔 전시 리스트 중 이 전시를 고른 이유는 세 가지였다. 첫째, 일단 볼 것이 많
by
신영주 에디터
2026.03.13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오류를 묻거나, 외치거나, 드러내거나 [미술/전시]
전시《오류를 거니는 산책자》, 오류와 함께 거니는 법.
급격한 기술적 전환기를 살아가는 우리는 크고 작은 ‘오류’ 속에서 일상을 보낸다. 기술적 결함, 사회적 균열, 불안정한 자아의 흔들림까지, 오류는 대개 수정의 대상이자 제거해야 할 문제로 간주된다. 서울대학교미술관의 전시 《오류를 거니는 산책자》는 이러한 통념을 전복한다. 전시는 오류를 바로잡아야 할 실패가 아니라, 동시대를 구성하는 하나의 필요 조건으로
by
최하영 에디터
2026.02.18
리뷰
도서
[Review] 멈춘 그림, 움직이는 감각 - 감상의 심리학
현실과는 다른 논리가 적용되는 그림. 그 새로운 발상을 최대로 느끼고 누리기 위하여.
색다르다. 이제껏 읽어왔던 미술 감상 안내서와는 다르다. 단순히 유명한 작품 몇 개를 예시로 보여주며, 시대적 배경을 알려주고 작가의 스타일에 대한 정보를 던져주는 방식이 아니다. 마치 수학 문제를 풀기 위한 공식을 배우는 것처럼. 객관적인 그림의 감상법들, 그리고 그 객관성을 뒷받침해 주는 여러 이론과 실험을 함께 제시한다. 논문과 인문학 저서 그 경계
by
한정아 에디터
2025.03.25
오피니언
공간
[Opinion] 메모리가 부족하여 작업을 수행할 수 없습니다 [공간]
빛나던 과거를 남기기 위해 현재의 여유를 반납한다는 것
핸드폰에서 또 메모리가 부족하다는 알람이 울린다. 하루살이 인생, 오늘도 당장 필요한 사진을 찍기 위해 급하게 이전에 저장한 사진 중 일부를 지운다. 재작년에 128GB 핸드폰으로 바꾸면서 전보다 여유 있게 용량을 사용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폰 용량이 커져도 사진과 영상을 찍고 저장하는 나의 습관은 변하지 않았기 때문인지 요즘도 메모리 부족의 압
by
정서영 에디터
2025.02.28
리뷰
영화
[Review] 오류의 되풀이를 통해 진실에 가까이 다가가는 삶 – 영화 ‘프로이트의 라스트 세션’
고통으로 가득 찬 세상에서 삶과 죽음을 이야기하는 행위
‘프로이트의 라스트 세션’은 저명한 정신분석학자인 무신론자 ‘지그문트 프로이트’와 판타지 소설 나니아 연대기의 작가로 잘 알려진 학자이자 유신론자 ‘C.S. 루이스’의 마지막 논쟁에 대한 이야기다. 영화는 두 실존 인물을 내세워 가상의 대담을 창조했다. 종교와 신의 존재 유무에서 출발해 삶, 관계, 그리고 죽음까지 나아가는 세기의 논쟁을 또렷하게 다룬다.
by
박지연 에디터
2024.08.20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오류의 끝은 제거가 아닌 부활, 이찬혁의 [ERROR] [음악]
어떤 오류가 있었기에 이찬혁은 죽어야만 했나
악동뮤지션의 기타 치고 노래 만드는 걔, ‘다리꼬지마’로 세상에 이름을 알린 이찬혁이 지난달 17일 솔로 앨범 [ERROR]로 새로운 서막을 열었다. 발매 당일 마포구에서는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그는 “이전 악뮤의 캐릭터가 죽고, 다시 깨달은 이찬혁이 새로 태어난 걸 알리기 위한 것”이 앨범 [ERROR]라고 언급했다. 어떤 오류가 있었기에 이찬혁
by
정예지 에디터
2022.11.17
오피니언
영화
[Opinion] A.I.로 알아보는 인간의 본성 [영화]
인간의 약점 중 하나는 존재하지 않는 것에 희망을 품는 오류이다. 하지만 우리는 그것을 '꿈'이라고 부르며 데이비드와 같이 노력을 통해 영원히 이룰 수 있길 바란다.
스티븐 스필버그의 영화 A.I. Artificial Intelligence, 2001 영화의 줄거리와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영화 A.I.를 감상 후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은 최근 방송을 통해 보았던 이세돌 바둑기사의 알파고 대국 후일담이었습니다. 영화의 배경은 지구 온난화가 진행되어 많은 육지가 물에 잠기고 로봇 기술이 지금보다 훨씬 발달한 미래에
by
지현영 에디터
2020.07.09
오피니언
사람
착각과 편견은 자유가 아니다: 우리의 인지오류
섣부른 판단으로 멀어지는 관계, 어쩔 수 없는 것일까?
착각과 오해는 자유가 아니다 “자 어깨를 너무 올리면 안됩니다.” 그는 내 어깨를 지그시 눌렀다. “너무 힘들어요”라고 앓는 소리를 내뱉으면 그가 도와줬다. 나의 목표를 달성한 날이면 같이 환하게 웃어줬다. 힘들 때나 기쁠 때나 언제나 옆에서 지켜봤다. “어제 뭐 드셨어요?” 내 건강까지 물어보는 사려 깊은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심지어는 내 사적인 부분
by
한은현 에디터
2020.02.21
문화소식
영화
(05.26-06.01) 21회 서울인권영화제 [영화, 성미산마을극장]
인권영화로 소통하고 연대하는 서울인권영화제가 5월 26일부터 6월 1일까지 성미산마을극장에서 열린다
21회 서울인권영화제 나는 오류입니까? 나는 오류입니까 나의 존재 자체를 오류라고 하는 것들에 대한 물음이며, 항변입니다. 내 몸이 규격화된 여성/남성의 몸이 아니라서 틀렸다고 하는 성별이분법에, 내가 살고 있는 이 나라의 국적이 없기에 내가 틀렸다고 하는 법에, 나 스스로 몸을 던지게 만드는 노동환경에, 나와 내 가족이 이성혼 관계나 혈연관계가 아니어서
by
장미 에디터
2016.05.26
문화소식
전시
(~11.2) 오류가즘, Dance with a Glitch [전시, 스페이스선]
오르가즘, 이 오류를 사랑하는 역설 ‘오류가즘’은 통념에 대한 반기다. 오류라는 단어로 대표되는 많은 오작동과 실수, 실패는 추궁받고 시정되어야만 하는 대상들이다. 그러나 우리는오류와의 적극적이고 주체적인 ‘애정행각’들을 펼쳐보고자 하였다.
오류가즘, Dance with a Glitch ○ 참여작가 : 서 현, 손민지, 안가영 ○ 기 획 : 김소원 ○ 전시기간 : 2015년 10월 26일(월) ~ 11월 02일(월) ○ 초대일시 : 2015년 10월 26일(월) 오후 6시 ○ 장 소 : 서울시 종로구 삼청로 75-1 스페이스선+ ○ 관람시간 : 11:00 ~ 18:00 전시기간 무휴 ○ 주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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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건희 에디터
2015.10.24
문화소식
공연
"JCDance 휴먼 프로젝트" 인간 행동의 오류와 실수에 대하여
JCDance 휴먼 프로젝트/ 수많은 상황에서 인간이 어떻게 반응하고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를 간접 경험함으로 안무가, 춘연자, 관객이 다함께 인생의 현시점에서 각자의 인생을 육하원칙에 의해 뒤돌아 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2014. 08. 22 ~ 2014. 08. 23/ 문화역서울 284 RTO
공연 기간: 2014. 08. 22 ~ 2014. 08. 23 공연 시간 정보금요일 20시/ 토요일 17시 공연 시간: 70분 관람 등급: 만 7세이상 장소 : 문화역서울 284 RTO(구 서울역사 복합문화공간) 기본가: 비지정석 20,000원 할인정보 - 학생 / 50% / 초,중,고 학생, 학생증 미소지시 현장 차액 지불 - 대학생 / 30% / 대학생
by
김지원 에디터
2014.08.18